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참여하기

지킬건 지킵시다.

남편과 함께 등산을 자주 다닙니다.
집안에서는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산의 건강함을 나누기도 하고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고 자연이 주는 생명력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에 자주 가게 됩니다.
'주변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느끼며 증심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지요.

주말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기위해 산을 찾는것같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산에 오르는 모습이 즐겁다가도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산을 오르기시작하면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산을 오르는내내 여기저기 널려진 쓰레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쓰레기를 던지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지요.
또 쉬는 중간에 과일도 먹고 식사를 하는 것을 보는데
먹은후에 뒷정리를 하지 않는경우도 많습니다.
흔히들 과일껍질은 그냥 버려도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과일껍질도 엄연히 쓰레기이니 꼭 되가져와야합니다.

소풍가는 아이들도 가지고 가는 작은 쓰레기봉투를 왜 가지고 다니지 않는지..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가져와야한다는 생각을 왜 하지 않는지..
산행을 하면서 쓰레기를 보게 되면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는지..
내가 먼저 실천해야한다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지..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또 하나..
제발 산에서는 담배를 피지 말았으면 합니다.
벌금 50만원이라는 팜플렛이 버젓이 걸려있는 바로 아래에서도
과감하게 담배를 피우대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잘 가꾸어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줘야하는 자연..
지킬건 지켜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