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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격납건물 부실시공 정부 인지 의혹 제기. 근거는(김용국 집행위원장/영광핵발전소 안전성 공동행동)
영광 한빛원전 격납건물 콘크리트 벽에서
대형 공극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런데 한빛원전의 안전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관련 단체는,
정부가 25년 전부터 이런 격납건물의 부실시공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를 묵인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영광핵발전소 안전성 공동행동 김용국 집행위원장, 연결해서
관련 내용 듣겠습니다.
/인사/
1. 위원장님. 한빛원전 부실공사 문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이건가요?
(최근 한빛원전 부실공사가 이제서야 확인되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영광 주민들은 원전 건설 당시부터 지적했다. 하지만 지적은 모두 묵살당했고 원전 구조물의 안전성은 양호한 상태로 바뀌었다.)
2. 구체적으로 들어봐야겠습니다.
원전 건설 당시라고 하면 언제쯤을 말씀하시는 건지?
3. 당시 원전 건물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었나요?
(한빛 3호기 상업운전을 앞두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원전 건물을 검사해
1994년 8월, 보고서를 작성함.)
4. 영광 원자력 3호기 사용 전 검사보고서에서
문제가 지적이 됐었는지?
(검사보고서 검사지적 사항표를 살펴보면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철판)에 대한 점검 결과 개구부 또는 관통부 주변에
일정 규모 이상 콘크리트 Void(구멍)로 추정되는 위치가 다수 확인됐음이라고 나옴.)
5. 또 다른 보고서에서도 문제를 지적한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는지?
6. 이후 어떤 문제를 확인하셨는지?
(5년 후 원전의 안전성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변모함.
당시 원전 운영을 맡았던 한국전력공사 영광원자력본부가
1999년 8월 작성한 보고서에는 한빛 3호기에 대해
‘구조 및 내구성 측면에서의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혀있음.)
7. 갑자기 보고서의 내용이 바뀌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8. 원전 건물 안전에 대한 지적이 묵살당했다 - 이런 주장도 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9. 25년 전부터 제기해 온 원전 부실공사 문제.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지?
10. 이번 문제와 의혹에 대해 공동행동이 주장하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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