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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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1.영암 태양광 발전소 착공(변태욱 팀장/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영암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지난주 착공식을 갖고 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기업에, 또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는 기대와 함께 발전소 건립이 지역민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 변태욱 신재생에너지 팀장과 함께 이렇게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변태욱 (이하 변) - 안녕하십니까.

◇ 황 - 착공식도 가지셨고 지금 이 영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시겠다는 건데요. 영암에 이렇게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변 - 정부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를 올리고자 힘쓰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도에서도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 30% 달성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영암 태양광 사업은 저희 도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됐는데요. 조성 예정지는 영암군 금정면 연소리 일대에 140만 평 부지로 2011년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풍력발전 40메가 규모 허가를 받은 지역입니다. 현재 그 바람 좋은 위치에 풍력기 20기를 설치하여 2014년 1월부터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기업에서는 풍력발전 대신에 활용하고 있지 않은 목장 용지에 태양광 발전 건설을 구상하여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 - 이렇게 발전소가 건립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고민하셨을 텐데 어떤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을까요?

◆ 변 - 신재생에너지라는 것이 자연으로부터 제공받아 생산되는 재생에너지가 단순히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과 같아서는 영암 대불산단에 조선업체 기자재하고 약 170억 규모의 태양광 기자재를 공급하는 협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약 체결이 이루어지면 관련 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황 - 선박이나 이런 조선 업소들이 지금 많이 문을 닫고 그다음 지역 경제가 쇠퇴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태양광 산업, 태양 발전소 산업을 통해서 새로운 지역경제를 일으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는 거네요.

◆ 변 -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모듈레이, 이쪽 분야는 좀 어렵다하더라도 하부 구조물 정도는 저희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 기업하고 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황 - 여러 가지 정부, 중앙정부 시책,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고민 속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금 건설하고 계신다는 건데 지역민들과의 상생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지역민들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여러 가지 경제 효과들이 발생 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있으신가요?

◆ 변 - 네,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요. 이 사업 같은 경우는 산업부로부터 발전 산업 허가를 2017년 7월에 받았고요. 발전소 입지 및 환경영향평가를 수립하여 전원 개발 실시 계획 승인을 지난 9월에 받아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지만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 문제라든가 경관 훼손에 대해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체에서는 지역 주민 입장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의하고 문제점은 사전에 개선해야 되고 도와 영암군은 주민 숙원사업과 주민소득 증대,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런데 이런 소득 창출이라 할지 그 다음에 지역의 어떤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과정들. 그런 게 좀 협의가 좀 제대로 되어 있나요. 지역에서 여러 가지 반발들이 벌써부터 많이 튀어나오던데.

◆ 변 - 이제 시작이니까요. 저희들이 사업체에서 어떤 요건을 제시를 하면 주민들이 그 지역에 맞는 이것보다는 이게 더 낫겠다라든지 우리 쪽에서는, 사업 쪽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주민 앞으로 해 주겠다. 이렇게 하면 시민하고 계속 협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군도 지역의 어떤, 그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런 것도 저희들하고 같이 고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 -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변 - 고맙습니다.

◇ 황 - 지금까지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 변태욱 신재생에너지 팀장과 함께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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