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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화이팅!! (결혼 5주년입니다)
화사한 봄날 4월18일(일)은 나의 아내 양포은과 백년가약을 맺은지 5주년이 되는 날이랍니다.
결혼해서 매년 맞이하는 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더욱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 교육비 만큼은 직접 챙겨보겠노라고, 부지런히 살겠노라고 애쓰는 아이엄마를 볼때면 선뜻 말리지 못하는 내 마음이 한 없이 미워집니다.
젊은날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오히려 나를 위로하는 아내를 볼때면 안
스런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만은 약속하렵니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기에, 또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들 정민이와 딸 희영이를 보면서 좀 더 가정에 충실한 아빠가 될것을, 그리고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당신만을 사랑하면서 살겠다고 이 방송을 통해 약속 할렵니다
김 귀빈씨! 신청곡 하나 부탁할게요 그리고 축하해 주세요.
나훈아의 "사랑"(이세상에 하나밖에 둘도없는 내 연인아....) 꼭 들려주세요.
광주시 서구 금호동787 중흥@10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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