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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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영광, 옥수굴비 백년가게 현판 달아.. (배형래 대표/옥수굴비)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영광 법성포의 옥수굴비가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백년가게 현판을 달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전문성과 차별성을 보이는 도소매 업체나 음식점을 백년가게로 선정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적으로 48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이 이됐다고 합니다. 백년가게 현판을 달게된 옥수굴비 장수 경영 비결 직접 듣겠습니다. 배형래 대표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 배형래 (이하 배)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 축하드립니다. 정부가 백년가게 현판을 지금 달아줬는데. 전남에서는 최초라면서요?

◆ 배 - 네.

◇ 황 - 어떤 가게에 이렇게 백년가게 현판을 달게 되는지 직접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배 - 한 우물 경영, 집중 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전수받아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공인으로 경력 30년 이상의 도소매 음식점으로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만큼 오랫동안 꾸준히 한 우물만 파시면서 굴비 가공과 판매를 해 오셨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 배 - 네, 그렇습니다.

◇ 황 - 바로 그것을 인정받는 것, 정말 어떻게 보면 즐거운 일이시기도 할 텐데. 이 백년가게 선정되셨을 때 기분은 어떠셨어요?

◆ 배 - 당연히 좋았죠. 아버님이 오랫동안 해온 것을 인정받는 다는 것. 국가에서 인정받는다는 것. 아버지가, 작은 보상을 받았다고 할까. 아무튼 기쁩니다.

◇ 황 - 지금 아버님 때부터 2대에 걸쳐서 억수굴비를 운영하신 건가요?

◆ 배 - 네.

◇ 황 - 그러면 옥수굴비 최초로 문을 열게 된 건 언제죠?

◆ 배 - 50년쯤 됐고요. 사업자 기간은 39년인데 간판울 단 지는 50년됩니다.

◇ 황 - 네, 간판 50년 동안에 해 오셨고. 그러면 우리 배형래 대표가 지금 받아서 경영을 하신 것은 몇 년 되셨어요?

◆ 배 - 제가 한 거는, 제 앞으로 사업자를 낸 것은 2년인데. 그 전부터 계속.

◇ 황 - 끊임없이 아버님과 함께 일을 해 오셨겠죠.

◆ 배 - 네.

◇ 황 - 이렇게 백년가게가 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게 되고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겁니까?

◆ 배 - 컨설팅 지원하고 지도자 양성교육 같은 거, 그다음에 백년가게 특례보증 및 소상공인 증축자금 대출금리 한도를 우대받고요. 인증 현판을 제공받고 민간플랫폼, 한국인 관광공사 소상공인 당선 후보지원을 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 - 다양한 또 지원 혜택을 받는다는 말씀이신데. 이런 지원도 혜택이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경영해 온 어떤 철학이랄까 어떤 경영의 방식이 국가적으로 공공기관을 통해서 인정받았다는 게 너무나 뿌듯하실 텐데. 이렇게 이 옥수굴비를 운영해 오신 나름대로 아버님 때부터의 내려온 철학일까, 어떤 신조가 좀 있으십니까? 어떤 방식으로 우리는 이 굴비 사업을 해야 되겠다, 이런 것들.

◆ 배 - 최대한 고객의 입맛에 맞게 고객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면서 전통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저희들 경영의 최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황 -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하셨다는 이야기이시네요.

◆ 배 - 네.

◇ 황 - 어떻습니까? 영광 하면 또 법성포 굴비가 최고의 상품이고 또 옥수굴비 말고도 다양하게 굴비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영광굴비가 갖고 있는 장점, 전국적으로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대표께서는.

◆ 배 - 우선 기본적으로 맛이겠죠? 영광에서만 낼 수 있는 맛. 그다음에 전통.

◇ 황 - 영광에서만 낼 수 있는 맛, 결국은 영광의 햇볕이 굴비를 말리는 햇볕이 그만큼 좋다는 거고 간하는 거나 소금, 바람.

◆ 배 - 소금, 바람, 온도. 이런 게 다 맛을 좋게 할 수 있는 적정한.

◇ 황 -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 그리고요. 영광 법성포에 가서 느끼는 게 그 지역에 계신 분들이 갖고 있는 우리 대표님을 비롯해서. 이 굴비에 대한 어떤 자부심, 그다음에 최고를 만들어야겠다는 장인 정신들이 다들 있으신 것 같아요. 직접 거기서 생활하시면서 느낌도 좀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어떠신지.

◆ 배 - 지금은 너무 대형 업체들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게 지금 맞춰가고 있어요. 굴비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판매도 저조해지고. 그래도 전통을 지켜나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계속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 황 - 전통을 계속 유지하고 이걸 또 새롭게 현대의 입맛에 맞춰서 바꾸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계속된다라는 말씀이신데요. 앞으로 이 백년가게가 선정이 됐고 또 옥수굴비 계속적으로 정말 말 그대로 50년 되셨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백년의 기업을 만들어가시기 위해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계획이 있는지 한 말씀해 주시죠.

◆ 배 -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맛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사랑받는 가게로 남는 게 제 목표입니다.

◇ 황 - 가장 중심에 또 고객이 중심에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배 - 네.

◇ 황 - 네, 축하드리고요. 오늘 이렇게 인터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배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영광의 법성포 옥수굴비 배형래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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