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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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위한 핵심 과제?(조영택 총장/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광주시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재원 마련을 위해서 정부 차원의 또 추가지원 요청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또 대회의 규모에 걸맞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과 또 국회 차원의 관심이 몹시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대회, 그 성공을 위한 핵심과제는 어디에 있을지 오늘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님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총장님.

◆ 조영택 (이하 조) - 안녕하십니까.

◇ 황 – 대회 10개월 앞으로 다가 왔는데 굉장히 바쁘시겠습니까?

◆ 조 - 그렇습니다.

◇ 황 -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이야기 좀 해 주시죠.

◆ 조 – 크게 말하면 선수촌이나 경기장 등 시설 분야하고요. 나머지 이제 대회 운영 로드맵을 통한 운영상 준비하는 건데요. 시설, 선수촌은 현재 공정이 한 72% 정도 되거든요. 내년 3월쯤 준공할 예정으로 있고. 남부대에 있는 시립 수영장이 주 경기장으로 사용이 되는데 지난달 말에 착공을 했어요. 내년에 4월 말까지는 준공될 예정으로 있고 나머지 임시 수주도 이달 중에 계약을 하면 하게 큰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황 - 네, 굉장히 지금 막바지 바쁜 작업들이고 그다음에 준공이나 건물들 짓는 작업뿐만 아니라 바로 말씀하신 운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을 하고 계시겠죠.

◆ 조 - 그게 매우 중요하죠. 지금은 그동안의 로드맵에 따라서 준비를 해왔는데요. 이제는 현장에서 실제 벌어질 상황에 대비한 현장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그 현장 운영계획에 따라서 준비하는 이런 과정이 있습니다.

◇ 황 - 네, 꼼꼼히 챙기고 계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도 만나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 또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셨다는데 어떤 자리였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도 소개 좀 해 주세요.

◆ 조 - 국비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총 사업비 증액하는데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이 안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국회의 예결위 예산심의과정에서 국비 증액이 돼야 되겠다 하는 점하고. 북한, 저희들이 선수단과 응원단, 공연단 이런 참가를 통해서 폭넓은 체육, 문화 교류 그리고 평화 분위기를 전파하고 정착시키는 거를 저희들의 대회의 큰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야에 대한 당이나 또 정치권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 황 -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조 - 네, 아주 좋았습니다. 이 대표께서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광주만의 대회가 아닌 국제대회로서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도록 당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 부족한 사업비는 국회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 이렇게 언급을 하셨거든요.

◇ 황 - 총장님 지금 현재 책정된, 현재 국비는 어느 정도고 그다음에 더 증액돼야 될 부분은 몇 퍼센트, 어느 정도 더 증액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얘기도 좀 해 주세요.

◆ 조 - 이제 저희들 정부하고 작년 연초에 협회했던 총 사업비가 1697억인데. 그중에 국비는 482억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총 사업비, 총 규모도 부족하고 정부 지원하는 국비도 다른 국제대회와 비교했을 때도 많이 부족하고요. 저희들 그동안에 희망하고 협의과정에서 추가로 발생된 사항이라든가 총 사업비 확정되는 과정에서 좀 다소 계상된 항목들이 있어서 정부에다가 증액 요청을 했었죠. 저희들이 앞으로 추가 필요하다는 증액을 일단은 538억 정도 되고 그중에서 국비 지원액이 169억 원 정도 필요하다, 이렇게 정부한테 요구를 했었는데 그게 반영이 잘 안 돼 있었어요.

◇ 황 - 169억 전체가 지금 미반영이 되어 있었나요?

◆ 조 - 그렇죠. 금년에 추가하고자 하는 거였기 때문에 그런데 물론 금액의 조정은 필요할 겁니다. 그동안에 이제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절약한 것도 있고 절감한 것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금액의 조정은 필요하지만 아무튼 국비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황 - 일단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그리고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도 지금 긍정적으로 답을 했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 조 - 네, 많은 도움을 주시겠다고 했기 때문에요. 저희들이 이제 앞으로 계속 좀 이렇게 추적 관리를 잘해서 발행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황 - 결국은 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은 단순히 광주만의 성공이 아니고 또 대한민국의 어떤 위상을 높이는 그런 성공이 될 것이고. 그다음에 아까 언급하신 것처럼 북한팀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세계에 어떤 평화 무드, 한반도 내 평화 무드에도 어떤 상징적인 그런 행사가 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 - 저희들이 지금 그거를 이제 추구하고 있는 것이죠. 금년 6월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조성된.

◇ 황 - 분위기들.

◆ 조 - 평화와 교류의 그런 분위기가 이제 내년 우리 세계수영대회를 통해서 활짝 더 피어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희들 대회 슬로건도 당초부터 DIVE INTO PEACE라고 해서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고 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이제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그런 평화라는 콘셉트도 있지만 우리 한반도가 처한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도 그런 목표를 정한 것이거든요?

◇ 황 - 어떻습니까? 북한의 팀의 참가 여부. 좀 가시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우리들이 더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보시나요?

◆ 조 - 현재로서는 북한에서 참가하실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믿고 있고요. 또 북한이 이 수영 종목에서는 상당히 괄목할 만한 그런 성과를 거두고 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북한도 우리 한반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을 것 같고요. 또 수영 중에서는 단체 종목들이 있거든요. 수구라든가 싱크로나이즈 수영이라고 해서 그런 수중 발레, 무용 같은 그런 종목도 있고 한데 그런 경기 중에서 다이빙이라든가 이런 경기 등에서 북한이 아주 수준급 선수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많은 기량을 발휘하고 가능하다면 우리와 단일팀도 구성해서 참가하면 세계 인류에게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가 더욱더 뚜렷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황 - 굉장히 의미 있는 그런 스포츠 행사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겠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중앙정부의 어떤 관심이나 입장은 어떻게 읽히나요?

◆ 조 - 지난 7월 초에 저희들이 D-1년 행사를 크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정부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런 메시지도 발표하고 그랬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많은 지원을 해 주시리라고 기대하고 있고 또 우리 정부는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을 주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황 - 네, 중앙정부에서 정말 관심을 더 가져야 된다. 꼭 이런 부분들은 성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총장님, 이런 대회를 정말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광주시민들의 관심, 애정, 참여가 몹시 중요할 텐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도 시민들께 한 말씀 해 주시죠.

◆ 조 - 어디까지나 이 대회의 주인은 시민 여러분들이십니다. 가깝게는 자원봉사자 참여 등을 통해서 지난 하계 유대회 성공, 개최했던 그런 힘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우리 광주시와 각 자치구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을 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 친화적인 그런 여건이나 이런 분위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좋겠고요. 이번 10월 말부터는 지속적으로 외국 관련 기관의 기술 회의, 방송 관계자 회의, 또 외국, 다른 국가에서 미리 현장 답사. 이런 일들이 계속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이제 시작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 황 - 광주시민들이 좀 관심을 갖고 그런 행사에 많이 또 참여도 하시고 또 언론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런 부분들을 서로 공유하는 부분도 좀 필요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총장님께서 이끄는 이 수영대회의 모든 조직 스태프들이 열심히 그만큼 또 해 주셔서 성공적인 그런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을게요.

◆ 조 - 네, 감사합니다.

◇ 황 - 고맙습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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