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인터뷰 내용보기

[집중 인터뷰]아시아 최대 인문학회 '동아인문학회' 회장 선임(최한선 교수/전남도립대학교)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아시아 최대의 인문학회로 이야기되는 이 동아인문학회가 오늘부터 다음 주 20일까지, 담양가사문학관 일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동아인문학회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서 우리 사회인문학의 필요성 그리고 인문학이 과연 우리 인간들과 삶과 어떻게 다시 화합하고 교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갖는 그런 자리를 일 것 같은데요. 이번 행사를 지금 총책임 맡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시죠. 동아인문학회 회장이신 전담도립대학 최한선 교수 스튜디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최한선 (이하 최) - 네, 반갑습니다.

◇ 황 – 교수님, 이 동아인문학회 회장으로 지난 8일 선임되셨는데요. 동아인문학회가 굉장히 또 의미 있는 그런 학회 아니겠습니까? 먼저 어떤 학회인지 소개 좀 해 주시죠.

◆ 최 - 동아시아 학자들이 모여서 인문학을 연구하고자 만든 학회거든요. 모산 심재완 선생님이라는 분이 우리 국문학 초창기에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 민족혼을 되살리고자 하는 일이 뭘까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뭘까 고민하다가 인문학에 눈을 뜨시고 우리 민족의 정신, 크게 나아가서 동아시아 정신을 잃지 않는 게 민족 주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생각하시고 그때 이제 조그마한 학회를 만드셨어요. 그런데 그분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제자 분들과 뜻이 있는 분들이 기금을 모아주셔서 동아시아 인문학을 망라하는 동아인문학회를 만들었습니다.

◇ 황 - 굉장히 의미 있는 학회고 그다음에 또 우리 한국의 여러 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작을 했지만 세계 여러 나라, 지금 아시아 참여하신 분도 많고 그러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어떤 나라에 있는 학자 분들이 함께하고 계시는지 소개 좀 해 주시죠.

◆ 최 - 처음에는 이제 홍콩과 대만이 각각 나라로 되어 있었을 때는 중국, 홍콕, 대만,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이렇게 하다가 요즘에는 이제 홍콩과 대만이 중국으로 합쳐지면서 우즈베키스탄, 몽골 그다음에 최근에 들어와서는 미국까지 이렇게 합세해서 지금은 8개국에서 회원들이 약 2000여 명,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황 - 이렇게 2000여 명의 회원 분들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함께 인문학이라는 것을 매개로 해서 서로 교류하고 다양한 학술대회도 하고 그다음에 그 학술대회가 이번에 담양에서 열린다는 건데요. 굉장히 의미가 있는데 또 이번 행사 자체가 그리고 회장으로서 활동하신 것도 굉장히 특별하고 굉장히 의미가 더 커 보이네요.

◆ 최 - 그렇습니다. 우리 담양 하면 누정의 고장이다, 또 요즘 최근에 인문교육특구로 지정을 받은 것도 그런 누정 때문인데. 우리 담양에만 조선시대 65개의 누정이 있었는데. 그 누정들은 요즘으로 말하면 대학이라고 보면 되겠고 또 공개 열림 마당 또 시를 짓고 시국을 논하는 공개토론장, 그런 역할을 했다는 말이죠. 그런 것을 통해서 담양의 위상이 높아졌고 우리 전라도의 위상이 높아졌는데. 전라도 1000년의 정도천년 또 담양 나주도 역시 천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광나장창. 광주, 나주, 장성, 창 하면 창평인데, 지금의 담양. 이게 전라도 문화의 어떤 남도권에서 핵심이라고 본다면 그것은 누정이 모태가 됐고 그 누정에서 한시뿐만 아니라 이번에 이제 학술대회를 하는 시조와 가사, 이게 추억 같은 작품들이 만들어져서 명실공히 우리나라 시가 문학의 산실이다. 따라서 모산 심재환 선생님이 시조가사 연구로 평생을 바치셨는데. 그분 탄신 100주년이에요. 그래서 학술대회를 이번에 중국에서 했어야 순번인데 100주년이라는 것 때문에 한국의 담양으로 그런 참 축복을 받았습니다.

◇ 황 - 굉장히 의미 있는 학술대회고 회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데도 많은 활동을 하셨을 것 같아요.

◆ 최 – 네, 그리고 이분이 대구분이라 대구에서 하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시조가사 하면 전라도가 또 전라도 담양 아닙니까? 그러면서 제가 이제 설득을 했죠. 그렇게 설득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우리 지역에 이제 남화토건이라든가 현대석재라든가 군산컨트리클럽, 전남문화재연구원, 한국구조안전연구원 등등 여러 군데에서.

◇ 황 -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셨기 때문에 또 이런 일이 이루어질 수 있었겠네요.

◆ 최 - 그럼요. 그게 제일 힘이 됐죠. 우리 고등학교 동창들도 그렇고.

