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방송듣기
2017년 03월 20일 다시듣기&인터뷰 전문(손학규 후보/오승용 교수)
<인터뷰 전문>
* 저작권은 광주MBC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 할 때에는 프로그램명 '광주 MBC 황동현의 시선집중'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일시 : 2017년 03월 20일(월요일) □ 출연자 :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국민의당 경선룰 확정. 경선 승리 복안과 호남 공약은?>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일찍부터 경선룰을 정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서 국민의당은 후보들 간의 입장차로 인해 경선룰 협상이 좀 늦었습니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이제 시작됐는데요.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대선 출마 이유 그리고 호남에 대한 이해와 관심정도 등을 점검해보는 시간 갖습니다.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후보님?
◆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이하 손)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 하루하루 굉장히 바쁘게 지내시죠?
◆ 손 -네. 그렇습니다.
◇ 황 - 경선룰 결정이 좀 많이 늦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 손 - 국민의당에서는 완전자유경선을 하기로 했죠. 그런데 그 기본적인 원칙을 안철수 후보 측에서 나중에 뒤집은 거예요. 그래서 자유경선 40%, 여론조사 30%, 공론조사 30%.. 그것 때문에 시간을 좀 끌었죠. 그러다가 원래 약속에다가 여론 조사 20%를 포함을 했죠. 저는 여론조사 모바일은 선거 투표에서 안 된다. 여론조사가 정확성도 없는데다가 비밀 투표나 보통선거 이런 선거의 네 가지 원칙, 비밀 보장, 평등 선거 원칙에 어긋난다 해서 거부를 하다가 받아들였는데요. 그 뒤에 선거 날짜가지고 서는 그랬는데 4월 9일 한다고 그렇게 양해가 돼 있었는데, 그걸 4월 2일 이전에 하자고 해서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당에서 중재를 해줬을 때 받아들였는데 상대방에서 안 받아들이고 그래서 시간이 걸렸었죠.
◇ 황 - 일단 안철수 후보 측에서 여러 가지 입장 차이들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좀 늦어졌다 하는데 애당초에는 완전자유경선이 기본적인 원칙이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손 - 네, 그랬었죠.
◇ 황 - 그렇다면 이번 국민의당 경선룰 손 후보께서는 좀 만족하십니까?
◆ 손 - 아니, 저는 원래 모바일 선거나 전화로 하는 것은 선거는 안 된다. 이런 원칙이었죠. 그러다가 양보를 한거죠.
◇ 황 - 20% 여론조사를 양보해서 이뤄진 결과다, 이 말씀이시네요? 그런데 방금 전에 잠깐 이야기 하셨는데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이 경선이 불공정하다, 이런 입장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손 -왜 불공정합니까? 이게 우리나라 선거가 잘못돼서 모바일 선거... 사실은 민주당 대표를 할 때, 2007년, 2008년에 모바일 선거 좋다, 도입을 하자, 그래서 그렇게 했었는데.. 보니까 모바일 선거라는게 여러 가지 직접 선거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여러 개 전화를 가지고 들어오고 그래서 제가 그래서 2012년 경선에 패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때 어쩔 수 있나 그랬는데 이번에 박근혜 사태를 보면서 그 때 모바일 선거가 잘못됐다. 지역선거에서 제가 완전히 이겼는데 모바일 선거에서 뒤집혀서 문재인 후보한테 대통령 후보가 갔고 문재인 후보는 표의 확장성이 없어서 48%에서 졌는데 제가 그 때 됐었으면 그러면 박근헤를 이길 수 있었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지 않을 수 있었겠다. 이런 회한 같은 게 있습니다.
◇ 황 - 그런 회한 때문에 여론 조사 중심의 모바일 선거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시는 거네요?
◆ 손 -그거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 선거에서 앞으로 없어져야 됩니다.
