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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아내가 둘째를 가졌답니다.
저희는 늘 MBC 9시 뉴스를 보는데요,
매일 아내가 귀빈님 얼굴보며, 나도 저렇게 생긴
아들하나 낳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럴 때 마다 한마디 하지요.
"아야, 니는 내 아낸디 어떻게 귀빈이 닮은 놈이 나온다냐?
나 닮은 놈이 나와야제!"
임신한지 4개월 정도 지나면 병원에서 엄마를 닮았다느니
아빠를 닮았다느니의 말로 대충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거든요.
첫아이때는 딸이라고 그래서 제가 엄청 서운해 했거든요.
그날 한바탕 말다툼까지 했었는데요,
"어쩌면 그렇게 아들만 좋아하냐구요?"
사실 처가가 딸만 다섯이거든요. 그래서 아내가 남자에 대한 피해의식이
좀 있는데요, 아내가 이제 성별을 알 수 있는 개월이 되니까 좀 불안한가봐요.
"여보! 이번에도 딸이면 어쩌지?"
"뭐, 딸이면 어때? 이제는 딸이 더 좋아!"하지만요
첫아이때 워낙에 제가 실망을 많이 해서 그런지 걱정이 많이 되나봐요.
아내에게요, 저는 진짜로로, 정말로 딸이 더 좋으니까 걱정말고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거강하게만 낳아달라고 전해주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중흥아파트 110동 1410호
박종기 062-953-6089 019-297-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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