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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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보]삼성 180조 투자, 광주유치를 위한 광주의 과제는?(양향자 최고위원/더불어민주당)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삼성이 앞으로 3년간 미래 성장 사업에 18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이윤을 위해 투자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투자 확대를 지역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극대화시키는 것도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삼성 이 전상산업 분야를 광주에 유치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하신 분이시죠.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연결해서 이번 삼성의 투자를 어떻게 광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양향자 (이하 양)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 삼성, 180조 원을 3년 동안 투자하겠다. 굉장히 큰 금액인데요. 투자 범위를 어디에 얼마큼 확대하겠다는 것인지 알려주시겠습니까?
◆ 양 – 네, 지난 8일이었죠. 전체 180조를 투자하겠다고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국내에 130조,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인공지능 그리고 5G, 바이오, 전장부품, 사회 미래 산업에 25조를 투자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4만 명 채용을 선언을 했고 간접 고용이 70만 명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그것은 투자 이후에 봐야 될 것 같고요. 특별하게 봐야 될 것은 우리 광주가 청년 고용, 스타트업 지원 그리고 산학협력 또 협력사 지원에 강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광주는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자율주행모드가 결국은 인공지능이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기술이기도 한데. 이것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것이고 우리 광주가 정말 산업이 살아나려면 2016년 4월 총선 때부터 지속적으로 얘기했듯이 이 전장산업, 전장부품 클러스터가 선행되어야 우리가 이야기하는 자동차밸리가 제대로 산업이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린 겁니다.
◇ 황 – 이 전장산업을 유치하자고 말씀하신 것처럼 2016년부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 오셨는데. 결국은 이 자동차 산업과 연결된 이 전기장치산업들이 광주에 많이 지금 유치를 해야 된다는 말씀 아니시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180조 원을 삼성이 푸는 부분에 있어서 또 광주로서는 굉장히 큰 호기고 기회일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양 – 네.
◇ 황 – 구체적으로 어떻습니까? 이 지역 산업을 위해서 어떤 분야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 양 – 우리 지역 사회는 말씀드렸듯이 자동차밸리가 있고 에너지밸리가 있습니다. 지금 역대급 투자를 하고 이례적이다라는 말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광주가 지역사회에서 지자체 그리고 정말 노력을 해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냥 오는 게 아닙니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R&D 인력을 수급할 수 있냐, 없냐. 그리고 그러한 우수한 R&D 인력들이 와서 살고 싶은 도시인가, 이것을 강점으로 두고 보면 결국 교육 또 주거, 문화, 의료, 이런 환경들이 제대로 돼 있느냐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삼성도 얼마 전에도 관계자들하고 얘기를 좀 해 봤습니다마는 투자를 해라, 해라가 아니라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가지 않는 기업이 있겠느냐 말을 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지역의 노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광주가 과연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인지 또 아이들을 기르고 이곳에서만 길러도 정말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다라는 확신이 있는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황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을 만들어놓으면 기업이 안 갈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라는 이야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결국은 삼성이 이렇게 많은 부분들을 투자하고 여러 가지 인력이나 특히 많은 일자리들을 창출해 낼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광주가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이제 가져야 될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을 광주가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양 – 광주는 기업하기 가장 어려운 도시라는 것이 인식이 되어 있죠.
◇ 황 – 현재요.
◆ 양 – 네, 말씀드렸지만. 그리고 광주를 이렇게 생각해 보면 정말 우리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인가. 우리 광주를 정말 홍보할 수 있는 게 어떤 것이 있는가.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라고 하는데. 과연 이 홍보가 제대로 되어 있는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4.13 총선 때 제가 말씀드렸을 때는 정치권에서도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에서도 전장 산업에 대한 필요성 그리고 인식이 좀 어려우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들이 전장부품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 전장부품이 부품 산업 클러스터가 있어야만 그야말로 우리 자동차밸리로 대표되는 광주 산업이 되도록 살아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현재도 유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그리고 지금은 기아도 저는 산업 개편을 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래자동차, 스마트카 시대를 맞아서 정말 극성장 중인 전장산업을 저는 1년 전에 미리 얘기를 드렸던 것이고요. 결국은 AI, IOT, 클라우드 컴퓨팅 이 모든 것들이 이제 주거와 자동차 경계가 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우리 광주는 이미 자동차밸리 와 에너지밸리가 함께 있는 도시고 투자유치 조건으로는 굉장히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 황 – 많다는 생각이 들고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최고위원 2016년에 총선 과정에서 이 전장산업 얘기를 꺼내셨을 때는 정말 어, 전장산업이 뭔데? 그리고 또 과연 광주에서 올 수 있겠어, 그런 산업들이. 이런 생각을 했는데. 지금 2년 동안 환경이 많이 바뀐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자동차 산업 그다음 에너지밸리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전장산업을 끌어들여야 되고 그랬을 때 광주가 굉장히 산업적으로 발전된 도시가 될 것이라는 동의는 이제는 돼 있는데. 방금 이야기 하신 것처럼 이제 삼성이나 기업들이 와서 경영기업을 하고 또 거기에 있는 직원들이 문화적으로, 환경적으로 제대로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제 광주시의 역할일 텐데. 구체적으로 그렇다면 광주시가 정책적으로 좀 나서야 될 방향이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광주시의 여러 관계자들과 또 토론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데서 나온 이야기와 방향성을 좀 정리를 해 주실까요.
