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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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3일 다시듣기&인터뷰 전문(안철수 후보/김하중 변호사)

 <인터뷰 전문>
 
 
* 저작권은 광주MBC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 할 때에는 프로그램명 '광주 MBC 황동현의 시선집중'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03월 23일(목요일) □ 출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대선출마 이유와 자강론, 개헌에 대한 입장>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연일 호남을 찾아 지지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세월호 인양이 이뤄지고 있는 오늘 아침은 정말 누가 국가 지도자가 돼야 되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국민의당 대권 후보 중 한 분이시죠. 안철수 전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이하 안) - 네. 반갑습니다.
 
◇ 황 - 하루하루 굉장히 바쁘게 지내실텐데요.
 
◆ 안 -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 황 - 오늘 아침 이 세월호 선체가 인양이 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드실 거 같아요?
 
◆ 안 - 왜 3년이나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유가족 분들, 특히 9분의 미수습자 가족 분들 마음 생각하니까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안전하게 무사히 인양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 황 - 이 세월호 인양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과연 더 어떤 분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되느냐. 국가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거 같습니다. 후보께서도 고민들 더 깊게 하시는 그런 날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안 – 네. 그렇습니다. 국가의 기본이 무너진 모습을 지난 몇 달간 봤지 않습니까. 우리는 지금까지 진보, 보수와 싸운 게 아니었던 겁니다. 기본이 안 돼 있던 겁니다. 그런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 뿌리까지 썩어있는 모든 분야, 제대로 개혁하는 게 참 지도자가 꼭 해야 될 일입니다.
 
◇ 황 - 앞으로 지도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눠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경선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요. 경선룰이 지금 현장투표80%, 여론조사 20%로 확정이 됐는데요. 경선룰 안 후보께서 반발도 하셨던 거 같은데 지금 어떠신가요?
 
◆ 안 - 저는 다른 걸 떠나서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당 지켜온 당원들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참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만 원래 협상이라는 게 양보하고 타협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 중재안 수용하고 이기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황 - 내용에 대해서 처음에는 동의를 하지 않으셨지만 일단은 수용을 하셨다. 그리고 지금은 열심히 뛰고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하셨네요?
 
◆ 안 - 원래 경선이라는 게 본선 승리를 위한 과정 아니겠습니까. 공정한 경선으로 멋진 승부 펼치겠습니다.
 
◇ 황 - 그리고 지금 우리 후보께서 얘기 하신 게 자강론을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요. 우리 안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자강론이란게 어떤 건지 청취자 분들께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 - 정당에 있어서 자강론은 당연합니다. 원래 정당이라는 것이 국민들께 우리가 무엇을 하겠다.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하는 겁니다. 그래서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면 선거에 승리하는 정당이 다른 정당들과 합의해서 협치의틀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그래서 원래 선거 전에 자기가 무엇을 하겠다고 밝히고 열심히 자강하는 것이 그게 올바른 일입니다.
 
◇ 황 - 국민들이 지지해준 만큼 다른 당과 연대를 통해서 뭔가를 모색하는 게 아니고 당 자체의 힘을 키워서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 부응하겠다는 이게 자강론이란 말씀이신가요?
 
◆ 안 - 네 그렇습니다.
 
◇ 황 - 그런데 지금 현재 박주선 후보나, 손학규 후보는 우리 안 후보의 자강론을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더라고요. 어제 박주선 의원 저희 방송에 나와서 실체 없다, 토론회에서도 이야기를 못하더라, 이런 이야기 까지 하시던데 어떻게 안 후보님이 답을 하실 수 있을까요?
 
◆ 안 - 토론회 통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드렸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연대론들 있잖습니까. 제가 연세대학교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연대론 반대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저는 탄핵 반대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거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또 정치만을 위한 무원칙한 연대 반대하고 그리고 특정인의 반대를 위한 공학적 연대에 반대한다. 그래서 심지어 제가 이런 3원칙까지도 밝혔습니다.
 
◇ 황 – 방금 연대에 대해서 반대한다, 3원칙을 이야기 하셨는데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 내에서 끊임없이 연대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안 - 어쩌면 자신감 부족 아닌가 합니다. 원래 정당이라는 것이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해야 되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도 자기를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하겠습니까.
 
◇ 황 - 정치라는 것은 또 세력싸움이기도 한데 국민의당이 현재 40석을 넘지 못하는 정당이거든요. 물론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는 상당히 높았다고들 하지만 40석을 넘지 못한 정당을 가지고 정권을 쥐었을 때 또 한계도 있지 않겠느냐. 생각도 가지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에 대한 답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 안 - 다음 정부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여소야대입니다. 국민의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가 되고, 민주당이 집권하더라도 여소야대입니다.차이가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입니다. 그 대통령이 통합의 리더십을 가져야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한 쪽 계파에 매몰된 대통령은 오히려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는 겁니다. 좋은 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실패한 이유가 계파 정책 때문입니다. 계파 정책은 뭡니까. 끼리끼리 나눠먹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국적으로 정말 좋은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때 박근혜 대통령은 150석 넘는 정당의 대표였잖습니까. 그런데도 오히려 나라를 반으로 가르고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 경우에도 모든 국민들이 이 제는 알았을 겁니다. 이건 대통령을 뽑는 선거지 그 대통령의 속해있는 정당 의원 숫자로 국정이 잘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그걸 알았을 겁니다.
 
