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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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호남고속철도 요금의 비싼 이유와 개선방향?(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

지난 2015년 5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지역민의 생활권에 대 변화가 일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90분대 이동,
그야말로 반나절 생활권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2005년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결정할 당시,
정부는 계획에서 약간 비껴간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선택했고,
늘어난 19km 구간에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입니다.
 
주승용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지난 2005년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결정할 당시, 분기역 선정이 뜨거운 감자였지요? (당시 상황 언급)
 
2. 정부에서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타당성 조사를 통해서, 분기역 후보지로 천안 아산역이 가장 알맞다는 판명을 받았는데요. 최종적으로 오송역으로 결정된 배경은?
 
3. 당시 지역민과 정치권의 입장은?
(천안아산역이 직선거리로 분기역 주장)
 
4. 오송역으로 분기역이 결정되면서, 늘어난 거리는 어느 정도이고, 요금은 얼마로 책정이 됐습니까?
 
19km더 돌아서 가고, 19km에 대한 요금은 현행 4만6800원/ 원래 3100원 절감했어야...
 
5. 그런데 늘어난 거리에 대해서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추병직)이 약속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6. 요금액을 환산해보면 얼마나 될까요?
오송 우회 전라선이 운행된 2011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호남선 이용객 약 7120만명과 전라선 이용객 2936만명이 왕복 열차 요금 6,235억원을 추가 부담했다는 것
 
7. 한국철도공사가 요금을 차감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이미 코레일은 고속열차 승차율에 따라 적용하는 영업할,인을 호남선 KTX에 대해서는 타 노선보다 높게 적용해오고 있기 때문이고, 용산~전주 구간 요금이 고속선 개통 전 3만2900원에서 개통 후 3만4300원으로 상승하지만, 우회구간 19km 요금을 제외하면 3만1600원으로 고속선 개통 후 가격이 더 낮아지는 모순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울에서 광주송정까지 토요일 하루 18편을 기준으로 요금을 확인해 본 결과, 새벽 5시10분 첫 기차와 두 번째 기차, 막차 등 3편에서만 10%할인을 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든 회원에게 적용되는 5% 마일리지 적립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 (승차율에 따라 적용하는 영업 할 일을 호남선고속철도에 더 높게 적용하고 있다는)한국철도공사의 입장은 호남선 전라선 이용객들을 위한 진정한 배려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는 오송역 우회로 인해 피해보고 있는 호남선·전라선 이용객들에 대한 배려라고 하기 보다는 수요가 적은 시간대의 열차를 할인하여 판매하는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의 주장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다 일괄적인 할인율 적용하는 등 추병직 前장관이 답변한 것처럼 빠른 시일 내에 해당금액에 대한 요금을 낮춰야 한다
 
9. 그런데 이런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것에 대해서, 정치권의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는데요?
 
10. 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답을 들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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