◆ 양 – 지금 가장 좋은 조건이 또 하나가 뭐냐면 제가 4.13 때 양향자의 공약이었지만 그것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공약으로 격상이 됐었습니다. 그 중요성을 인식을 했기 때문에 격상을 했고. 그것이 지금 문재인 정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지역 공약으로 되어 있죠. 친환경자동차 전장 클러스터 구축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입니다. 그러면 그 공약 실현을 위해서도 정부도 노력할 것이고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을 한다면 이 산업부에 대해서 선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광주는 그러면 이 전장산업과 함께 자동차밸리가 제대로 산업이동을 하려면 저희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했던 과연 광주가 교육과 문화와 주거와 의료, 이런 환경들이 제대로 되어 있느냐, 그래서 빛의 타워를 얘기했던 겁니다. 그 빛의 타워는 그냥 5.18의 전유물이나 상징물이나 어떤 무슨 그런 전봇대 같은 그런 것이 아니라.
◇ 황 – 단순한 심볼이 아니고요, 상징이 아니고.
◆ 양 – 그렇죠. 실제로 그 빛의 타워가 갖는 기능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면 우리가 스마트 시티로 가야만 자율주행 모드의 자동차 산업도 부흥을 할 텐데. 그 스마트 시티는 5G가 기본입니다. 데이터를 주고받고 하는 이 5G의 어떤 스마트 시티가 돼야 되는데. 빛의 타워가 그 스마트시티로 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지봉 역할을 해 준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 광주는 또 말씀드렸던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인데도 홍보가 제대로 되어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홍보를 위해서는 빛의 타워가 송수신 탑을 가지면서 송수신 탑의 역할도 하면서 전 세계에 이걸 홍보할 수 있는 방송 체계를 갖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지금 우리 무등산이 유네스코 등재에 되어 있죠, 지질공원으로. 그러면 무등산에 있는 모든 송수신 탑을 또 제거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무등산 복원도 가능하고 결국은 이 광주가 살고 싶은 도시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냐,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도시냐. R&D 인력이 제대로 수급되는 도시냐.
◇ 황 – 그게 삼성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건이라는 말씀이시네요, 그 부분이.
◆ 양 –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지스트도 있고 전남대학교도 있고 조선대학교도 있고 지역에 대학들이 정말 훌륭한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과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가 싶고요. 그게 산업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지자체가 나서서 그리고 정치권이 나서서 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광주에 어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나서야 된다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드립니다.
◇ 황 – 최고위원님께서도 또 삼성에서 임원도 하시고 또 삼성에서 오랫동안 계셨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계획, 개인적으로 갖고 계신가요?
◆ 양 – 제가 2016년 4월 달에도 전장산업을 말씀드렸던 이유가 자동차형 반도체를 개발했었고 그리고 전장팀이 꾸려져서 진행되고 있었다는 거를 내부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것이 우리 광주가 가장 산업과 매치시킬 수 있는 좋은 전장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이고. 그것은 제가 어떤 직이 없더라도 앞으로도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그리고 우리 광주에 필요한 산업에 대해서 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은 언제든지 제가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고요. 그래서 14일 날 저희가 지난 8월 14일 날 일자리 노동정책과 그다음에 투자통상과, 자동차산업과, 관광진흥과, 도시철도건설본부 또 혁신도시관광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부서랑 균형발전 관련해서도 삼성 전장산업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서 간담회를 했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들이 나왔었고 정말 우리가 투자유치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보자 이런 결론을 가지고 내일도 또 한 번 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 황 –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 미래의 어떤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양 – 고맙습니다.
◇ 황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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