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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수술
그런데 몇일 전 그 언니의 손 위로
유리컵이 떨어지면서 심한 상처를 입고 말았답니다
살이 베인 것은 물론이고 신경까지 손상이 되서
아직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지금도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기 하지만
젓가락질도 못하고, 물건을 잡는 것도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쁘더라구요
게다가 앞으로도 예전처럼 돌아가는 건 힘들다고 선생님이 그러셨나봐요
안 그래도 그동안의 병원생활로 지쳐있었는데
그런 말까지 듣고 나니 더욱 우울해지고 기운이 없어 보이더군요
그래선지 내일 마지막 수술을 남겨 두고
불안해 하는 것 같아 옆에서 보기에 너무 안쓰럽네요
그렇다고 제가 딱히 해 줄 수 있는 일도 없구요
아무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언니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하기 위해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언니가 힘내라고 노래 신청할께요
윤태규 -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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