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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2018세계청년축제, 청년은 하나다 (이지훈/ 세계청년축제 총감독)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그리고 청년의 문화행사. 2018 세계청년축제가 내일부터 사흘 동안 광주에서 펼쳐지는데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을 했고요. 또 청년의 고민들이 여러 프로그램 속에 녹아있다고 합니다. 2018 세계청년축제, 이지훈 감독 전화 연결해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감독님.
◆ 이지훈 (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세계청년축제 준비위원회 이지훈입니다.
◇ 황 – 내일부터 지금 이 축제가 시작이 되는 거죠.
◆ 이 – 네, 그렇습니다. ◇ 황 - 본격적인 축제 시작을 앞두고 몹시 바쁘시겠습니까?
◆ 이 - 이제 막바지인데요. 마지막 점검하고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 황 – 이런 축제들은 행사를 치러내는 것보다 이 준비과정이 더 굉장히 힘들지 않은가 싶은데요. 축제 준비 얼마 동안 해 오셨어요?
◆ 이 - 일단은 이게 다른 축제하고는 다른 게요. 청년 총감독을 먼저 모집을 했는데요. 그게 3월 달 말에 제가 선임됐고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의 청년들 만나면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6월 말 정도에 대행사가 입찰이, 공개입찰을 통해서 모집이 됐고 그렇게 해서 대행사 모집이 되고나서 자세하게 좀 더 정확하게 준비를 하느라고 총 준비된 기간은 4개월여 되는 것 같습니다.
◇ 황 – 그러면 우리 이지훈 감독께서는 3월에 총감독으로 낙점이 되셨고 그때부터 4개월 동안 이 행사를 총괄해 오면서 준비해 오신 거네요?
◆ 이 – 네, 그렇죠.
◇ 황 - 처음에 청년축제 총감독을 맡으셨을 때 부담감도 좀 크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어요?
◆ 이 – 일단은 설렘이 더 컸고요. 우리 지역 안에서 계속 다양한 청년들 만나면서 아, 이건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그런 마음도 좀 있었기는 했는데요. 막상 맡고 나니까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사실은 이게 전체 예산이 한 3억 정도 드는 예산인데. 청년들이 그 정도 행사를 경험하거나 이렇게 총감독을 해 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잘해내야 된다는 좀 부담도 있었던 것 같아요.
◇ 황 – 이번 행사의 어떤 주요 콘셉트, 주요 방향성이라면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이 행사를 기획해 오신 겁니까?
◆ 이 –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 축제는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콘텐츠를 담아내고 고민과 경험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담아내는 축제, 플랫폼형 축제를 지향하고 있고요. 올해는 세계청년 축제가 그동안 세계청년축제로서 어떻게 세계를 담을 것인가라는 고민들을 늘 하고 방향성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요. 이게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제를 준비하면서 만들어진 축제인데요. 더 늦기 전에 사회만큼은 지역 안에서 어쨌든 광주의 청년들이 모두가 기억하고 또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광주의 청년들 입에서 회자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만나고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프로그램 소개 좀 해 주세요.
◆ 이 – 프로그램 소개 아마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일단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야겠다고 해서 개막 퍼포먼스에 청년들의 삶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개막 퍼포먼스가 청년들의 고민들, 삶들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고 청년 100인이 함께 삶을 노래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준비되고 있고요. 그리고 진행하다 보니까 저희가 갤럽 콘텐츠로 물꽃놀이라고 하는 풀 파티를 도심 속에서 진행을 합니다.
◇ 황 – 물꽃놀이.
◆ 이 – 네, 이게 또 기사화 되다 보니까 물꽃놀이가 익숙지 않아서 불꽃놀이라고도 많이 나가더라고요. 막 불꽃 터뜨리는 불꽃놀이는 아니고요. 물꽃놀이라는 이름으로 여름 콘텐츠 간이수영장이나 풀 파티를 진행하고요.