◇ 황 – 그래서 모든 분들이 함께해서 담양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해 보자라는 측면을 가지고 이렇게 개최를 이끌어내셨는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누정이, 담양에 65개가 있는 이 누정들이 결국은 어떻게 보면 현대의 대학과 같은 곳이다. 다시 말하면 끊임없이 자기 생각들을 표현하고 거기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교류와 교육의 장이었다는 이야기이고 그런 의미를 담아서 이번에 학술대회까지 이끌어 가시는데. 이번에 그러면 학술대회 어떤 분들이 참석을 하시게 되시고 어떤 분들이 발표를 하시게 되는 거죠?

◆ 최 - 학회에 발표하시는 분들이 131명의 논문이 지금 현재 접수돼서 논문집 우리 시대의 석학들, 인문학의 길 위에 묻다라는 책제목으로 두 권이 지금 발권이 됐어요. 그거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어요, 중국학자들이 많아서. 그래서 제가 짧은 중국어 실력으로 응답하라 인문학. 우리의 미래를. 그렇게 이제 중국 제목을 달면서 131명 정확하게. 오늘부터 접수가 돼서 내일 전남도립대학에서 7개 분과로 섹션을 나눠서 하는데요. 재미있는 게 이제 미국, 일본, 중국, 그다음에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대학에서 참석을 해서 아마 자리가 좀 다양하고 다채로울 것 같습니다.

◇ 황 - 다채로울 뿐더러 동양에서 인문학을 하시는 분들. 다시 말하면 서양도 다양한 인문학이 있지만 동양의 인문학은 또 동양의 인문학 나름대로 가치 그다음에 의미, 분위기,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데. 그것들을 또 나라별로 공유하는 자리가 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가서 직접 들어보고 싶고 그럴 것 같거든요. 일반인들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최 - 대환영합니다. 이게 이제 동아시아가 통한다는 게 주역 그런면 모르는 사람이 동아시아 사람들은, 학자들은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 주역을 영어로 말하면 체인지 오브 북,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변화의 책. 그런데 그것을 한참 생각하고 설명을 해줘야 해요. 그런데 우리 동아시아 학자들은 모여서 주역 그러면 군더더기 체언을 붙이지 않아도 이게 뭐라는 걸 안다는 말이죠. 거기서부터 상통의 어떤 공통분모가 있어서 이렇게 모이면요. 요즘 일본의 인문학 연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다, 베트남은 어떻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가늠자도 되고 서로 작업도 되는 그런 시간인 것 같아요.

◇ 황 - 그렇죠. 주역을 말씀하셨는데 서양 사람들도 요즘에 주역에 대해서 관심을 굉장히 많이 받고 그다음에 인문학이라는 게 저희들이 모두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사람에 대한 관심, 사람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그것은 또 동서양이 따로 없는데 그것을 사람을 바라보는 인식과 관점의 차이들은 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교류를 통해서 정리되고 함께 이야기된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가 아닌 싶어요.

◆ 최 - 그렇습니다. 칼융이나 그다음에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도 주역을 엄청 많이 연구를 했거든요. 실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주역에 바탕 되어 있고 칼융의 심리학도 주역에 바탕되어 있고 심지어 헤겔 같은 사람도 주역에 엄청 전문가예요. 그런데 그거를 바라보는 말씀하신대로 시각이 다른 거예요. 우리는 우리 몸속에 일정량 어떤 주역적, 동양적 DNA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서양은 다르잖아요. 그거를 이렇게 만나서 접점을 찾고 인류의 어떤 평화 가치를 함께 추구한다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 황 - 그래서 동아시아 중심으로 동아인문학회가 조성이 됐고 미국도 지금 참여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미국의 참여도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이번 행사에도 미국 학자 분들도 모십니까?

◆ 최 - 미국의 마샬대학에서 두 분이 논문을 보내오셨는데 참석은 못했어요. 이분은 계속해서 참석을 해 오시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논문만 보내오시고 참석을 못했는데 이분들이 이제 미국의 전진기지가 되는 거죠.

◇ 황 - 그래서 이러한 인문학이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어떻게 보면 미래 학문이 또 인문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나하면 인간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해결하고 같이 방향성을 가져가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이 드는데 교수님께서도 정말 평생 거의 오랜 시간 인문학 그리고 한시 이런 것을 연구해 오셨는데 교수님꼐 인문학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 항상 다가오고 또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최 - 이제 인문학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들 하시고 또 대답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 나름대로는 문자 그대로 사람에 관한 학문이다. 그러니까 이제 문학이나 사학, 철학 그래서 문사철이 인문학이다라는 어떤 협의의 의미보다는 의학이든 토목이든 건축이든 사람과 관련한 학문은 인문학이고 거기에 모든 문화나 가치가 사람 중심이라면 저는 그것은 가히 인문학의 개념에 넣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황 - 결국은 사람에 관한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인문학의 베이스라는 이야기이신데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부분이 주역을 말씀하셨고 동양의 어떤 인문학의 기본이 되는. 서양에 있는 과학자들이나 철학자도 관심을 가진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아까 칼융을 얘기하셨고 그다음에 아인슈타인 얘기를 하셨는데 한 분은 물리학자고 또 한 분은 정신분석하시는 분인데 서양의 학문의 깊이가 깊으면 깊어질수록 동양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들도 서양에서 높아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현장에서 그런 부분 직접 느끼십니까?

