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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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청년이 찾아오는 장성, 장성군 귀농 정책(오혜림 농촌지원과장/장성군 농업기술센터)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우리 농촌 점점 더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농촌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귀농, 귀촌 굉장히 중요할 겁니다. 우리 지역 장성군에서 농사를 짓는 청년들이 많이 지금 장성군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 농업인 수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고 하는데요, 이 장성군이. 청년이 농사짓기 좋은 여러 가지 시스템 그리고 또 귀농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야기 오늘 들어보겠습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오혜림 농촌지원과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 오혜림 (이하 오)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황 - 과장님, 장성군에 청년 농업인 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높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 되나요?

◆ 오 - 지금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청년 농업인은 약 1만 4366명으로 전체 농업인 100만 명의 2. 3%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장성군은 농업 인구가 1만 2000명인데요. 그중 청년 농업인은 2. 7%로 223명으로 전국 대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제 귀농 인구는 저희가 2500명인데요. 이 수치는 2010년부터 금년 10월 현재까지 귀농한 인구 통계입니다.

◇ 황 - 전남에서 관련해서 이번에도 포상도 받으신 거 아닙니까?

◆ 오 - 네, 대상을 받았죠.

◇ 황 - 그렇죠. 대상을 받으셨는데. 그만큼 적극적으로 귀농, 귀촌들을 지금 장성군이 정책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장성군이 귀농, 귀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면 어디에 있을까요?

◆ 오 - 저희 장성군 같은 경우는 시스템을 초기에 안정화시켰습니다. 물론 귀농, 귀촌을 많이 하는 이유가 지리적으로 광주가 가까운 이점도 있겠지만 2주 전부터 2주 후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잘 짜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2013년에 장성군에서는 귀농, 귀촌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리고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장성군에서 만약 1박 2일 살아볼 수 있는 도심이 삼시 세끼 체험 교육 농장에서 잠시 장성의 농업을 느껴보실 수 있고요. 어느 곳이던지 귀농 상담하고 나시면 찾아가는 황금나침반이 동원됩니다. 장성군이 엘로우 시티잖아요. 그래서 이 노란색인 황금 앰프를 상징하고 있고 나침반은 정확한 방향 설정을 해 준다는 의미로 황금나침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저희 직원들과 귀농인 협의회 임원들이 협력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 황 - 시스템을 일찍 도입해서 적극적으로 귀농, 귀촌을 하려는 젊은 청년들에게 정보를 주고 계신다는 말씀이시네요?

◆ 오 - 네, 그렇습니다.

◇ 황 - 구체적으로 황금 나침반이나 방금 이야기하신 그런 시스템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장성에 관심을 갖고 좀 의사표현하시고 그러십니까, 어떤가요?

◆ 오 - 요즘에 지금 장성군으로 귀농, 계속 귀농, 귀촌을 하시겠다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지금 그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잖아요. 그 돌파구로 농업의 대를 잇는 청년 승계농업이 증가하고 있어요. 도시의 청년들도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보면서 귀농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기술센터에는 귀농, 귀촌 전담부서가 있는데요. 그곳에는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매일 100여 명의 귀농 희망자들의 방문과 전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상담사 몇 분 정도가 활동하고 계시죠?

◆ 오 - 지금 저희는 귀농, 귀촌 전담 3명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렇다면 이제 과장님, 이렇게 상담도 하고 그다음에 귀농,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도 주고 그다음에 귀농, 귀촌한 분들이 직접 내려서 계속적으로 농업을 하실 수 있도록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실질적인 도움도 주실 것 같은데. 이 실질적인 도움들 농사짓는 분들, 처음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도움을 필요로 하실 것 같아요. 어떤 도움을 구체적으로 주시나요?

◆ 오 - 저희는 이제 2040세대, 먼저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말씀을 드릴게요. 저희는 이제 교육을 통해서 창업계획서를 작성을 하고 그리고 이제 현장 컨설팅 그리고 사회 추진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부터 2021년까지 4개년간 자체사업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서 65명의 청년 창업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고요. 귀농인의 경우는 저희가 이주 비용 지원과 영농 정착을 위해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서 농업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끔 합니다.

