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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김치를 담그는데..^^
그냥 제 자랑하려구요.
사실 자랑도 아니지만...
따지고뵤면 창피한 이야기죠...ㅋㅋ
결혼해서 7년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김치를 담궈본적이 없답니다.
항상 친정엄마가 주시는 김치를 먹어왔는데
이제 저도 김치를 한번 담아볼까했답니다.
남편이 이제는 집에서 담궈보라하는 말도 있었구요..
배추6포기 알타리3단을 사들고 집에 와서
우선 배추부터 소금에 저려놓고
무를 썰고..양파를 까고..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제일 중요한 젖갈을 안샀더라구요..
부랴부랴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는
사오라고했죠..남편은 젖갈두개를 사들고 왔더군요.
파를 다듬고는 피곤하다며 들어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니
한숨이 나더군요...
내가 왜 시작했을까? 배추한포기가 어찌그리 많은지..
그냥 3포기만 할걸...괜히 6포기를 해서는 양념을 다시했답니다.
이런저런 소동으로 끝이난 김치담그기는 어떻게 끝이 났는데
김처를 먹어본 남편의 반응은 실로 좋았답니다.
아삭아삭하니 맛있답니다..ㅎㅎㅎ
그렇게 격려를 해주니 저도 다음엔 파김치를 담궈볼까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저 다음에도 잘할수 있겠죠?*^^*
듣고싶은 노래있습니다.
태클을 걸지마 꼭 부탁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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