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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열악한 노동조건 속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외쳤던 정규직들... 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 김혜경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고용 불안과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외치는 목소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지역에서도
이런 목소리들은 꾸준히 이어져 왔는데요,
특히 눈길이 갔던 사례라면
바로 조선대학교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선대병원지부가 지난 9월…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와
성과급 명문화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었는데요,
이 파업을 주도한 이들이
바로 ‘정규직’ 직원들이었습니다.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외친다는 게
사실 흔한 일은 아닌데요,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우리 사회에 남기는 시사점은 무엇이었는지…
이 시간에 이야기 듣겠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
김혜경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연결합니다.
/인사/
1. 지난해… 정말 큰 일을 치르셨습니다. 14일 동안 파업을 이어가셨는데, 그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2. 처우 개선이 절실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 주로 어떤 업무를 하는 분들이셨는지?
3. 그런데 이 파업이 정말 이례적이었던 것은 ‘정규직’ 직원들이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 점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함께 하셨던 건지?
4. 14일 동안 일손을 내려놓고 투쟁을 이어간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당시 연대했던 분들의 반응, 생각은?
5. 주변의 환자, 보호자 분들도 파업에 많은 힘을 보태주셨을 것 같습니다?
6. 파업에 참여했던 비정규직 인원은 몇 명 정도?
7. 결국 이 파업이 의미있는 결실을 만들어냈고… 이 분들의 처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이 된 겁니까?
8. 파업 과정에서의 승리를 넘어서서, 이제는 노동자들이 직접 나서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셨습니다?
9. 본부장님이 꿈꾸는 노동하기 좋은 환경은 어떤 모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