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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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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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축하드려요

김귀빈씨 안녕하세요?
내일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울엄마! 김덕희 여사의 쉰 일곱 번째 생신이시랍니다.
시집와 저희 칠남매 키우시면서, 저희 어머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저 어렸을때만 해도 저희집 많이 어려웠었거든요.
아홉식구가 한방에서, 흥부네처럼 이불하나에 발만 넣고 부채살 모양으로 빙~ 둘러서 잤다면 짐작이 가시겠어요?
그런데두, 저희 모두를 사랑으로 남부럽지않게 키워주신 저희 엄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래서 내일은 늦잠꾸러기인 제가 새벽에 일어나 어머니를 위해, 배꼽떨이지고 첨으로 미역국을 끓여드릴려구 합니다.
"맨날 내 생일이었으면 좋겠다~"하시겠지요?
항상 물렁이인 막내딸 걱정하시느라 많이 늙으신 우리 엄마께 전해주실래요?
많이 사랑한다고, 그리고 앞으로 꼭 효도하겠다구요!
광주시 북구 일곡동 롯데아파트 106 동 80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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