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방송듣기
2017년 03월 22일 다시듣기&인터뷰 전문(구길용 국장/박주선 후보)
* 저작권은 광주MBC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 할 때에는 프로그램명 '광주 MBC 황동현의 시선집중'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03월 22일(수요일) □ 출연자 : 국민의당 박주선 대선 경선 후보<대선출마 이유와 연대, 개헌에 대한 입장>◇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천정배 의원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을 표명한 후에 야권 내에 호남 출신 후보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수요일 이였죠.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대선출마를 전격 선언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좀 갑작스런 출마다,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마는 그래서 더욱 더 박주선 의원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직접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 국민의당 대선 경선 박주선 후보(이하 박)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겠네요.
◆ 박 - 네. 저는 서울에서 경기 일원을 다니면서... 오늘부터는 광주, 전남을 좀 다니려고 합니다.
◇ 황 - 오늘부터 광주에 내려오신다는 말씀이신데요. 지난 주 수요일 날 대선 출마를 선언 하셨으니까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굉장히 늦게 출마선언을 하셨는데 출마를 하시겠다는 결심을 굳히신 이유 좀 말씀해 주시죠?
◆ 박 - 저는 출마 선언이 늦었을 뿐이지 출마를 하기 위한 준비는 누구보다도 먼저 착실히 꾸준히 해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전을 구상하고 정책을 개발하고 그리고 출마 선언이 좀 늦은 이유는 촛불 정국, 태극기 정국에서 맞붙어서 국가가 대혼란에 빠져있는데 권력 잡겠다고 이런 것을 수습하는 것은 뒷전으로 놓고 편하기 위해 선거 운동하는 것이 양심이 있는 정치,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탄핵이 결정되고 대통령 선거가 확정 됐기 때문에 제가 출마를 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를 굉장히 높이 평가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요.
◇ 황 - 그런 부분들 충분히 사회 전반적으로 안정이 된 다음에 출마를 선언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셨단 말인데요. 준비를 오래 해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되셔서 어떤 식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고 나라를 개혁하고 싶은지 한 말씀 해주시죠?
◆ 박 - 우선 원칙이 있고 근본이 서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서민이 어깨를 펴고 소박한 꿈을 이루는 나라, 청년들이 자기들이 가진 특기와 꿈을 실현하는 나라, 노후가 편한 나라 지방이 균형 발전으로 호남이라고 절대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 실제로 남북통일을 준비해가면서 흔들리지 않는 안보정책, 이런 것이 제가 구상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저의 비전입니다.
◇ 황 - 지금 대통령이 되시려면 경선도 치르셔야하고 본선도 나가셔야 하는데 지금 경선의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더불어 민주당 고문, 그 분들과 같이 경선을 치루시게 되는데 두 분에 비해서 더 박 후보께서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십니까?
◆ 박 - 대한민국의 정치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호남은 야권의 핵심입니다. 또 우리 국민의당의 기반입니다. 국민의당을 만든 이런 호남 속에서 20여 명이 넘는 대선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는데 호남 출신 대선 후보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호남의 자존심이 얼마나 상하겠으며 호남의 정치적 위상이 얼마나 무시를 당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출마를 했고요. 그런 점에서 호남의 자존심이고 유일한 후보란 점에서 호남인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이번 대선은 야권의 핵심인 호남이 결집을 하고 그 다음에 건전한 진보, 합리적 보수 세력이 합하고 진보도 보수도 싫다 해서 정당을 지지 하지 않고 있는 무당층을 끌어 들여야 성공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잘 아시다시피 충분한 정치 경력과 입법, 사법 행정을 다 다뤄본 사람이고 원만하고 합리적이고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라고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제가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을 대표해서 되면 여러 각계각층이 지지성향들이 저로 합해 질것이고 모아 질 것입니다. 그러면 본선에서 만약 문재인 후보가 출마를 한다면 얼마든지 이길 자신이 있다. 그러고 이것은 항상 국가가 어려웠을 때 전략적 투표와 또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려준 호남인의 결단과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 -결국 호남인들의 지지를 얻고 본선까지 나가게 되면 충분히 대통령이 될 수 있단 말씀이시네요?
◆ 박 - 그렇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호남의 절대적 지지 속에 DJP연합을 통해서 충남을 결집을 하고 중도세력을 결집해서 50년 만에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뤘습니다. 호남의 결정 없이는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대통령이 될 수가 없습니다.
