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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정 작가님...
어제 오후부터 준비해서 오늘까지 올 해의 김장을 마쳤네요.
배추가 맛있어서 그런지 다른 해 보다도 훨씬 맛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한 접시 듬뿍 드려서 맛이라도 뵈여 드리고 싶은데
내일이 되면 오늘에 이 맛이 아닐 것 같아 마음으로만 끝내게 됨을
죄송스럽게 여깁니다.
그리고....
아~~ㄱ,
어제 방송....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왜 그렇게 제 목소리가 낯설게 느껴지던지요...
작가님은 그런 기분 잘 모르시지요?
손은 왜 그리 떨리는지...또 심장은 왜 그리 꿍꽝거리는지...
어쨌거나 너무 감사해요. 그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요.
그리고,
제 얼굴 같이(?!!!) 환한 꽃바구니 또한 감사했습니다.
오늘 아침 거실 가득 풍기는 백합향이 얼마나 그윽하던지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잠시나마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을 갖었네요...
덕분에...
매일 오후 김 미경님의 목소리가 라디오를 통해 들리면
그 뒤에 목소리 고운 김 작가님도 항상 함께 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방송 듣겠습니다.
종종 들려 인사 여쭐께요...항상 ...아름다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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