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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인 물폭탄을 보고 놀랐어요
어제오후 7시경 전남대후문쪽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중에 전남대농대 출입구쪽으로
나와서 용봉동 복개도로 횡단보도를 막 지났는데 갑자기 바람이 일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더이상 갈수없다는 생각에 남양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비를 피해 들어갔다
주차장입구에서서 빗속에 오고가는 왕복8차선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폭우는 양동이로 물을 붓 듯 쏟아져 내렸고 하수구의 물이 치솟고 어느틈에 도로가 아닌
강이되어 버렸고 시동이 꺼져버린 승용차가 즐비했다
뒤늦게 119구급차가 차량을 견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복개도로밑의 용봉천이 어디에서 막힌 걸까
한 시간 남짓 내린 90미리 가까운 폭우에 이렇게 도로가 강이되다니 이러한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전혀 믿지못할 상황이었다
비가 한 시간 남짓 오다가 개어서 망정이지 큰 일날뻔 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예고없이 쏟아진 폭우에 광주천변에서 휄체어로 이동하던 장애인이 사망한 것과
저지대 가옥이 침수한 것에대해서만 일부 보도되어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주기는 했지만
불시에 기습적으로 일어나는 기상이변의 폭우의 현장에서 우리모두가 상황전파에
익숙해져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다
손홍식 017-602-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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