◇ 황 -경선이 한참 치러지고 있는데요. 경선룰에 대한 갈등이 좀 있어서 국민의당이 경선이 좀 늦었습니다. 현장 투표 80%, 여론 조사 20%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 박 - 저는 경선룰 협상에 아예 참여도 안 한사람이고 당에서 정해주는 룰에 따라서 성실하고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선수가 심판의 규칙을 만들어서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 달라고 떼를 쓰는 모습이 국민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이래서 국민의 안중도 없고 국가를 경영할 철학과 비전도 없지 않느냐. 이렇게 해서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생각합니다.
◇ 황 -경선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어떤 내용이라도 상관없다는 말씀과 그 대신에 경선 룰이 정해진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 좀 안타깝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 박 - 네. 당에서 정해 주면 그 경선 룰을 따라야죠.
◇ 황 - 본격적으로 경선이 시작됐는데 후보께서 지금 이야기 하는 게 연정이야기를 좀 많이 하십니다. 민주 세력의 대연정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 인가요. 연정이라는 것이?
◆ 박 - 현재 다당제 하해서 대통령 후보가 전부 나오게 되면 가장 큰 정당 더불어 민주당이 유리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뜻을 같이하고 곧고 옳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들까지 대한민국의 문제를 서로 나눠서 부담을 가지면 책임을 지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합정권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연합정권을 목표로 해서 선거도 연합에서 치러야한다. 또 이래야 만이 정권을 잡고 갈기갈기 찢어진 나라를 통합을 하고 반목과 갈등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국민 화합을 이뤄 가고 그래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국회가 가진 4당 체제로 연합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못합니다. 그래서 국회 차원에서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정을 도와주는 국회가 되려면 연합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께는 자강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정권을 잡기 위한 당의 자강이 아니라 본인의 세력 확장을 위한 안철수 자강입니다.
◇ 황 -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보시는 거죠?
◆ 박 - 안철수 자강 내용이 뭔지, 자강을 외친지가 몇 달이 됐는데 오히려 당의 지지율은 반 토막 이하로 떨어져 버리고 호남의 민심은 흔들리고 있고 자강의 효과가 뭡니까? 오히려 우리 국민의당은 개방된 정당으로서 뜻을 함께 한 모든 사람이 함께 들어와서 세력을 넓혀서 정권을 잡자는 목적이 있는데 개방을 해서 연합을 하게 되면 혹시 내 후보 자리가 흔들리지 않느냐. 경쟁을 해서 이기는 것은 다음 목표고 지금 후보 자리 흔들려서 내가 후보가 못되면 어떡하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당이 허구고 국민 동의를 받지 못한 겁니다. 우리 김대중 대통령께서 아무리 옳은 정치에 좋은 주장을 하더라도 정권을 잡지 못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그 정책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권을 잡는 것이 우선 급선무고 최고 우선이다 생각합니다.
◇ 황 - 그렇다면 지금 후보님. 안철수 전 대표의 자강론은 개인적인 욕망의 자강이지 실질적으로 국가와 정당을 위해서는 적합하지 않다.. 이렇게 보고 계신단 말씀이신가요?
◆ 박 - 저는 그렇습니다. 자강의 내용이 뭐가 있습니까. TV 토론 할 때 물어도 대답을 못합니다.
◇ 황 - 중요한 것은 우리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연대, 연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범위 일텐데요. 연정을 할 수 있는 범위들은 어떤 세력들이여야 하는 겁니까?
◆ 박 - 부패세력, 패권 세력, 국정 농단 세력은 연정을 같이 할 수 없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정치적 생명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평가와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연정의 대상이 될 수 없고요. 앞으로 제왕적대통령제 패해를 시정을 하고 절대로 권력을 남용하거나 사유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그런 세력들하고 연정을 하고 그것도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연정이 돼야 되고 사실상 그렇게 목표를 삼고 연정을 추구하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황 - 아마도 호남 분들이 굉장히 궁금해 하는 부분이 연정의 범위 일 텐데요. 방금 부패 세력과 국정 농단 세력이 이끈 사람은 함께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렇다면 부패 세력과 국정농단 세력이 어떤 사람들인지 세력인지 정당으로 얘기 하면 어떤 정당인지 말 해주세요?
◆ 박 - 일단 박근혜 대통령의 부정부패를 오히려 옹호 했던 세력, 즉 자유한국당이겠죠. 그리고 국정 농단에 대해서 질책을 하고 비판을 하면서 은폐를 하려고 했던 세력, 그리고 탄핵을 주저하면서 대통령을 비호하려 했던 세력 이런 세력들은 함께 할 수 없죠.
◇ 황 -일단 자유한국당과는 함께 하지 않겠다는 말씀이시네요?
◆ 박 - 네, 그렇습니다.
◇ 황 -그럼 바른정당과는 함께 하실 수 있나요?