◆ 최 - 제가 이번에 발표하는 논문이 주역과 4차 산업고의 관계예요. 주역에서 어떻게 4차 산업을 말한다는 거냐. 주역이라는 책의 가장 특징점이 미래를 예측하는 거잖아요. 그럼 제4차 산업을 인공지능, AI, 로봇, 그다음에 전자산업의 어떤 기술의 나노, 이런 것들의 발전에 의한 융복합에 의해서 미래 산업이 지금보다는 엄청난 규모나 모습으로 바뀔 거다, 그런데 어떻게 바뀔 거다는 예측을 못해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 착안을 한 거예요. 어떻게 바뀔지 불안한 시대, 이거 해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 역시 동양의 주역, 미래 예측학의 오랜 전통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주역에서 찾을 수 있겠다, 그래서 저는 주역의 6개 효가 결합을 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그 6개 효 자리에 인공지능, 전자, 나노, 생물학, 그다음에 경제 규모, 등등 거기에 합당한 효를 집어 넣은다면 그 6개에 의해서 우리는 서양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한 미래를 예측하고 그로 인해서 우리는 미래를 대비한 게 아니라 주도할 수 있다 그래서 서양은 대비하지만 우리는 주도한다. 제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주제가 그렇습니다.

◇ 황 – 결국은 아주 몇천 년 전부터 만들어졌던 주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래에 대해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내는 부분들.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신다고 하는데 방금 이야기하신 것처럼 미래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 이런 것들을 가지고 새로운 효를 만들고 그걸 가지고 64개의 새로운 느낌들을 미래형으로 재생산해 낼 수 있는 그런 고민들을 또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 최 -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인문학이 자연과학이나 공학이나 경제학에 줄 수 있는 아까 그래서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게 인문학이다, 단순히 주역이 동양의 사서오경에 들어가는 철학책, 내지는 예측학 정도로 알 게 아니라 글을 통해서 우리가 인류평화와 인류 문화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게 뭔가 그런 고민을 해 보는 과정에서 주역과 제4차 산업이라는.

◇ 황 - 굉장히 재미있는 주제가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고요. 그다음에 과학자들도 관심이 있을 것 같아요. 교수님 발표는 언제 있으세요.

◆ 최 – 17일 날에 있습니다. 전남 도립대학에서.

◇ 황 - 17일이면. 내일이네요.

◆ 최 – 내일.

◇ 황 – 몇 시죠?

◆ 최 – 내일 2시요.

◇ 황 - 과학을 전공하신 분들도 많이 참석을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실은 요즘 사회가 방금 이야기하신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통섭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지금 과학은 과학대로 인문학은 인문학대로 학자들이 자기 분야에만 연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그런 연구들이 함께 좀 이루어지는 부분들도 필요할 것 같고요.

◆ 최 - 그런 것 같아요. 결국은 통섭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것을 서양 사람들은 융복합이라고 하더라고요. 통섭이든 융복합이든 결국은 결합 아니에요? 섞은다는 건데 결국은 용광로에 여러 잡철들을 넣어서 녹여내면 하나의 곱고 예쁜 쇳물이 되잖아요. 그 쇳물은 어떤 주물에 담느냐에 따라서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잖아요. 저는 이 주역이라는 학문 또 널리 동양인문학이라는 학문이 저는 그런 용광로가 아닌가.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주물에 따라서 부으기만 하면 어떤 모양이 나오는 거.

◇ 황 – 아까 말씀하신 미래의 모양들이, 미리 예측된 모양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요.

◆ 최 - 따라서 우리 교육도 이제는 미래 대비형이 아니라 미래 주도형. 이제 그런 의미에서 생각에서 뻗어나가면 어떤 주역적 사고, 동양적 사고 좀 더 가면 인문학적 사고는 학교현장에서 관심의 대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 황 -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여러 가지 교육 시스템이라 할지 우리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좀 더 다양하게 움직이는데 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에 큰 행사를 통해서 특히 인문학뿐만 아니라 과학과 함께하고 또 여러 가지 학문들이 서로 함께하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긍정적인 또 시작점이 되고 그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행사 멋진 행사 치르시고 행사과정, 그리고 결과를 가지고도 인문학에 대한 깊은 이야기. 우리 교수님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최 - 감사드립다. MBC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앞으로도 많이 지원해 주시고요. 우리 광주전남의 누정 자원이 전남 천년, 앞으로 새로운 천년을 이끌어갈 자원이 되는데 노력하도록 하고요. 또 시가 시조가사, 문학에, 또 한시에 연구에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 - 그 결과들이 계속적으로 또 우리 미래 성과들이 되고, 미래 우리 후손들, 그리고 우리 후배들이 그런 성과들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자리들을 교수님께서 만들어 주실 거라고 기대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최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동아인문학회 회장이신 전남도립대 최한선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