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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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중소기업 스마트화를 위한 기업교육(김은희 교수/전남대학교 경영대학)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2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지역 중소기업인들에게 희소식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1월 초에 광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화를 위한 기업 교육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독일, 프라운 호퍼 연구소의 연구진을 초청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제조 또 스마트 비즈니스로 분야로 나뉘어서 특강이 열립니다. 독일 프라운 호퍼 아카데미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광주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분이 계시죠.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김은희 교수를 통해서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김은희 (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 황 - 광주에서 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스마트화 교육을 한다. 자주 있었던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어떤 배경으로 추진되는 겁니까?

◆ 김 - 네, 1년 전에 광주시 4차 산업혁명 추진기획위원장으로 광주시의 4차 산업혁명 추진 전략들을 제시한 바가 있었는데요. 제시한 전략들 중에서 중소기업 대상의 교육이 가장 시급하게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을 했고요. 인력 양성 또 인력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고 그것이 지금 현재 시대의 조류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광주에서 스마트 팩토리나 새로운 신기술의 도입 또 기업 혁신. 이런 것들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CEO에서부터 말단 직원에 이르기까지 지금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런 기업 환경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또 적응을 하고 또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지금 이 중소기업들이 스마트화 시대로 가야 하는 때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네요? 그런데 지금 자금난, 인력난, 시정 환경이 변화 때문에 요즘 중소기업들이 몹시 힘든 상황들인데 이런 스마트화를 위한 교육에 힘을 쏟을 그런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김 - 중소기업 상황이 사실 굉장히 위기의 상황, 그 말씀도 맞는데요. 지금 같은 상태로는 사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은 사실 4차 산업혁명에 신속하게 대응을 하면서 정보화, 자동화, 지능화가 빨리빨리 추진되기 때문에 생산성, 효율성이 더 증대되고 있는 상황인데 반면에,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생산성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그거로 인해서 임금 격차가 더 커지고 그것은 또 중소기업 취업기피 또 인력난으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렇게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 황 - 지금 상황이 좀 좋지 않다고 해서 포기할 게 아니라 이럴 때일수록 스마트화 교육을 더 열심히 해서 이 대기업을 따라잡는 그런 환경,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 김 - 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중소기업이 변화에 대해서 사실 굉장히 느리고 또 저항감도 있고 부담감도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 같은 사업을 전국적으로 지금 밀어붙이고 있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사실 모래성에 집 짓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거죠. 기업의 구성원들이 왜 스마트화가 필요한지 스마트 팩토리를 왜 해야 하는 건지 당위성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사실 많거든요.

◇ 황 - 네, 그래서 이런 스마트교육이 무엇이고 스마트화를 왜 또 중소기업이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들이 많은 논의들이 있어야 될 것 같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또 교육을 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 - 네, 그렇죠.

◇ 황 - 그런데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새로운 기업교육이 과연 얼마나 또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을 수 있을 텐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김 - 그런데 기업이 변화를 하려면 먼저 최고경영자, 관리자부터 변화에 대한 시도가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어야 가능하고요. 그래서 이번에 교육이 사실 교육의 1차적인 교육대상은 광주지역 내에 중소기업 CEO 또 경영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내에 어떤 부분을 어떤 기술로 무엇을 위해서, 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교육을 통해서 먼저 선행이 돼야 되거든요. 그래서 중소기업의 최고 경영자, 관리자가 자신의 기업환경에 맞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지 또 기업 변화 전략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이 이번에 중소기업 스마트화 교육의 핵심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황 - 다시 말하면 CEO나 관리자들이 왜 스마트화를 해야 되는지를 깨닫도록 만들어 주는 교육이라는 말씀이시죠. 기존에 뭐 외부 강사들의 기업교육 또는 직원교육은 있었지만 이런 CEO나 관리자 중심으로 교육도 굉장히 많이 중요하고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하신다는 말씀이시네요?

◆ 김 - 네, 맞습니다.

◇ 황 - 네, 그런데 이번에 강사진이 모두 독일 프라운 호프 연구소의 연구원들이라고 들었는데요. 특별히 이렇게 독일 프라운 호프 연구소와 협력을 해서 이 스마트화 교육을 시키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 김 - 잘 아시다시피 독일이 중소기업 강국이고요. 또 중소기업 제조의 경쟁력이 세계 최상위의 수준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원가절감을 위해서 임금, 노동 임금이 싼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을 하죠. 그런데 독일은 그게 아니고 자국 내에 생산공장을 두고 끊임없이 혁신을 통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그렇게 하면서 경제, 제조 경쟁력을 유지해 왔거든요. 그리고 이것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인더스트리 4.0이라는 것을 추진을 하면서 거기에 맞물려서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불이 붙기 시작을 했죠. 지금은 이제 살아남기 위해서 각국에서 어쨌든, 어찌됐든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린 거죠.

