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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의 스물 여섯번째 생일이예요
시집온 첫날...
온집안이 둘러앉아..아침을 먹으려는데.. 엄마가
"아가, 내가 밥통 옆에 둔 어제 찬밥 못봤니?"
하니까...
올케언니 왈
"네~어머니, 그거 어머니 밥 밑에 깔았어여~~^^"
우리집 대식구..모두..할말을 잃게 만든 사건 중에 사건입니다.
무남독녀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혼자 자란 올케는 찬밥은 무조건 엄마걸로 알았대요..글쎄..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 어느새 두해가 지났어요..
많은 사건(?)을 만들어준 나보다 나이어린 올케지만...어느새..엄마로써 며느리로써 한자리 충분히 하고 있는 든든한 존재가 되었어요..
우리 올케언니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것봐~큰올케! 울엄마 이제 찬밥 안주는거지?"
광주시 남구 진월동 348번지 아남아파트 1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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