◇ 황 - 그럼 후보님께서는 지금 국민의당 내부에서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연정, 이런 연대가 일종의 계파 정치를 지향하는 그런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는 건가요?
 
◆ 안 - 국민의당은 개파 정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전국적으로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지지를 보내주셔서 정당 지지율로 제1야당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 황 - 그래서 국민의당이 그런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당과 했던 연대가 아닌 자강을 통해서 국민의당 힘을 국민들의 지지에 유지해야한다. 부응해야한다는 이 말씀이시네요?
 
◆ 안 – 네. 그런데 이건 폐쇄적인 자강이 아닙니다. 저희들은 창당 때부터 문을 활짝 열고 국민의당과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입당하셔서 여기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같이 협력해서 정권을 착출 하자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 황 - 그리고 특히 국민의당에서 최근에 이야기 나온 것 중 하나가 개헌 관련 된 이야기입니다. 정치권에서도 개헌 이야기 많이 나고오 있지만요. 지금 대통령 선거일인 5얼 9일까지 날짜까지 봐서 개헌 국민 투표를 하자. 국민의당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합의를 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 - 지금은 그 분들도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고 계십니다. 저는 아주 초창기부터 일관되게 개헌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내년 지방 선거 때 함께 국민투표에 붙이는 것이라고 가장 먼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이후에 많은 신문에서 사설을 통해서 공유를 해주셨고 지금은 거의 대부분 대선 후보들도 제 이야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제 이야기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후보님도 동의를 한다는 말씀이시죠?
 
◆ 안 - 반드시 돼야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 제왕적 대통령제 문제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실패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그 전 대통령들도 불행한 운명들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가. 그건 우리나라 대통령제만 가진 독특한 특징 때문입니다.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이 같은 대통령인데 정말 많이 다릅니다.
 
◇ 황 - 어떤 점이 다르죠?
 
◆ 안 - 미국 대통령은 집행권 하나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정부를 국정을 운영합니다. 한국 대통령은 집행권뿐만 아니라 예산권, 인사권, 입법권, 감사권 까지 5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권력의 절대반지를 가지고 있는 셈인데 혹시 반지의 제왕이라고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권력의 반지를 끼는 순간 눈이 멀어서 사람이 바뀝니다. 어쩌면 우리 대통령들도 전 전임 대통령들께서도 대통령 당선 되면서 그 권력의 반지를 끼자마자 개헌 약속도 다 잊어버리고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반드시 이번 대통령은 고쳐야 됩니다. 임기 중에 개헌을 해야 합니다.
 
◇ 황 - 실질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막대하다. 거기서 오는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 안 후보께서 이번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스스로 이런 권력의 많은 부분들을 또 내놓으실 그런 자세도 돼 있으신가요?
 
◆ 안 – 네. 꼭 그렇게 해야 됩니다. 이건 지금까지 우리나라 선임 대통령들이 모두 다 불행한 운명들을 맞게 된 건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제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르다고 하는 건 그러면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보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 황 - 최근에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런 검찰 출두랄지 탄핵이랄지 사태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 이제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변화시점으로 나가야 된단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 사회의 적폐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안 -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정경유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치가 기업으로서 검은 돈을 받고 기업에게는 특혜를 주는.. 이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경유착은 과거 70년대 일이고 지금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2016년 대한민국에서 그게 버젓이 아직도 끈질기게 살아있단 걸 알게 됐습니다. 이걸 완전히 이제는 없애야 되는 겁니다. 어떻게 없애는가? 정말 많은 것을 손봐야 됩니다. 그런데 대표적으로는 검찰을 개혁해야 됩니다. 그래야 권력의 뒤부터 봐주는 게 아니라 권력도 잘못한 게 있으면 수사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 전관예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것도 이번 기회에 없애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전관예우가 무엇인가 하면 퇴직한 선배가 현직에 있는 후배한테 부탁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건 전관의 문제가 아니라 현관이 범죄를 저지르는 겁니다. 그래서 전관예우를 근절하려면 전관처벌이 아니라 현관을 처벌해야합니다. 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전관예우 관행도 사라질 겁니다.
 
◇ 황 - 결국은 전관예우 관행도 우리 사회의 부패 비리와 연관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청산을 하시겠다는 말씀이시네요?
 
◆ 안 – 네.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전관예우 이제는 더 이상 있으면 안 됩니다.
 
