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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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천사대교 12월 개통, 기대와 성과(박우량 신안군수)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올해 12월, 개통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아 찾지 못했던 신안 중부권 지역은 관광객 급증과 함께 신안 관광객 500만 실현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요. 대교 개통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효과 그리고 의미 있는 성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군수님. 안녕하세요, 군수님.

◆ 박우량 (이하 박) - 안녕하세요. 박우량 신안군수입니다.

◇ 황 - 군수님, 천사의 섬으로 이 신안군 많이 알려져 있는데.

◆ 박 - 그렇습니다.

◇ 황 - 실제 군에 섬 개수가 1004개, 1004개는 아니죠?

◆ 박 -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1025개의 섬인데. 나무도 없고 풀도 없는 섬을 제외하면 한 1004개 정도 되면 1004개라고 하는 것이 천사라고 발음도 되고 그래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고 또 그렇게 부르는 것이 섬이 1000개가 넘는다. 그런 의미도 강하게 가질 수 있어서 저희들에게 이 천사섬은 꼭 섬 개수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다의적 의미에서 지금 쓰이고 있습니다.

◇ 황 - 하지만 1004개 정도 되는 1000개 좀 넘는 섬들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 그만큼 많은 관광객을 섬투어로 모이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신안만의 매력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박 - 그렇습니다. 전국에서 섬이 지금 가장 많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전까지는 예를 들어서 제주도 중심의 그런 관광이면 아마 전국 사람 중에서 제주도 수십 번 안 가본 사람 없을 겁니다. 최근 들어서 나만의 공간, 나만의 휴식을 위한 작은 섬을 찾는 관광객도 계속 늘고 있는 그런 형편이어서 우리 신안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정말 그런 공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황 - 많은 섬들이 있는 이 신안군, 올 12월 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이 천사대교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천사대교, 어떤 교량인지 좀 소개해 주시죠.

◆ 박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섬을 연결하는 교량도 있고 또 큰 교량들이 있는데. 유일하게 한 교량 안에 현수교와 사장교가 이렇게 각각 독립적으로 채택된 것은 유일한 교량이기도 하고 또 길이에 있어서도 약 7.2km 정도 되는데. 전국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천사대교가 개통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그 바다가 엄청 큰 바다인데. 그 바다를 횡단하는데 거기다 점용까지 저희가 설치할 계획이어서 야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런 다리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황 - 네, 7km가 넘는 지금 교량을 건설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지금 12월에 개통을 하지 않습니까?

◆ 박 - 네.

◇ 황 - 현재 공사 추진 상황에는 문제가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박 - 그렇습니다. 저희들 생각으로는 12월 한 27, 28일 정도면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그렇게 지금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황 - 네, 압해도 그리고 암태도를 잇는 그런 다리라고 알려져 있는데 천사대교가 개통됐을 때 기대효과들 많이 생각하고 있으시겠죠.

◆ 박 - 그렇습니다.

◇ 황 - 어떤 게 있을까요?

◆ 박 - 지금 앞해도에서 가까운 그 앞에 있는 섬이지만 사실은 하루에 배편이 한 10번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바람 불고 안개 끼면 사람들이 다닐 수, 거기 사는 사람만 한 2만 명 되는데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해 보면 이 다리가 놓아지면 첫째 거기 사시는 4개 먼에 사시는 분들이 언제든지 갈 수 있고 언제든지 올 수 있어서 첫째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나아지고 또 우리나라에서 그 지역에서 지금 가장 많은 마늘, 양파, 대파 그리고 각종 잡곡류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서 그 지역에 사는 분들이 지역 소득에도 엄청 크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또 그동안 배가 하루에 10편밖에 안 되는 불편도 있었지만 또 쾌속선을 타고 가더라도 거의 1시간이 걸리게 되는 목포에서 가기에. 그렇게 걸렸던 것이, 한 15분, 20분으로 다가서니까 관광객들도 그냥 왔다 가는 사람, 또는 언제든지 올 수 있고 그런 곳이 돼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이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박 - 네, 특히 지금 신안만 찾는 관광객이 아니고 이 목포, 무안, 명암, 해남 하여튼 서남권 전체의 관광객을 모집해 주는 그런 집계 효과를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황 - 신안의 또 관문이 압해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압해도에는 일찍이 압해대교 그리고 김대중대교가 세워져서 실제 관광객 유입 효과도 많이 늘었다, 이런 말도 그러는데 이렇게 다리가 건설되면 그런 관광효과들, 그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되기도 하고 그렇습니까, 어떻습니까?

◆ 박 - 그렇습니다. 특히 압해대교가 2008년, 김대중대교가 2013년에 개통됐는데 이 두 다리가 개통되면서 지금 우리 신안군 압해면 일대 또 섬으로 나가는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지역 주민들이 특히 관광객뿐만 아니라 거기에 전원주택 그런 여건들을 갖추고 있어서 광주나 목포, 서울에 있는 많은 출향 인사 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서, 저희 지역으로서는 엄청난 큰 효과를 가지고 있는 두 다리가 되겠습니다.

◇ 황 - 군수님께서 이렇게 군수로 당선된 이후에 저희 방송을 통해서 말씀하시면서 사람들이 돌아오는 신안을 만들겠다는 말씀을 하셨던 게 참 기억에 남는데요. 이런 대교가 건설되고 그러면 사람들이 신안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겠지만 실질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그런 주민들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까요?

◆ 박 - 그렇습니다. 첫째는 이제는 차가 다니지 않은 곳에 사람들의 접근은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특히 거기는 다리만 건너면 도시와 목포시와 인접된 섬이기도 하고 또 가까운 데 그 다리가 바다가 막혀서 배를 타고 하루에 한 시간 간격, 30분 간격으로 갈 수 있다면 엄청나게 불편하죠. 그런데 거기가 다리가 놓아짐으로써 이제 도시하고 접근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지역의 인구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저희가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황 - 전라남도에서도 이 섬에 대한 어떤 홍보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으로서는 섬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관광 신안으로서 앞으로 어떤 생각들, 그리고 비전을 갖고 계시다면 어떤 것들을 갖고 계신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시죠.

◆ 박 - 그렇습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중국권에도 유명한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 김환기 선생의 미술가를 만들 계획이고요. 그런 기판에서 예술의 섬을 만들어가고 있고 또 암태의 에로스 서각박물관 또 거기가 소작정의 중심지였고 가고 싶은 섬도 거기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향후의 신안군 전 섬에 대해서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봄꽃도 있고 여름꽃도 있고 가을꽃도 있고 또 섬별로 특성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국가 섬 정원도 지정하고 그래서 저희들 생각은 신안군에 섬만 1004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채석장도 500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라든지 그래서 작은 섬을 돌아와서 자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싶다든지 아니면 작은 섬별로 이런 미술관, 박물관. 이런 걸 만들어서 자연 경관과 또 인위적인 예술 공간을 만들어서 신안군이 작은 섬을 통한 가장 우리나라에서 볼거리가 많은 섬, 이런 것을 목표로 저희들이 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황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시간 관계상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군수님.

◆ 박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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