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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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민주당 최연소 최고위원 당선 소감&사립학교 채용 현황(김해영 최고위원/더불어민주당)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8.15 전당대회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 신임지도부가 구성이 됐는데요. 이번 전당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40대 초선의원들의 돌풍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고위원에 20대 초선 국회의원 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초선 최고위원으로 당선이 됐는데요. 세대 혁신은 물론이고 이 청년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오늘 김해엉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해영 (이하 김) - 네, 반갑습니다. 김해영입니다.
◇ 황 - 최고위원으로 이렇게 선출이 되셨는데 또 최고위원, 최연소 최고의원이라는 타이틀도 달게 되셨는데 먼저 축하드리고 소감 한 말씀해 주시죠.
◆ 김 - 네, 먼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또 광주 시민 여러분 또 당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2년이 문재인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최고위원을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황 - 네, 초선 의원인 우리 김해영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뽑아준 이 더불어민주당 어떤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 바람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 - 네, 아마도 기존의 정치 기능에 물들지 않고 당의 변화와 그리고 신선하고 역동적인 당을 만들어달라는 그러한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의 주문이시라고 생각합니다.
◇ 황 - 네, 김해영 의원께서 초선이시기 때문에 또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시지 하는 지역민들도 계시고 국민들도 계실 텐데. 본인 소개도 좀 해 주세요.
◆ 김 - 저는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입니다. 지역구는 부산 연제구이고요. 저희 아버지는 고 광주 북구 용접마을 출신입니다. 그래서 광주의 정서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 황 - 부산 국회의원이시지만 결국은 부모님 고향이 이쪽이시니까 호남과 영남의 정서를 잘 또 아우르는 국회의원이시기도 하시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 황 - 그런데 의원님, 우리 최고위원께서 부산 출신이신데 부산에서 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서 정치를 하신다는 게 지금까지 녹록하지는 않으셨을 텐데 어떠셨어요?
◆ 김 - 일단 부산 같은 경우에는 저희 민주당이 그동안 열세 지역이었기 때문에 일단 제1야당의 원외위원장으로서 잘 인정을 안 해 줍니다. 그러면 이게 개인이 인정을 못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제1야당의 위상이 또 관계가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우리 지지자분들이 민주당을 지지를 해도 목소리를 또 잘 못 냅니다. 그러한 어려움들이 있었죠.
◇ 황 - 그런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국회의원이 되시고 또 최연소 당내의원이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이런 최연소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신 지역민들 또는 국민들, 여러 분들을 갖고 있는 이런 바람들을 이제 실현하셔야 될 것 같은데. 현재 이 민주당에 있어서 좀 문제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 - 현재 저희가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완수를 해야 합니다. 완수를 해야 되는데. 지금 좀 국민들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데요. 물론 그 이유로는 야당과의 협치가 부족한 부분, 국회 의석수가 부족한 부분, 이런 것들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야당과의 협치를 대폭 강화해서 우리 민생입법들을 통과시키는데 주력하고 그리고 당정청이 좀 하나가 되어서 우리 경제 문제들 또 남북 평화모드를 좀 더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 - 최고위원께서도 지금 앞으로 2년, 이 새로운 집행부가 이끌어갈 2년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결국은 이 의회, 국회가 행정부의 어떤 역할이나 그다음에 개혁 드라이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을 통해서 도움을 줘야 될 상황 아닙니까?
◆ 김 - 그렇습니다.
◇ 황 - 그런 부분들, 좀 풀어야 될,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이 지금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 이후에 계속적으로 당이 좀 너무 안일해진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반성, 그다음에 적극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젊은 최고위원이시니까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사실은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지율을 잘 지켜내야 되는데요. 사실은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한 우리 당의, 그동안의 대국민 홍보라든지 설득 노력이 조금 그동안 좀 부족한 면이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우리 당이 정부를 견인할 수 있는 그런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 황 - 네, 그리고 또 일자리 문제는 청년 문제와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또 문재인 정부가 끌어나가고 있는 소득주도형 성장. 이 부분도 이 서민과 청년들의 삶과 굉장히 밀접하고 그다음에 최저임금제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부분이 또 사회적 갈등에 중심에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또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아까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런 부분을 이끌어 내실지에 대한 고민, 생각도 좀 말씀해 주시죠.
◆ 김 - 모든 정책들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반면에 또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들을 더 발생시킬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갈등들을 잘 조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우리 국민들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중재를 모으는 과정이 더욱더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너무 근시안적인 정책보다는 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정책을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 황 - 우리 최고위원님 소통의 중심에 결국 최고위원님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시겠다는 말로 들리네요?
◆ 김 - 네.
◇ 황 - 앞으로 광주와의 인연도 말씀해 주셨고 또 광주 전남민들이 김해영 의원의 앞으로 최고위원 역할을 많이 주목하고 또 성원과 기대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최근에 위원님께서 의원으로서 이야기를 하신 게 사립학교의 교원 채용 현황 자료를 공개하시면서 이 사립학교들이 친척 관계에 있어서 직원을 채용하고 그런 데서 사립학교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셨는데.
◆ 김 - 그렇습니다.
◇ 황 - 그 문제도 이야기 해 주십시오. 어떤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있던 가요?
◆ 김 - 네,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전국 사립 초중고등학교의 재직 중인 이사장의 육촌 이내 친인척 교원 직원현황을 살펴보니까요. 전국적으로 한 703명의 이사장 친인척이 재직 중이었는데요. 광주의 경우에는 13개 사립학교법인의 12개 학교의 총 20명의 이사장 친인척이 지금 재직 중이었습니다. 사립학교가 이런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방패삼아서 친인척을 무분별하게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황 - 네, 최근에 이 광주에서도 교사 채용 비리도 있었고요. 또 생활기록부 문제 또 성적 조작 같은 굵직한 비리들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좀 개혁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는데. 또 그런 부분들이 사립학교 중심으로 일어났거든요. 다시 말하면 사립학교의 개혁도 우리 사회의 어떤 변화를 위해서 중요한 부분인데 어떤 식으로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세요?
◆ 김 - 그렇습니다. 먼저 이 채용의 공정성이 훼손되면 교육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고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현행 사립학교법상에는 학교 법인 또는 사립학교 경영자가 임용을 하게 돼 있습니다. 이 사립학교도 공립학교처럼 공개전형을 통해 교사를 채용해야 되는데. 이 공개전형의 구체적인 기준이 임용권자인 학교 법인이나 학교 경영자가 정하도록 하고 있어서 학교들이, 사립학교들이 악용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립학교법을 좀 개정을 해서 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세밀한 기준을 만들어야 됩니다. 또 경영비리 적발 시에는 강력한 징계 방안도 만들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황 - 결국은 사립학교 부분에 있어서는 이 교육청이나 이런 어떤 교육행정 기관들의 지시나 그다음에 지도나 감사,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는 이런 사립학교법의 문제가 있는 거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정부와 교육청이 이러한 사학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사실은 더 강화해야 합니다. 국가의 예산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공성을 위해 충분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황 - 앞으로 최고위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어떤 변화, 개혁의 중심에서 참 많은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 - 네, 고맙습니다.
◇ 황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최고위원으로 이번에 당선된 김해영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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