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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우리집안 기둥 큰딸 민지예요
몇칠전 아빠가 밤에 생일케익을 사가지고
오셨을때 저는 무슨케익이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다음 날이 엄마 생일인지도
모르고 생일선물도 준비 못해 너무 죄송했었요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서 광주mbc방송국에
사연을 보내 돌아오는 12월8일 엄마아빠 결혼10주년를
축하드리려고 합니다.
저와 동생 민서,민찬이 모두 말썽만 피우고 힘들게 하는데도
언제나 잘 돌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엄마아빠!
이제 저부터 엄마아빠 말씀 잘듣고 공부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동생들도 잘 돌보는 착한 딸이 될께요.
그리고 아빠!
우리집 오후 9시에 하는 "사랑해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와 동생들 모두 이시간을 기다리고 너무나 좋아해요.
엄마아빠 다시 한번 결혼 10주년 축하드리고요.
아빠 제발 건강을 생각해서 술,담배 조금만 하셨으면 합니다.
엄마,아빠,민지,민서,민찬 우리집 만세! 화이팅!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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