◇ 황 - 처음에 귀농하셨을 때 2000만 원을 지원을 해 주시는 거네요, 초기에?

◆ 오 - 네, 그렇습니다. 초기에. 그리고 오시면 주택 여건이 아무래도 안 좋죠. 좀 낡은 집을 샀다든가 그러면 저희가 이제 주택 수리비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고요. 그리고 5년간 뭐 귀농하신 분이 잘 정착을 하면 또 이제 창업을 다시 한 번 하실 수 있게끔 우수창업비 4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거는 장성군만이 실시하고 있는데요. 고향으로 오거나 또는 장성군으로 다시 돌아오는 사람에게는 저희가 연어정책자금이라고 해서 500만 원을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초기 정착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 황 - 그렇죠.

◆ 오 -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귀농인들이 많이 선택하시는 품목이 있어요. 딸기, 사과, 표고버섯, 블루베리 이런 것들을 저희가 작목별로 새내기 영농 체험농장을 지정해서 교육을 매주 실시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경제적인 안정 부문에 있어서는 저희가 최소 5개월 동안 선도 농장에서 매월 80만 원의 월급을 받으면서 영농 기술을 습득하도록 현장 귀농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황 - 처음에 오셨을 때 적응하는 데 80만 원의 어떤 월급을 주면서 이렇게 기술도 알려주신다는 말씀이신데요. 방금 우리 과장님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거기에 농업기술센터 중심으로 해서 하고 있는 사업들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 오 - 이보다 제가 소개해 드리지 못한 사업들도 많이 있는데요.

◇ 황 - 더 해 주셔도 됩니다.

◆ 오 - 저희가 지금 현재 얼마 전에 이제 사회적인 이슈가 좀 있었죠. 귀농 인구와 지역민들 갈등으로 인해서 큰 사고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저희 장성군에서는 그 귀농인 협의회가 조직되어져 있습니다. 귀농인 협의회가 110명의 회원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전남에서는 최초로 금년 5월에 그 지역의 기존의 농업인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형이라고 할 수 있는 농촌지도자회와 귀농인협의회간에 멘토링 협약을 체결해서 상생하며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고요. 이제 귀농인협의회에서는 매년 사회복지 법인을 방문을 해서 여름철에는 제초작업과 겨울철에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면서 이분들 생각이 군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은 만큼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제 지역의 어떤 융화를 위해서 저희가 이제 귀농, 귀촌인 세 가구 이상 모여사는 마을에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지원 사업을 매년 2개 도시, 1000만 원을 지원해서 마을 환경을 잘 가꿀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 황 - 들어보니까요. 딱 네 가지로 정리가 되네요. 첫 번째는 초기에 들어올 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때 적극적으로 정보와 홍보도 하고 정보도 주시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기술 습득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월급 80만 원까지 주면서 기술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그다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단계마다 재정 지원을 해 주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외부인과 내부인간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서 끊임없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시고 이렇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 오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귀농하신 분이 초기에 그 농산물 판매 때문에 굉장히 애를 많이 쓰시잖아요. 그래서 이제 장성군에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서 학사 농장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곳에서 귀농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귀농인 상설직판장도 운영을 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황 - 굉장히 긍정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장성을 젊은 장성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 아니겠습니까?

◆ 오 - 맞습니다.

◇ 황 -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의 젊은 장성으로서 장성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도 짧게 한 말씀 해 주시죠.

◆ 오 - 저희 장성군에서는 청년연어프로젝트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촌으로 돌아오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농촌지도사가 멘토가 되고 청년농업인이 멘티가 되어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이 청년 연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저희 장성군이 청년 농업인이 농업 인구의 1. 7%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5% 이상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황 - 그 좋은 결과 목표를 달성하시고 또 저희 방송에서 긍정적인 좋은 이야기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오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오혜림 농촌지원과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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