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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조선대 교수, 아들 박사학위 특혜 제공, 불공정 실태와 개선점?(조선익 공동대표/참여자치21)
연말연시, 청년들은 취업 걱정이 더 앞설 땝니다.
그러나 가장 공정한 룰과 절차를 지켜야 할 전남대학교병원 같은 공공기관에서
아빠찬스, 삼촌찬스 같은 채용 비리가 이뤄졌구요.
지난 주 조선대학교에서는 동료 교수들이
같은 대학 동료인 학장의 아들, 그러니까-
전체 20과목 7학기 내내 출석 하지 않는 학생에게
박사학위를 줬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시작부터 다른, 공정성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불공정 때문에
청년들은 사회적 불신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심각한 사회 양극화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원인이 어디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선대학교에 부정 학위 근절을 촉구한
참여자치21 조선익 공동대표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사/
1. 조선대학교에서 일어난 박사학위 특혜 의혹, 그 과정을 먼저 살펴볼까요?
조선대에서 자격도 없는 동료 교수 자녀에게 박사학위를 공짜로 주었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드러났다. 특히 공짜 학위를 준 교수들은 조선대 공대 교수들로 학장이었던 아버지를 포함해 동료 교수 10여명이 전체 20과목 7학기 전부를 출석도 하지 않은 무자격자에게 학점을 주고 박사학위를 주었다고 한다. 더구나 “교직원 자녀 장학금도 50%를 지급받았다”는 교직원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2. 문제의 핵심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3. 조선대학교의 입장은?
조선대는 ‘그간 일부 관례적으로 있어왔던 일들에 대해 전부 처벌할 수 없다.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학위취소나 징계를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진상조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지고있어, 범법 사안의 엄중함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이러한 범법행위에 너무 익숙해서 무엇이 잘못인지 자체 판단능력을 상실한 것인지, 관계자들의 실종된 윤리의식과 민낯 발언이 놀랍기만하다.
4. 말씀을 듣고 보니,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선대 정상화를 위한 학부모대책위원회’가 지적한 것처럼, 조직적인 범법교수와 관계자들의 외력이 조선대를 넘어 수사기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한 그 결과를 지역사회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5. 최근 조선대학교가 정상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 자정책을 내놓기도 했는데, 진정성에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조선대에 촉구하는 바는?
6. 우리 사회에 가장 공정한 룰이 지켜져야 할 공공기관, 사학재단, 그리고 정치권의 자녀들(조국, 나경원, 김성태 등)에 비춰 봤을 때, 왜 자꾸 이런 불공정한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7. 이런 불공정한 룰과 절차로 학위를 받고, 취업을 하게 됐을 때, 문제점은?
(사회 양극화 등)
8. 이런 일련의 과정을 바라보는 청년의 입장, 어떻게 이해하시는지요
9.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법률적, 시스템적 변화 필요성 언급)
10. 취업과 채용에 있어서, ‘공정’의 방향성을 제시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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