◇ 황 - 지금 경선에 관한 이야기 룰에 관한 이야기는 이정도 하고요. 후보님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의당이 경선 레이스에 뛰어드셨는데, 왜 손 후보께서 국민의당 후보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손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나라를 누가 어떻게 건설 할 것이냐. 이겁니다. 국민의 여론이 탄핵까지 가서 대통령이 물러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촛불 시민 혁명이 대통령 하나 가는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나라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생활이 아주 어렵습니다.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경제를 살려서 국민들의 삶을 평범한 국민들의 삶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려면 이제 인수위원회도 없이 정권을 인수해야 되는데 나라 경험을 갖고 있어야 되고, 지혜를 갖고 있어야 됩니다. 나라를 바꾸는데 안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안정감을 갖고 있어야 됩니다.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면서 안약 분쟁을 해결을 했고요.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74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외국 투자 유치를 통해서 우리나라 경기도의 경제 성장률 7.4%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서울의 성장률이 2.8%였거든요. 그런 안정적으로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사람, 손학규, 정치적 통합적 리더십이 손학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황 - 여러 가지 장점들 특히 오랫동안의 행정 경험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어제 5.18 국립묘지 참배를 하셨죠.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이 드셨을 거 같아요. 5.18 당시도 생각이 나시고요?
◆ 손 - 그렇습니다. 이번 촛불 시민 혁명은 근본적으로 리더십이 갖는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의 문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도무지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았고 국민의 생활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일반 백성들의 삶에 들어가서 그들의 고통을 정치에 반영하는 것, 이것이 민주주의 인데 광주 5.18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거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을 정도로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18묘소에서 제가 이 나라를 제대로 잡겠습니다.5.18 영령들께서 지켜주시고 지원을 해주십시오. 이런 저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다잡고자한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 황 - 그리고 또 호남에서 본격적인 레이스를시작을 하셨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후보님께서 국민의당에 대선을 앞두고 들어가셨잖습니까. 당에 대한 기여도가 좀 떨어지는 손 후보가 과연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하는가. 이런 부정적인 의견이 있던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 손 - 국민의당이 워낙 민주당에서부터 있었죠. 제가 민주당의 대표를 할 때 최고위원 9명 중에 6분이 지금 국민의당에 있습니다. 저,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조배숙.이런 분들이 당시 제가 대표를 할 때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제가 지난 4.13 총선에 나왔던 국민의당 그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기여는 없을지 모르지만 국민의당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그 야당에 적통을 이어받은 특히 호남에서 적통을 이어받은 정당이기 때문에 제가 기여를 한 바가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요. 국민의당이 개혁 정당으로서 개혁 세력의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새로운 나라로 바꾸는데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참여를 했습니다.
◇ 황 - 그런 부분들 결국은 국민의당이 더불어 민주당과 연관성이 있고 끊임없이 야당으로서 활동을 해오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말이 안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나 박주선 후보와는 다른 우리 손후보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 손 -우선 국정의 경험이 있죠. 그리고 살아온 삶입니다.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세상살이를 조금이라도 해봤으면 그리고 그 나이에 모든 다른 우리 젊은이들이 민족운동에 뛰어들고 탄압을 받고 했는데, 민주화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었으면 이렇게 국정을 농단하지 않았을 겁니다. 도무지 같이 사람을 살아보지 못했으니까 결국 한 두 사람에 의존하는 게 최태민, 최순실이고 그래서 국정농단이 된 거죠. 민주주의를 해보지 않았으니까 당료회의도 하지 않고당료들과 대면접촉도 하지 않고 그냥 세월호 7시간은 집무실에 나와 있지도 않고 관저에 앉아서 뭐를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민주주의에 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한참 민주주의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가 민주화가 되어야 한다. 라고 국민들의 아픔을 제대로 느껴 보지 못한 사람이 나라의 지도자가 됐을 때 나라를 민주적으로 지도하질 못합니다. 저는 20대 학생운동에서 30대반유신민주화 운동, 빈민운동, 노동운동을 했고요. 그리고 세계를 보기 위해서 영국에 나가서 공부를 하고 박사학위를 받았고요. 바로 그러한 바탕으로 경기도지사가 됐을 때 전 세계를 7바퀴 반을 돌면서 최첨단 산업을 유치 해 와서 74만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살아온 삶이 다르고요. 제가 실질적 경험한 국정의 경험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 나라에 위기에 처해 있는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손학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 - 그런 여러 가지 경험들을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그런데 후보님 여론조사를 보면 상대적으로 같은 당에 있는 안철수 후보보다 지지율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이 지지율 과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이런 생각도 많이 가지 실거 같아요?
