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기
추억 여행~~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군요! 1999년 8월 말에 남자라면 의무적으로 거쳐야할 군대라는 곳을 저 역시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2년 2개월이란 시절을 격리된채 나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한다는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참 많이 외롭더군요! 옆에 여자친구라도 있었으면 의지라도 할터인데 마음의지할 곳이 하나도 없고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이 무심하기 그지 없어 방황하던 시간이였습니다. 방황과 외로움으로 지내던 시간속에도 제 옆에는 젊음을 할께 나눌수 있는 친구 들이 있더군요! 친구들 역시 저와 같이 군대를 가야했기에 답답하기는 매한가지 였죠!!
같은 상황에 같은 젊음을 가진 저희는 그냥 의미 없이 술먹고 놀다 군대에 들어가지 말고 작지만 크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자고 이야기 했죠!
남들 다 휴가라 피서 가는데 우리도 피서를 가자고요!!! 여행을 가자고 했죠!
하지만 부모님께 돈 타서 편하게 갔다 오면 기억 속에서 희미하게 사라져 버릴것이라 생각하고 저희 힘으로 돈도 벌고 작은 돈으로 경제 적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자고요 생각을 모았습니다. 스스로 땀을 흘려 흔히 노가대라는 건설 일용직일을 통해 작은 돈도 마련해 땀의 소중함을 배웠고 여행 자금도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에겐 젊음이 있었기에 그 젊음을 맘껏 활용하고자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했죠! 힘들고 어렵겠지만 나혼자가 아니라 친구들이 있기에 재미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희에 추억 여행은 시작 되었죠! 하지만 저희 예상과 너무나 판이하게 여행의 여정은 힘들고 지쳤죠! 발에는 물집이 수없이 잡히고 팔과다리는 타오르는 태양에 속수 무책으로 타서 밤에는 잠도 편히 잘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혼자가 아니기에 친구들과 함께 하기에 힘들고 어려움을 견뎌 나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젊음을 무기로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우린 우리들만의 여행을 했고 그추억으로 2년을 버틸수 있었고 지금도 내리쬐는 태양과 곁에서 자기의 인생에 열심인 친구들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 입가에 웃음을 짓게합니다.
올해는 취업의 문을 열고자 가까운 계곡도 못가고 도서관에서 구술땀을 흘리는 친구들 생각에 그때의 기억이 더 가슴속에 떠오릅니다.
광주 광역시 서구 쌍촌동 1277-5번지 201호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