◇ 황 -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시네요?

◆ 김 - 또 독일 프라운 호프 연구소는 우리나라에도 이미 잘 알려진 응용기술 연구소인데요. 기업의 이런 스마트화, 디지털화 또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기업 교육 모델을 개발을 하고 기업에 적용하는 또 어떤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굉장히 독일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그런 연구소라서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화 교육에 대한 상당한 경험들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이 경험을 도입을 하되, 활용을 하되, 광주, 우리 광주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광주의 중소기업의 현황 또 특성 조사가 사전에 먼저 이루어졌고 또 프라운 호퍼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서 우리의 기업 환경에 맞는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시도를 한 것입니다.

◇ 황 -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고 중요한 교육이 될 수 있겠는데요?

◆ 김 - 네, 그래서 이번 3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또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또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또 이미 시도를 했는데 이게 뭐지라고 이렇게 뭔가 문제점을 많이 안고 계시는 그런 중소기업의 경영자 또 최고경영자, 관리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 황 - 참가를 원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간략하게 이 교육 일정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소개를 한번 해 주시겠습니까?

◆ 김 - 일정은 11월 6일 화요일부터 3일간 전남대학교에서 실시되고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그리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당 한 200만 원 상당의 교육비가 무료입니다.

◇ 황 - 전액이 무료인가요?

◆ 김 - 네, 전액 무료로 중식도 제공되고요. 교재도 제공이 되고요. 그리고 등록은 광주 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중소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 양성 교육 참가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황 또 더불어서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이 교육 프로그램 이전에 사전 설명회가 10월 31일 오후 4시에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제가 직접 할 예정이고요. 이번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위한 시범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도 설명해 드리고 프로그램에 대해서 사전에 좀 알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릴 거고요. 또 중요한 것은 중소기업 교육에 대한 니즈가 있으실 거예요. 그런 부분에 대한 의견도 제가 듣고 반영을 하려고 합니다.

◇ 황 - 31일 날 사전 설명회를 하신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접수하기 전에 이 설명회에 참여하셔서 교육이 이런 것이다라고 안 다음에 접수를 하셔도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 황 - 이렇게 보통 교육 전에 설명회 자리를 갖는 것. 그리고 그 설명회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이 스마트화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의견 청취하시는 건 자주 없었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또 사전 설명회까지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김 - 네, 중소기업 스마트 교육에 대한 니즈를 듣고 이번 사전, 니즈를 듣는 것 자체가 이 교육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최근에 모든 기업이 활동, 심지어는 정부에서 지자체에서 정책을 입안을 할 때도 이제는 고객 중심이고 시민 중심이죠.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제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느 때보다 사실 중요해졌고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데 현재 중소기업은 이런 전체적인 체계나 시스템 또 내용이 중소기업에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그런 수요자들의 수준을 사실은 따라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교육이라고 하면 필요성은 정말 절절하게 인정을 하고 필요하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기대 수준과 참여도는 굉장히 낮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이제 교육받은 직원들이 이직을 할까 이런 걱정도 굉장히 크시고요. 그래서 이번 교육이 사실은 단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에 우리 중소기업 니즈에 적합한 교육 내용으로 지속적으로 이렇게 개발이 되고 발전이 되게 하기 위해서 이번 교육, 시범교육 프로그램이 굉장히 중요한 시도고 그래서 중소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황 – 참여를 좀 했으면 좋겠네요. 200만 원 상당의 교재가 무료고 몇 명 정도를 지금 대상으로 교육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 김 - 지금 최대 100명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많이들 참여하실 것 같으니까 조금 빠르게 접수를 하셔야 될 필요성도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알려주십시오. 어디를 통해 접수를 하고 문의를 하면 되는지.

◆ 김 - 네, 광주 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중소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 양성 교육 참가자 모집 공고가 있고요. 거기에 이제 등록안내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황 -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많이들 참여하시고 또 스마트화에 대해서 많이 또 느끼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하네요. 이렇게 인터뷰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김은희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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