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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추석맞이, 결혼이주여성들의 트로트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몽골 이주여성, 난수렌아리오나)
지난 주말 남구청과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결혼이주여성들의 트롯 경연대회가 남구에서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주여성의 본국 방문이 쉽지 않고,
더욱이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이주여성들의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자,
마련된 행사인데요.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적응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트롯 경연대회 대상, 1등의 주인공 만나보겠습니다.
10년 전 몽골에서 한국으로 결혼해서 온
남수렌. 아리오나(여/42), 연결합니다.
/인사/
1. 트롯 대회에서 어떤 노래를 불렀어요?
-눈물비. 홍진영.
2.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3. 이 노래를 들으면 고향 생각도 나고 아버지 생각이 난다는 말씀?
4. 아버지는 어떤 분?
5. 노래하면서 눈물도 나오고.. 어떤 생각이 많이 나는지?
-모든 것을 잘해드리고 싶다..
6. 1등 소감은?
-즐겁게 즐기자. 라는 생각 뿐
7. 상금이 100만원. 어디에 쓸 생각인지?
-엄마한테 드리고 싶고.. 가족들에게 맛있는거 사먹고.
8. 코로나 때문에 친정에 자주 못가고... 그런 상황이시죠?
-어머니 못 본지 4년 가까이..통화는 자주 하고, 영상 통화도 하고.
9. 몽골 어디에서 살았고,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한국에 온 지 10년 됨. 딸 쌍둥이에 막내가 딸.
10. 광주에서 어떤 일을 하는 지?
-남구 보건소 선별소에서
11. 한국에 와서 사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언어. 매운 음식 안 맛고....
12. 그래도 한국에 오길 잘했다.. 생각 들 때는?
13. 아무래도 이주여성들 대부분... 언어나 음식을 힘들어하시죠?
14. 몽골에도 추석이 있어요?
-나떰 축제 소개
15. 내일이 추석인데, 추석 준비는 어떻게 했는 지?
16. 한국에서 특별히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몽골 여행 가이드 하고 싶고... 한국으로 시집 온 몽골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