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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화이팅!!!(수정본)
취업했다-는 소릴 듣고,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졸업까지 한 번도 졸업식에 참석도 못한데다..
어려운 시골 살림 때문에 면접 때 입으라고..
옷 한 번도 제대로 사준 적이 없고, 용돈 한 번 넉넉히 준 적이 없어서..
미안함 마음을 전하려고.. 편지를 썼다. 하지만 지금 당장 취업을 했다 해도
힘든 특수학교 선생시험 준비하고 있는 네가- 사촌언니와 방을 나눠가며
살고 있는 널..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병원에 나가 하루 종일
일하고.. 들어와서는.. 니 꿈을 위해.. 공부하고... 공부 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공부만 해야 되는데, 너에게- 경제적인 부담까지 주고
있어서.. 한없이 미안해,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무슨 사건..사고만 일어나고.. 멀리 있는 딸 생각에.. 걱정이 앞서는 구나..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딸.. 은경아-!!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만.. 참고 니 꿈을 위해.. 조금씩.. 견뎌줬으면 좋겠다,
엄마는.. 우리 은경이를 믿는다, 사랑해.. 그리고 우리 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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