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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일본 역사교과서, 그대로 두어서는 안돼... (전국역사교사모임 박래훈 회장)
내년부터 일본 고등학교 1학년이 사용할
사회와 지리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다’ 라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그대로 실리게 됐습니다.
위안부와 강제동원 등 전후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다 해결됐다는, 주장도 반영됐는데요.
이런 억지 주장을 언제까지 들어야 할지,
또 학생들이 이런 주입교육에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전국역사교사모임 박래훈 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1.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독도, 다케시마 이 문제가 오래됐는데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1학년 사회와 지리 교과서 30종을 검정심사에서 다 통과시켰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2. 어떤 내용이 실렸는 지 구체적으로 짚어주시겠어요?
(독도는 일본땅, 위안부와 강제동원 등 전후 보상 문제 모두 해결 등)
3. 이번 역사 교과서 검정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와 어떤 의미에서?
(내년부터 세계사와 일본사를 합친 ‘역사총합’이 일본 고등학생 필수과목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 내용을 학습지도요령과 해설서, 교과서 검정 등 3단계로 통제한다. 학습지도요령은 다른 두 단계의 기준이 되는 최상위 원칙이다. 고교 사회과목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가르치도록 의무화한 셈이다.)
4. 이런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교과서 검정을 통과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가 되네요?
-일본 의도의 문제?
5. 단순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문제를 떠나, 실효적 지배권이 없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교과서에 기록된다는 것, 어떻게 봐야 할까요?
6.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7. 과연 한일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있는 지, 그 점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생기는데요?
(1993년 고노 담화를 정면으로 어긴 처사)
8.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은 점점 더 심해지는데...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습니까?
9.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의 책임이 더 무거워지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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