◇ 황 – 물총 축제 가지고 이야기 논란이 있었는데. 좀 바꿔서 물꽃놀이로 변화를 주신 거네요.
◆ 이 – 사실 이제 그런 부분도 있기는 한데요. 조금 다르게 접근을 했는데. 물총 진행을 하다 보니까 연결지어서 또 많이 생각하더라고요. 어쨌든 물총은 저희는 일단 배제를 하고요. 어떻게 하면 좀 여름 콘텐츠를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물꽃놀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습니다.
◇ 황 – 그밖에 또 프로그램 더 있으면 소개 좀 해 주시죠.
◆ 이 – 그밖에 이제 KT삼성 유니부와 다른 청년단체들과 연계해서 진행되는데요. 청년, 청춘 적수라고 하는 중부권 대학생 커뮤니티들의 동아리 경연 그리고 광주전남에 동아리 연합회가 있는데, 대학마다. 약간은 대학가 형식을 동아리 교류전 그리고 청년이 청년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서로가 추천하고 작전해서 서로 위로하고 하는 셀프 어워드라는 청년들의 자체 시상식. 그리고 청춘라디오라고 하는 청춘들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사연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청년 라디오, 그다음에 청춘고민포차라고 해서 이곳에 오면 청춘의 고민을 해 줄 수 있다, 해결은 아니더라도.
◇ 황 –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
◆ 이 – 청춘의 고민을 열어갈 수 있는 보듬어 취업, 연애 다양한 고민을 풀어낼 수 있는 청춘고민포차 그리고 청년들의 청년센터에 연결해서 청년 모임이라고 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에 와서 청년의 활동과 이런 것들을 안내하고 상의하는 청년커뮤니티죠. 광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는 광주협력조합 그리고 단순히 광주에 청년들뿐만 아니라 미래세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나 굿네이버스랑 해서 어린들을, 미래청년들을 위한 공간들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하나 마지막 하나로요. 실제 탐구생활이라고 하는 하나의 존이 있거든요. 이 존에는 세계청년축제니까 좀 세계로의 도약, 세계로의 뭔가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공간 안에 들어오면 약간 출입국 심사하는 것처럼 와서 여권 형태 리플레이스 받고 다양한 형태의 여러 나라를 스탬프 투어를 통해 경험하고 나면요. 실제로 그분들 중에 추첨을 통해서 세계여행을 보내주는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 – 이렇게 축제를 통해서 많은 청년들이 교류도 하지만 또 교류 과정에서 우리 광주시의 어떤 청년 정책이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정책적 제안도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런 부분들, 광주시나 이런 정책적 제안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광주시에 요구하는 그런 계획도 갖고 계신 가요?
◆ 이 – 네, 이제 광주에는 청년위원회라고 하는 그런 조직이 있는데요. 단순히 광주뿐만 아니라 세계청년축제에서는 전국에 있는 그런 지자체나 요즘은 청년전담부서가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그러면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 의제를 발굴하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광주뿐만 아니라 울산, 대구, 서울, 충북, 충남 다양하게 시도에 있는 청년협의체를 저희가 정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또 실제로 그런 꿈꾸는 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에 우리 삶에 있는 가까운 청년들의 의지를 발굴하고 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황 – 내일 개막식이 몇 시에 어디서 열리는 거죠?
◆ 이 – 내일 개막식은 8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쪽에 있는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고요. 프로그램은 5시부터 10시까지 금, 토, 일 3일간 진행이 됩니다.
◇ 황 – 청년축제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참여하시는 분들 나이 제한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모두 젊은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은 다 함께 할 수 있는 거죠?
◆ 이 – 네, 청년이 만들지만요. 청년이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이기 때문에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오셔서 이 젊음을 만끽하실 수가 있습니다.
◇ 황 – 성공적인 세계청년축제를 통해서 좀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공감하고 또 행복한 그리고 멋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공감과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 – 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 – 2018세계청년축제 이지훈 총감독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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