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기
밥순이의 권태기
저희집은 식구다섯인데 아침상 5번
점심엔 시어머니상 1번 또 학원가는 아이들 간식2번
또 큰아이 학원가는 이른 저녁시간에 먼저 먹이고
7시반에 학원서 돌아오는 작은아이와 시어머니 저녁상
거기에 조금 더 늦게 차리는 신랑상에
밤늦게 돌아오는 큰아이 부담가지 않는 간단 간식까지..
참고로 저희 신랑은 새벽에 테니스운동하러 간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똑같아요.
그런데 오늘 아침은 심통이 나네요
갑자기 밥순이 같다는 생각이 든겁니다.
출근하는 신랑얼굴이 보기싫고 말대꾸하기도 싫고 그랬더니
무슨일 있냐고 하더라고요.
속내를 다 말하기도 싫고. 구차한것같기도하고,
암튼 기분 꿀꿀하네요.날씨탓인가요.
찐한 커피한잔과 글쓰기로 맘이 좀 풀리는것같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두아이가 급식을 하는 것이겠지요
그것마저 없었으면 하루종일 주방에서 살아야했을거예요.ㅋ ㅋ ㅋ
평소 좋아하는 노래 신청합니다.
<하동진의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