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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민선7기 출범 100일, 여수시 성과와 계획(권오봉 여수시장)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민선 7기 출범 100일이 지났는데요. 출범 후 100일, 이 광역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도 각자의 목표 그리고 비전을 다지는 그런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간의 주요 활동, 성과 그리고 민선 7기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기초자치단체장들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좀 들어볼 텐데. 먼저 권오봉 여수시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장님.
◆ 권오봉 (이하 권) - 네, 안녕하세요.
◇ 황 - 네, 민선 7기 정말 100일 열심히 달려오셨을 것 같은데요. 100일을 맞은 소회부터 이야기 해 주시죠.
◆ 권 - 네, 어제 100일을 맞아서 기자회견도 하고 또 우리 시민들하고 토크 콘서트도 하고 해서 100일을 맞는 행사를 했습니다. 우선 기간 중에는 제가 우리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정비해서 추진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즉 민선 7기에 시정 운영의 큰 그림을 그리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또 이 기간 중에는 우리 시의회하고 협력하는 문제 또 우리 시의 체육회를 비롯해서 각 사회단체, 위원회 이런 것들을 구성해서 우리 시정에 추진 체계를 갖추는 그런 시기였다고 볼 수 있겠고요. 또 우리 시정의 초창기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을 만나서 말씀도 경청하고 또 시정에 반영할 사항 반영해 나가고 또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과 잘 소통하도록 그렇게 하려 합니다.
◇ 황 - 네, 짧게 소회를 이야기해 주셨지만 그 내용을 들어보니까 굉장히 바쁘게 100일을 달려오셨네요, 시장님.
◆ 권 - 네.
◇ 황 - 네, 공약을 좀 정리를 해서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구체적인 어떤 공약들, 앞으로 이 민선 7기를 이끌면서 여수시 발전과 여수시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하게 될지, 그 공약들도 한번 소개를 해 주시겠습니까?
◆ 권 - 우선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여수의 경제에 활력을 유지하고 또 확충하는 그런 문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여수 국가산단에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채용이 되도록 하고 여수가 지금 각광을 받고 있는 이런 관광 산업을 지속가능한 이런 산업으로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고요. 여수의 문화예술 분야, 이런 분야도 더 진흥을 꾀해야 한다. 그리고 복지가 비중이 큰 우리 지출 분야입니다마는 보다 촘촘하게 사각지대 없도록 이렇게 또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내용들을 주로 정리해서.
◇ 황 – 경제 활성화 그리고 관광산업의 어떤 지속가능성 유지 그다음에 문화예술진흥 그다음에 또 지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 이렇게 크게 4가지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또 다양한 분야, 지역 발전과 함께 지역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서 좀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수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어떤 건가요?
◆ 권 - 우리 시의 현안은 아무래도 이제 그동안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마는 또 한 번의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이런 게 되겠고요. 또 우리 국가산단도 우리 석유화학 사업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역 자체가 새롭게 투자를 하는 이런 여건을 만들어가야 되고. 율촌 2산단이 아직은 매립 중입니다. 조기에 조성이 되는 것도 하나의 과제이고요. 또 관광레저지구, 경도 또 화양지구가 있습니다. 이 지역의 조기 개발 이런 것도 시의회가 역할을 할 부분이니까 일단은 해야 되고. 박람회가 2012년에 성공리에 끝났습니다만 아직 사후 활용 문제가 인정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우리 시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어느 도시나 다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전통시장을 활성화는 이런 숙제도 갖고 있고. 청년, 청년들의 창업 지원 이런 문제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문화예술 말씀드렸는데. 우리 여수가 역사시립박물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을 건립하는, 이런 것도 다 준비해서 진행할까 합니다.
◇ 황 - 역사시립박물관 여수에서 계속 항구도시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왔고 또 동부권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런 역사들을 담은 박물관이 아직 없나 보죠?
◆ 권 - 이렇게 30만이 되는 도시에 박물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민선 7기에서 꼭 그거를,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여수시민들이 방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감도 많이 하시고 기대도 많을 것 같은데. 최근에 토크콘서트를 하면서 여수 시민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기대감들을 많이 표현하시던가요.
