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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DJ의 평생 동반자,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최경환 의원/민주평화당)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지난 10일 밤 11시 37분 별세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평생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고
2009년 김 전 대통령이 먼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여성운동에도 큰 족적을 남겼는데요.
고 이희호 여사의 삶을 되짚어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인,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사/
1. 빈소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2. 평소 이희호 여사를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계십니까?
3.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평소, 인생의 반려자 뿐 아니라 정치적 동지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여사께서 최근까지 활동들을 하셨어요?
(이희호 여사의 살아오신 길 언급,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김대중평화재단 이사장, 2015년 방북 등 활동을 끊임없이 하셨음)
4. 당시 김 전 대통령께서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 겪어 오신 분 아니겠습니까?
(2009년 김 전 대통령 서거할 때까지 47년간 야당 정치인의 탄압, 납치 감금, 사형 선고, 미국망명 생활 함께 해옴)
5. 역대 영부인 중에서도, 여성운동가, 평화전도사 등 활동도 가장 활발했고 영향력도 가장 컸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일제 겪었고, 여권신장운동, 한반도 평화 등)
6. 당시 보기 힘든 인텔리로서 1세대 여성운동가로 여성과 아동의 인권 신장에 이 여사의 역할이 컸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던데요.
(청와대에 입성해 여성과 아동 인권 신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민의 정부에서 여성부가 신설되고 여성의 공직 진출이 확대된 데 대해 "이희호 여사의 역할이 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7. 10년 전 김 전 대통령 서거 때 북한이 조문단을 보내왔었는데, 이번에는 조문 가능성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8. 만약에 북한 조문단이 내려온다면 또 다른 남북 대화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9. 실제 남북 간 교류의 역할을 하셨지요? 이번에 또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10.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명맥을 이어왔던 '동교동 시대'도 완전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는 아쉬움도 나오지만,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그 맥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11. 고인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고요. 앞으로 장례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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