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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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비대면 시대의 소통법(최요한 평론가)

전 세계가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다들 당황하다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우리의 시대를 반성하거나
혹은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하던 미래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는 흐름도 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변화된 소통방식,
그리고 그런 상황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 합니다.
 
최요한 평론가, 전화연결 합니다.
 
/인사/
 
1. 우선 많은 사람들이 확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시대를 나눠서 생각하게 되는데, 평론가께서도 이전과 이후의 상황이 다르다, 가장 크게 느끼신 것은 어떤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2. 사실 오늘 주제는 코로나19시대 그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시대 소통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요즘 나오는 이야기는 그저 소통의 툴, 도구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본질은 따로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3. 현 상황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는 언택트라고 불리는 비대면 소통방식과 그런 현상이 많아지기는 했지요?
 
4. 구체적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5. 그런데 이런 언택트 툴을 사용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세대별로 성향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많더라고요?
 
6. 형식이 어쩌면 내용을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요즘의 젊은 청년들의 콘텐츠와 그 이전 세대의 콘텐츠가 차이가 나는 것이 어쩌면 지금 비대면 소통문화에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요?
 
7. 또 하나, 요즘 코로나19 시대가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언택트 시대에는 더욱 개인이 고립화된다는 겁니다. 온통 비대면만 강조되다 보니 어쩌면 가장 인간에게서 중요한 대면은 도외시 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8. 이전에도 세대갈등, 지역갈등을 비롯해서 정치적으로는 진영 간에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 시대에 들어서서는 그런 갈등이 오히려 증폭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는데요?
 
9.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다면서 인공지능이니 사물인터넷이니 빅데이터니 여러 가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주류질서에 속속 편입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인간, 사람이라는 존재가 거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습니다만 지금의 이 코로나19 시대가 지나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온택트는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까요?
 
11.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일반적인 모습이 이렇게 바뀐다는 것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민주주의의 의미도 바뀐다는 의미도 포함될 수 있을까요?
 
12. 오늘 말씀을 이해해 보면, 4차 산업혁명이 어떤 형식을 띠고 다가오든 언택트 비대면 시대라는 기본적인 틀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이에 따른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있어서 형식과 내용까지 시대에 걸맞게 바뀌게 될 것이니 우리가 능동적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이 바뀔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혹시나 빠진 것 있으면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 간략하게 정리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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