◆ 권 - 주로 제가 그동안 진행해 온 이런 걸 말씀을 드렸는데. 여수에 몇 가지 당내 현안들이 있습니다. 그걸 좀 잘 해결해 달라. 예를 들어서 우리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낭만포차, 밤바다의 낭만포차를 많은 관광객들 찾고 좋아하시고 여수의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만 또 이면에는 시민들이 불편해 하시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곳이 해양공원이고 또 도로에 차들이 점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체증도 있고 또 주변 소음이 많고. 이런 문제들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 낭만포차를 어떻게 시민의 불편이 없는 이런 장소를 선정할 것인가 이런 문제도 있고요. 또 여수의 여러 가지 주차 문제, 전통시장 부분이라든지 주차장이 부족하다. 이런 문제도 있고, 이거를 해결해 달라. 또 여수의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족이 높습니다. 당장 우리가 교육을 혁신할 것인가 이런 과제, 이런 것도 해결해 달라.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 황 - 결국은 포괄적으로 많은 소통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우리 권 시장께서는 현재 무소속 출신의 시장이신데. 여수나 이 전남 대부분이 지금 더불어민주당 중심 의회들을 구성을 하고 있는데. 의회와의 소통이나 이런 부분에 문제도 좀 없으신가요?
◆ 권 - 네, 여수시의회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대부분인데. 우선 시의장님하고 항상 이렇게 많은 대화도 하고 또 우리 의원 한 분, 한 분이 저하고 또 친분이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문제가 없습니다. 시정을 하는 저나 의정을 하는 의원님들이나 다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잘 협력하고 있습니다.
◇ 황 - 그 부분을 잘 협력하셔야지 방금 이야기하셨던 많은 여수의 현안들.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해결하시는데 의회의 또 도움이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 권 - 굉장히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요하고 저도 이제 시민들과 늘 선거 기간 중에 약속을 드렸습니다만 민주당은 제가 원래 당적을 갖고 있었고요. 그런데 다시 복당을 한다고 약속을 드렸기 때문에 저는 또 당적을 가지고 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 - 여수 하면 지금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가 저희가 최근에도 다뤘지만 이 여순사건에 대한 어떤 역사적은 재정립이 아닐까 싶어요. 지역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도 나오고 그러던데. 여수시 차원에서 이 문제 어떻게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 권 - 우선 이 여순사건이 금년 7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사실 우리 여수시가 조례도 없었고요. 또 시민사회가 다 참여하는 그런 추모행사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70주년을 맞아서 작년에 이제 조례가 제정이 됐고 70주년인 만큼 모든 우리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모행사를 하자 그래서 이제 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희생자에 대한 합동 추념식도 하고 또 역사 지도도 제작을 하고 또 각종 문학이나 미술 전시도 하고 이런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지역의, 시민사회의 어떤 합의, 단결을 통해서 결국은 명예를 회복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희생자들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 이것을 국회에 건의를 하고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가자. 이런 지금 논의들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시장님께서도 이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시고 또 중앙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실 생각이 있으신 거죠?
◆ 권 - 당연히 해야죠. 우리 지역의 의원님들이 여기 계시고 하기 때문에 같이 협력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미 국회에는 많은 법안이 발의가 돼 있고요. 그래서 반드시 70주년이 된 이 시점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가려고 합니다.
◇ 황 - 여수 하면 이 밤바다가 아름다운 미항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가을에 또 다양한 축제도 있으실 것 같아요. 소개할 만한 축제나 행사 한 가지 좀 이야기 좀 해 주시죠.
◆ 권 - 우리 동동북축제라는 것을 계획을 했는데. 지난번에 태풍 때문에 연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1월 10일부터 이틀간 우리 여수에 있는 용지공원이라는 일원에서 행사를 하게 되는데. 국내외 많은 전통북이라든지 또 현대 드럼, 이런 연주자들이 참여를 해서 경연대회도 하고 또 공연도 하고 또 버스커 공연도 하고 이렇게 이틀간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 황 - 언제 한다고요?
◆ 권 - 11월 10일부터 11일 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황 - 네, 타악기 축제가 되겠네요?
◆ 권 -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축제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 - 이제 민선 7기 100일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민선 7기를 이끌어 가실 시점인데. 여수,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가고 어떤 결과를 내실지 나름대로 어떤 계획이나 복안 또 철학이 있으시면 짧게 한 말씀 해 주시죠.
◆ 권 - 네, 우선은 여수에 아까 말씀드린 여러 가지 경제적인 이런 면에서 성장의 동력 또 일자리 이런 걸 많이 창출하는 바탕 위에서 우리 지역에 소외된 분들이 없게, 어려운 분들이 없게 함께 이렇게 살아가는 그런 아름다운 공동체. 이렇게 여수를 만들어가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민선 7기 잘 이끌어 가시고요. 또 성공적인 시장으로서 여수의 발전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권오봉 여수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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