◆ 손 - 지지율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가 올라가니까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 선거가 제대로 국민들의 관심을 가지려면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노무현 드라마 같은 것, 노무현이 1.9%부터 시작해서 당시 압도적인 대세를 이루고 있던 이인재를 민주당 경선에서 이겼죠. 그 뒤에 정몽준을 이겼습니다. 그 다음엔 이회창이라고 하는 4년 동안 여의도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던 분을 뒤집었습니다. 이런 드라마를 통해서 대통령 선거를 이루었듯이 저 손학규가 안철수를 뒤집을 때 국민의당이 개혁의 기본이 되고 또 국민의당이 후보가 되도 손학규라고 하는 안정적인 개혁을 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문재인을 이길 수 있다 이런 드라마 두 번의 대역전이 이뤄 질것입니다.
◇ 황 - 안철수 경선 후보를 뒤집으면 그것을 통해서 극적인 드라마가 형성이 되고 본선까지도 가서 대선까지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손 - 그렇죠. 호남에서도 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도무지 문재인 좋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벌써 문재인이 30% 나오고 하느냐. 이런 얘기 많이들 하지 않습니까. 서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를 끌어내려야 되는 탄핵 정국에서는 민주당, 문재인과 안희정이 이렇게 앞서 가지만 이제 새로운 나라를 건설 할 때 이 위기를 누가 실제로 극복할 수 있을까. 경제를 누가 일으킬 수 있을까. 외교 안보 위기를 누가 극복할 수 있을까. 그랬을 때는 실전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해야 될 것이라는 이런 생각입니다.
◇ 황 - 손 후보님! 호남 이야기를 꺼내셨으니까요. 오랫동안 전라남도 강진에 머무시면서 호남과 스킨십을 많이 해오셨는데 그 과정에서 느끼는 호남의 정서, 또 호남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런 고민도 많이 하셨을 거 같아요?
◆ 손 -그렇습니다. 제가 강진에 2년 동안 있으면서 왜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이는 나라도 없다라고 하는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무엇보다 풍부한 인심,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 그리고 아주 아름다운 자연환경, 거기에다가 아주 훌륭한 인재 그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 호남이 이 나라에 기여한 만큼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낙후가 돼 있습니다.
◇ 황 - 그렇다면 후보님 호남을 위해서 후보님께서 고민하시는 부분, 또 공약이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준다면 어떤 것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 손 - 저는 제가 경기도 파주에 LCD단지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인구 37만 도시가 43만이 됐어요. 판교에 클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20만평 땅에 클러스터로 7만 5천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을 호남에서 만들겠다고 하는 겁니다. 호남, 전라북도에 탄소 산업이라든지 전라남도 광주의 광산업이 있죠. 자동차 산업이 있고, 또 고흥과 목포에 항공우주 산업이 있습니다. 나주에 에너지 산업, 이러한 것들을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제대로 만들고 정부가 지원해서 호남을 경제적으로 발전시키겠다. 호남이 광주정신, 민주정신에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낙후 돼서 아직도 소외되고 있는 이런 것은 반드시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호남의 한 지역이 대 중국 무역과 교류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호남의 교육이 왕성한데 이 교육이 제대로 기업과 연결하고 정부하고 연결을 해서 기업, 정부, 학교 이 삼각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호남의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이러한 제도를 만들겠다. 저는 제가 대통령이 돼서 호남 발전을 시키겠다는 의욕에 부풀어 있습니다.
◇ 황 - 실질적으로 교육이야기도 꺼내 놓으셨는데요. 광주에 광주과학기술원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좀 더 활성화시켜서 이제는 문화와 과학이 접목되는 그런 첨단 클러스터 지역을 광주에 새롭게 육성하고 만들어내는 정부차원에서 고민이 필요할 거 같아요?
◆ 손 - 그걸 제가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른 것 하다가 제조업이 중심이 돼야 되겠다. 그리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첨단 산업의 잠재력을 더욱 활성화 시켜야 되겠다. 그렇게 해서 수원과 판교를 중심으로 해서 판교 R&D센터를 만들고 R&D센터가 기업을 지원하게 되고 그것이 첨단산업의 붐을 일으키게 하는 그런 바탕으로 그것을 호남에서 하겠다는 것입니다.
◇ 황 - 결국 후보님 경기지사의 경험을 살려서 교육과 산업이 연계되고 문화까지 끌어 들여서 이걸 가지고 복합적인 첨단 산업단지 산업의 메카를 만들어 내겠다는 거죠?
