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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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바뀐 방역체계와 광주시의 대책은?(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 김광은 과장)

45일 동안 유지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습니다.모임이나 시설 운영이 다시 시작되고
순차적 등교 수업도 이뤄지게 됐는데요.
 
정부는 단기 종식은 어렵고,
오는 겨울, ‘2차 대유행’ 을 맞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디에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참으로 걱정스러운 상황이 여전한 게 사실인데요.
 
생활 속 거리두기 시작과 함께
달라지는 것들이 무엇인지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 김광은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현재 광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최초 발생되어 4.16까지 30명이 확진판정되었지만 28명이 완치퇴원되었으며 2명만이 병원격리치료중이며 양호한 상태입니다.
 
2. 4.15 총선 방역은 완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던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2900만명 이상의 유권자와 자가격리자 1만명 참여 투표 후 4.30까지 선거와 관련된 감염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기까지 확진자 0명으로 선거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하지 않았기 뜻깊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총선 관련 감염이 1건도 확인되지 않은 것은 중앙부처를 비롯한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준비한 덕분도 있지만,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노력의 성과였다고 평가받은 세계적인 선거 방역이라고 하겠습니다
 
3. 어제 오후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회적거리 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일상에서의 활동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방역체계로서 생활방역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생활방역체계는 개인과 집단의 위생관리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생활방역이란 명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 ‘일상에서 계속되는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4. 코로나19 사태, 지금 정말 안심할 수준은 아니란 거지요?
 
정부에서는 총선 때처럼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긴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황금연휴가 코로나19에서 하나의 기념비적인 기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5. 현재 ‘심각’ 단계인 위기 경보도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던데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그 정도에 따라 관심(발생 및 유행), 주의(국내 유입), 경계(제한적 전파), 심각(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 단계로 구분되는데요.
이 중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는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될 때이며 대응 활동으로는 범정부적 총력 대응체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되며 지자체도 시장님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시와 5개자치구는 해외에서의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발생 및 유행시인 관심단계부터 지역방역대책반을 건강정책과 전 인력으로 편성하여 가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23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수준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한국 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규모 행사를 금지할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 자제를 요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감편 내지 운항을 조정할 권한을 갖게 된다.
 
6. 어떤 상황이 확인이 되어야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1일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질 경우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기에 이럴 경우 현재와 같이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 안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더불어 아직 정부는 기존 기조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주 이후에 관련 논의를 거쳐 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에 있으며, 그렇더라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존재하기에 일상 생활에서 조심하고 마스크 쓰고 하는 것은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7. 그런데 정부가 ‘코로나 19 2차 대유행’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가능성이 어느 정도나 될까요?
 
"코로나19는 아직 세상에 알려진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감염병이다. 이 감염병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다. 가을 대유행을 예고하는 이유는 이전에 유행했던 감염병이 비슷한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다. 1918년 유행해 5억명이 감염되고 50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인 독감은 1918년 봄철 1차 유행보다 가을철 2차 유행때 감염 규모가 5배 정도 컸다. 북반구의 여름철 독감 바이러스가 남반구로 이동해 계속 유행하다가 겨울에 다시 북반구로 올라오는 패턴을 보였다. 국내서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것은 올해 1월 말이다. 돌아오는 겨울 다시 유행한다면 10~11월부터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유행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도 가을 대유행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물론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 등 각국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가을 유행을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감염병은 인구의 상당수가 면역력을 얻어야 확산세가 멈추는데 아직 그 정도까지 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감염자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민 면역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정도를 측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8. 또 가장 궁금한 게 학생들 개학이 언제냐 될 것이냐.. 개학이라고 하면, 우리 사회가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 끝에서 생활방역으로 넘어가고 있고, 코로나가 안정화 되가고 있구나.... 그런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개학 날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5.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학교 개학에 대하여 교육부가 등교수업 대비 학교현장 방역준비 점검 및 관계자 의견수렴 등 통하여 개학에 만전을 기하도록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9.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하고 지금 생활방역 즉, ‘생활 속 거리두기’ 로 전환하려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 아니겠습니까? 광주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5월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과 기대가 있다"며 "그동안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방역의식을 감안하면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긴 연휴(4.30~5.5)동안 조용한 전파* 등 잠재적 위험요소 상존하고 있고 의료서비스 접근 어려운 이주노동자, 노숙자 등 취약집단‧사각지대 등에서의 집단 발생 가능성 제기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증가 및 지속력 상실 우려
 
우리시의 준비 상황으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공공시설 단계적 운영재개 계획에 의거 총괄 및 부서별 생활방역전담팀을 구성하고 의료‧방역체계 등을 정비하고 개인, 집단방역 기본지침을 중심으로 시민홍보를 강화하는 등 경제와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동시에 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차단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안 보여준 참여와 연대의 힘을 통해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최대 6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인위생수칙과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0.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정부 "신규환자 50명↓·방역통제 95%"
신규환자가 50명으로 낮아지고 방역 통제가 95% 될 때
지역사회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5% 미만이 되야
집단감염 발생 수와 규모도 함께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하루 신규환자가 50명으로 낮아지고 방역 통제가 95% 될 때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한 수준'에 관련한 질문에, "하루 (신규확진 ) 50명 정도가 국내 보건의료체계에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도 5% 미만이 돼야한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적으로 방역망의 통제범위에 드는 경우가 95% 정도 되면, 그 건수가 한 50명 정도로 되면 '통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생을 한다'고 본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하지만 단 하루의 수치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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