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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태풍 영향으로 일본 방사능 폐기물 하천 유출, 우려점은?(양이원영 사무처장/에너지전환포럼)
지난 주 태풍 '하기비스' 가 몰고 온 폭우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폐기물을 담은 포대자루 일부가
하천에 쓸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태풍이 휩쓸고 있을 때,
후쿠시마 원전에서 수 차례 누설경보가 울렸다고도 하는데요.
단순히 이웃나라의 태풍 피해 상황이라고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로서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에너지전환포럼 양이원영 사무처장, 연결해서
당시 상황 정리를 해보고요.
대처 방안은 없는 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폐기물이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지...상황 설명부터 해주시죠.
2. 후쿠시마 원전에서 수 차례 누설경보가 울렸다고 하는데요. 일본 도쿄 전력의 해명에 따르면 빗물로 인한 오작동이고 세슘 보관시설은 확인 중이라고 하는데, 믿어도 될까요?
3. 티비로 볼 때,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던데요. 여기서 말하는 자루 안에는 어떤 폐기물이 담겨 있는지요?(오염토, 목재, 풀 등을 모아서 적체해둔...)
4. 그런 폐기물이 담긴 자루 몇 개가 하천으로 떠내려갔다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 가운데 몇 개가 회수가 됐는 지 확인된 게 있습니까?
(시 당국은 강 하류 500m까지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으나, 몇 개가 유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시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가 2667개 있었다. 자루 한 개의 무게는 수백 Kg~1톤 정도)
-오염수 유출 가능성은?
5. 하천에서 결국 바다로 이동하게 될텐데... 태평양으로 이동할 가능성, 오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염 가능성/ 물, 먼지로 오염, 하천이 범람, 그걸 긁어내 오염토를 제거하는 그런 상황이 반복)
6. 일단 가장 시급한 문제가 오염수가 유출됐는가,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몇 개나 유실됐는가, 이런 것부터 확인이 돼야 하겠네요?
7. 최근에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겠다고 주장하면서 세계적 비난을 받고 있는 시점인데요.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리 실태는?
(일본 정부는 최근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방사성 오염토 규제를 크게 낮추면서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허술하게 해왔음)
8. 하지만 일본 정부는 해당 오염물질들의 방사능 농도가 심하지 않다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방사능이 사람에게 어느 정도 치명적인지 언급// 원전사고 전 기준치의 80배가 넘는 1kg당 8000베크렐(Bq)의 방사성 물질들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000Bq 이하의 방사능 오염토는 도로, 제방공사 등에 쓰거나 기존 토양에 섞어서 농토에 쓰게 하고 있으며, 오염된 목재는 소각하게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방사능 확진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 일본 정부가 무리하게 방사능 오염 폐기물 처리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일본에선 내년 7월 개최될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부흥 올림픽'이란 슬로건으로 준비 중이며, 후쿠시마는 성화 봉송지 중 하나면서 야구 및 소프트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에도 보조금 삭감 등을 언급하며 강제적 귀환계획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 하기비스로 인한 방사능 오염토 유실이 바다나 강을 오염시켰을 때,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그 우려가 심각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대처 방안은 없을까요?
(수산물 수입 금지 뿐 아니라 농산물 수입 금지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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