◆ 손 - 그렇습니다. 제가 경기도에 있으면서 서울대학교의 융합과 기술 대학원을 만들어냈는데 그것을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안철수가 융합과학 기술원 원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광주에서 호남에서 제대로 첨단 산업과 첨단 과학을 융합 시키겠다는 말씀입니다.
◇ 황 - 그 부분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고요. 요즘에 이 연립정권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개혁 세력의 통합. 이 연립정권이란 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는 연정이라는 말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연립정권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손 - 지금 제가 대통령이 되도 국민의당 의석 39석입니다. 국민의당만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운영하겠습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개혁을 하는데 나라를 바꾸는데 안정적으로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정치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대통령이 된 사람이 연립정권을 구성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되고나서 연립정권을 구성 하겠다, 라고 하면 누가 그걸 믿습니까. 어떻게 연립정권을 구성하고 누구하고 만들겠다고 하는 것을 대선과정에서 어느 정도 보여줘야 합니다. 이제 대선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면서 앞으로 50일 남았습니다만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손학규를 지지하는 많은 진보적인 사람들, 중도 개혁적인 사람들, 합리적인 보수의 사람들이 국회에서도 몰려 들어올 것이고 일반인들도 몰려 들어올 것입니다. 저 손학규가 가지고 있는 중도개혁의 확장성을 보기 때문입니다. 연립정권 구성을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만들어가겠다는 말입니다.
◇ 황 - 후보님 그럼 중요한 게 연립 정권의 범위 일거 같아요. 지금 현재 적폐 청산이라는 말이 국민들의 염원으로 남아있는데 어느 집단과 연립정권을 형성을 할 것인가 후보님 생각하시는 범위라면 어디까지 이야기 하실 수 있을까요?
◆ 손 - 지금 박근혜 정권이 탄생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같이 한 사람들은.. 국민에게 박 대통령이 탄핵 됐는데 내가 대통령되겠다. 나라를 운영하겠다. 이건 말이 안되죠.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그 세력은 대통령 후보를 내세우긴 내세우겠지만 실제로는 배제되고 양자 구도로 치러 질 것입니다. 그런데 한쪽은 문재인의 패권 세력이 될 것이고, 또 다른 한쪽은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국민주권의 시대로 만드는 개혁 세력에 연합, 연대 정권이 될 것이 라는 것이죠. 우리 국민의당이 중심이 되고 바른정당, 많은 그동안 노선의 개혁성이 많이 보여줬으니까 같이 참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될 때 민주당의 많은 개혁세력들이 같이 나와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황 - 호남인들이 궁금한 건 이런 부분들 일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자유한국당과 연대를 하실 건가요?
◆ 손 -박근혜와 같이 한 사람들은 배제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이제 앞으로 자유한국당에서 도저히 안 되겠다.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크게 포용하는 것, 이것이 중요한데요. 그러나 지금 자유한국당의 본류는 절대 안된다는 말입니다.
◇ 황 - 바른정당과는 함께 하실 수 있고요?
◆ 손 -바른정당은 같이 할 수 있죠. 물론.
◇ 황 - 다른 개헌이야기 짧게 들어보고 싶은데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 대표가 합의를 했더라고요. 개헌 국민 투표 5월 9일 대선과 함께 실시해야한다 합의를 했는데요. 짧게 그 부분에 대한 입장 궁금합니다?
◆ 손 -그 뜻은 이해를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되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원래 개헌논의가 나온 5월 때부터 개헌 바로 하면은 선거 전에 할 수 있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결국 꾸준히 개헌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문재인 후보가 개헌을 반대를 하니까 민주당이 반대하고 민주당이 반대하니까 국회가 움직이지 않았는데 다행히 국회 개헌 특위가 구성 돼서 개헌안을 착실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개헌안을 이번 대통령 선거 때 국민 투표를 하자, 이런 것인데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돼서 현실적으로는 아마 어려울 거 같습니다. 문제는 다음 대통령이 대통령 됐다고 개헌을 그냥 뭉개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할 수 있는 법적인 고리를 개헌 특위에서 만들어서 그 뒤로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 황 -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씀이네요?
◆ 손 - 개헌의 필요성은 손학규가 선봉장이였죠.
◇ 황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손학규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