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인터뷰]묻지마범죄 사건의 범죄 심리와 대책(이수정 교수/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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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경남 진주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참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히 범죄자의 행동에 사전 여러 조짐들이 있었음에도
경찰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묻지마 범죄 단순히 개인들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연결해서
묻지마 범죄의 심리적 특징과 사회적 대안은 없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인사/
1. 이번 경남 진주 사건... 가해자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굉장히 계산된 범죄 아니었는지?
2. 경남 진주 사건을 비롯해서
곳곳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거나, 또는 알려지지 않은 사례들이 있다면 소개를?
3. 이번 진주 사건도 그랬지만
묻지마 범죄의 대상은 여성이나 어린이처럼
자기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4. 묻지마 범죄 가해자들의 심리, 사회에 대한 시선은 어떻습니까?
5. 묻지마 범죄... 겉보기엔 배경이나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만,
사실 ‘동기 없는 범죄는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6. 그렇다면 패자 부활이 되지 않는 사회적 환경..
이것이 좌절과 분노로 이어지는 게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지?
7. 사회적 스트레스와 정신장애가 있는 범죄자들..
이를 해소할 장치나 수단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인 것 같은데?
8. 조현병 치료를 받아 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사회적 관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9. 불특정 대상을 향한 범죄여서 대응이 쉽지는 않지만,
어떤 대안들이 마련돼야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