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참여하기

큰누나 생일입니다.

첫째 누님 최명자의 45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십시오.
서른 다섯 나이에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10년 세월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른다고 하는 누나입니다.
어린 아이들 가르치랴 생활비 버랴 정말 힘들게 살고 있는데요.
동생이 셋이나 되지만 다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경제적 도움 한 번도 못주고 있습니다.
늘 밝은 성격이기에 큰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너무 곧게만 살려다가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달라는 말 한 번 못하고 부러질까 걱정도 됩니다.
올해 생일은 애들의 성화로
가까운 곳으로 1박 2일 여행을 한다고 하는데요.
큰 선물은 못하더라도 간단한 인사는 좀 하려고 합니다.
또 작은 케익 하나 사서 여행가는 길에, 큰애 손에 들려 보내려고 합니다.
동생들이 씩씩한 누나를 늘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또 언제나 사랑한다고 전해주십시오.
최명자 파이팅...
빛고을 지금에서도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