◇ 황 - 그런 여러 가지 적폐에 대한 인식, 적폐 청산에 대한 필요성. 굉장히 많이 생각하시고 계신단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지금 이 경선을 나오면서 다른 후보들, 박주선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호남출신이라고 강조하고 계시고, 손학규 후보도 오랜 경기지사나 행정경험을 말하시더라고요. 그런 거에 비해서 우리 안 후보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안 - 저는 우선 본선 경쟁력을 들고 싶습니다. 과연 누가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는 점을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누가 과거 청산을 제대로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누가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건가 그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년 전입니다. 20년 전에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취임하셨습니다. 고심 끝에 그 당시에 전 세계적으로 IT 열풍을 도입을 해서 우리나라에서 IT산업을 일으키셨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실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 당시 IT산업을 일으키고 벤처를 일으킨 것 때문에 휴대폰을 수출 하면서 지금까지도 먹고 살고 있는 데 이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지금 새로운 20년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마친 20년 전과 비슷하게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열풍이 전 세계에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앞으로 20년 먹고 살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 자신 있습니다.
 
◇ 황 - 구체적으로 이런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어떤 플랜들이 있는지 짧게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 안 - 새로운 신기술들이 많이 등장하는 게 4차 산업 혁명입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1차, 2차, 3차 산업들은 한 가지 기술로 인한 혁명인데 이번 4차는 수많은 첨단 기술이 한꺼번에 발산하고 이들끼리 합쳐지는 겁니다. 한 마디로 융합 혁명인데 마침 우리 광주 전남 지역에 이런 기반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굉장히 관심 있게 보는 게 미래 자동차 산업이라든지, 또 이제 나주에 한전이 이전하면서 거기에 있는 신에너지 산업이라든지, 광주에 광산업이라든지, 이런 많은 부분들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중심이 되는 사업들이 마침 광주전남에 토대가 있고 인프라가 있는 겁니다. 이를 단순히 기업 산업에 머물지 않고 전 국가적이 산업으로 우리 국가가 먹고 살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황 - 그래서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산업의 기반, 시작점을 호남에서부터 이뤄 내겠다는 말씀이신가요?
 
◆ 안 - 그렇습니다.
 
◇ 황 - 더불어서 후보님 이런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R&D투자, 교육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광주에 GIST가 있는데 GIST나 조선대학교나 지역 대학교들을 연계하고 거기에 집중 투자를 위해서 지역 인재도 좀 더 교육도 활성화시킬뿐더러 그런 산업 적인 것과 교육이 연계되는 그런 시스템을 지역에서부터 만들어내는 그런 고민 좀 어떠신가요?
 
◆ 안 - 너무나 당연합니다. 교육에 대해서는 아마 제가 가장 앞서가서 여러 가지 구체적인 개혁안들까지도 다 발표를 했습니다. 최근에 여론 조사들을 봐도 교육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가는 제가 1위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육도 말로만 그치는 교육이 아니고 실제로 창의적인 인재가 나오고 이런 R&D투자들도 그냥 투자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사업하고도 연결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체적인 공약들을 다 발표 했습니다.
 
◇ 황 - 그런 부분들 호남에서부터 시작하시겠다는 말씀 굉장히 호남인들이 귀 솔깃하게 들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아까 본선 경쟁력이 강하단 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현재 여론 조사들을 보면 지지율이 더불어 민주당이나 그런 후보들에 비해서 좀 낮게 지지율 결과들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 본선에 가면 극복이 될 수 있을까요?
 
◆ 안 - 제가 1월 초부터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정권 교체는 이미 결정됐습니다. 그건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이제는 누가 더 정권 교체를 해서 우리나라를 먹고 살 수 있게 할 건지 그 선택만 남은 겁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에서 제가 열심히 해서 후보가 되고 민주당에서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이 문재인 후보가 이제 선출이 되면,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됩니다. 그러면 정권 교체는 이미 확정이 됐고 과연 안철수나 문재인 두 사람 중에 누가 정말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올바른 선택인지 그것을 결정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저는 자신 있습니다.
 
◇ 황 - 문재인 후보를 이길 특별한 선거의 복안이있으십니까?
 
◆ 안 - 대통령은 자기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닙니까. 시대가 불러야 하고 국민들이 시대정신을 구연 할 지도자인지를 판단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누가 더 정직한가. 누가 거짓말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누가 더 유능한가. 정치적인 성과물 결과물을 만들어서 능력을 증명했는가. 그리고 누가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는가. 누가 지금까지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그리고 책임 져야 될 일에 대해서 책임을 져왔는가. 그리고 누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가. 이런 다섯 가지 정도의 기준으로 판단 해주실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선택 받을 자신이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 황 - 지난 4.13총선에서 당시 안철수 대표가 이끈 국민의당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것도 호남인데요. 호남인들은 그만큼 안 후보에 대해서 기대감도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후보님께서 청취하고 있는 광주 전남 호남인들에게 왜 본인께서 대통령이 되셔야 하는지 정리 말씀해주십시오.
 
◆ 안 - 조금 전 말씀 드린 바가 있습니다만 정말 지금 국가가 위기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또 한편으로 보면 우리에게 기회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고쳐야 되는 데 못 고쳤던 부분들 한꺼번에 고치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앞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유능한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 미래의 리더십, 그리고 정직한 리더십입니다. 이런 리더십 저는 자신 있습니다. 꼭 제가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 황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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