◆ 박 - 바른정당도 박근혜 정권 출범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또 비박으로서 사실상 박근혜 정부에 대응해서 박근혜 권력의 남용을 바로 잡을 능력이 없었습니다. 뒤늦게나마 반성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고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국정농단을 배제를 하면서 바른 나라 건설에 참여하겠다고 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양해를 해주시라 믿습니다.
◇ 황 - 지금 어느 정도 범위를 이야기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 후보께서는 대권에 도전하는 이유도 권력에 대한 욕망보다는 대한민국의 정의로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대연정까지 해서 이끌어 나가겠다. 권력에 대한 욕망이 아니라고 말씀 하셨거든요. 그렇다면 더불어 민주당과 함께 당도 하셨고 색깔도 비슷하실 것 같은데 더불어 민주당과 대연정에 대한 고민은 안 하십니까?
◆ 박 - 저희들을 보고 더불어 민주당과 색깔이 비슷하단 말씀은 잘못 이해를 하신 거고요. 친박 보다 더한 친문 패권 정당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당입니다. 그래서 이 정당 가지고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섬길 수가 없다 해서 대안으로서 국민의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국민의 정당이 추구하고 나가는 방향은 가치와 노선에서 더불어 하고 다릅니다. 여기는 박근혜 패권이 국정을 농단했는데 문재인 패권이 국정을 농단하는데 저희들이 같이 뜻을 할 수 없죠.
◇ 황 - 함께 당을 같이 하셨었는데, 패권의 문제점을 당을 같이 하시면서 굉장히 크게 느끼셨나보네요?
◆ 박 - 그래서 제가 2015년 9월 22일 최초로 탈당을 하면서 이 당은 분화가 돼야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서고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저는 주장을 해서 제 의견이 맞았고 지금 국민이 특히나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에 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주셔서 저희들에게 기대를 주셨습니다.
◇ 황 - 그렇다면요. 최근에 자유한국당, 바른 정당, 후보님이 계시는 국민의당이 함께 대선 때 개헌 국민 투표를 하자. 이런데 합의를 했거든요. 그 합의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박 - 당연하죠. 왜냐면 이 개헌의 문제는 2004년도부터 줄기차게 국민이 요구해서 국회 내에 국회의장 개헌 자문 기구도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금 우선 대선 전략으로서 개헌 논의를 하고 합의 한 게 아닙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를 빨리 없애고 새로운 분권형 대통령제 권한을 나누는 그런 대통령제로 가야만이 박근혜 사태와 같은 국정농단은 없어질 것이다 하는 것이 이번의 교훈이기 때문에 그 교훈을 빨리빨리 실천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재인, 안철수 이 두 분 때문에 개헌이 안 되는 거예요. 개헌을 하는 것은 바로 국가를 바로 세우고 또 권력을 남용하는 것을 막고 그런 체제하에서 대통령 선거하자는 건데 이 분들은 일단 대통령을 당선이 되면 자기들은 제왕적 권력을 남용할 수 도 있다하는 그런 부분을 부식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대통령 돼서 큰 권한을 갖고 싶어 하는 거죠, 국민의 뜻과는 반대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황 -지금 후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분들이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전 대표 후보도 동의는 하지만 시점의 문제인데 현재 박 후보께서는 이번에 5월 9일 날 국민 투표를 하는 데는 일단 동의를 하신다는 거네요?
◆ 박 - 그렇습니다. 동의를 하는데 지금이라도 합의만 하게 되면 대통령 선거가 50일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할 수 있어요. 38일이면 개헌이 될 수가 있습니다.
◇ 황 - 그런데 지금 충분히 오랫동안 개헌 논의는 해왔다고 하지만 대통령 중심제를 바꾸는 것만의 헌법 개정중심의 개헌은 좀 그렇지 않느냐, 좀 더 충분한 논의를 해서 제대로 된 헌법을 만들어보자. 그러기 위해선 내년 지방 선거 때 제대로 된 개헌을 하자.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 박 - 개헌을 하지 않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지휘를 한번 구가해보자 하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주장이고요. 개헌안에 대해서는 수없는 연구 자료가 나와 있고 국회의장 개헌 특위가 만들어 논 개헌안이 지금 몇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만 하면 됩니다. 무슨 국민 동의 권력 구조만을 바꾸자는 거 아닙니다. 기본권도 바꿔야 하고. 특히나 지방 자치를 실질적으로 지방 분권 하게 만드는 헌법 제정을 해야 한다. 그러고 지금 사회가 굉장히 복잡해지고 있으면서 청년 실업 문제, 노인, 빈곤 문제 이런 것도 헌법에 국가 책임으로 제정해야 합니다.
◇ 황 - 여러 가지 실질적으로 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고 개헌을 빨리 해야 한다, 그래서 5월 9일 날 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런 이야기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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