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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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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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 쓰레기 문제

설 명절을 다들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늦은 새해 인사도 드리고 명절을 보내고 나서
하고 싶은 말도 생겨서 이렇게 참여를 해 봅니다.
갑작스러운 눈 소식에 명절을 어떻게 쇠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음식을 하려면 냄새 때문에 문을 안 열수도 없는데
집에 오는 조카들 때문에 문을 열고 음식을 하는 대신에 난방을 더 하기로 했죠.
다행히 작년에 난방비 걱정을 하다가 방 하나에 연탄보일러를 새로 놓아서
비교적 저렴한 연탄보일러를 가동했는데요. 문제는 이 연탄재였습니다.
명절연휴가 제법 길어서 연탄재는 꽤 많이 나왔고
이 연탄재를 여느 때처럼 안이 들여다보이는 비닐에 넣어서
집 근처 쓰레기 모으는 곳에 가져다 놨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이걸 수거해 가지 않는 겁니다.
마침 그곳에는 동네 각 가정에서 나온 연탄쓰레기가 제법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혹시나 하고 또 나가봤더니
수거는 커녕 짓궂은 아이들의 짓인 듯 비닐봉투 이쪽 저쪽이 마구 터지고
연탄이 깨져 길바닥까지 더럽히고 있었습니다.
연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긴 명절이 지나고 난 후에는 쓰레기 정리 좀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더구나 최근에는 저희 집처럼 연탄을 쓰는 가정도 늘었다는데
이런 쓰레기 문제, 어떻게 잘 처리하는 방법 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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