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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연구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방금 당한 저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지인들이 MBC라디오의 귀 프로그램을 애청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듣고 급히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광주광역시 학동 전남대학교 병원 병리과 과장 이민철 교수입니다. 3월 31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45분 까지 화순읍 일심리 소재 전남대학교 화순병원에서 신경병리 세미나를 주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주차중인 제 승용차의 운전자석 유리 파손후 트렁크에 보관중이던 노트북 컴퓨터를 도난당하였습니다. 이 컴퓨터는 전남대학교 로고가 새겨진 교수용 노트북으로서 제가 진료, 연구, 교육하는 모든 자료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더우기 5월과 6월에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자료와 국가 연구사업 결과보고서가 저장되어 있는 아주 귀중한 노트북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것을 가져가신 분은 제발 하드디스크 만이라도 되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한 교수의 생명과 같은 내용을 함부로 지우지 마시고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 이민철 (017-661-1428, 062-220-4303, 4315)
추가: 지금 이시간은 저의 피를 말리는 시간이어서 두서없이 이렇게 글을 올리니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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