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도시를 추진하는 광주광역시에

전기차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섭니다.

 

세방전지의 자회사인, 세방 리튬 배터리 주식회사가

광주시에 1,15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세운다고 하는데요.

 

광주의 미래차 산업 육성에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방 리튬 배터리 주식회사가 광주시에 투자하기까지,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께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설 명절, 민심동향과 함께 정치권 현안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시죠.

양향자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인사/

 

1. 설 명절 아침입니다. 지역민께 덕담 한 말씀?

 

2.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너나 할 것 없이 몹시 어려운데요, 설 민심 어떻게 느끼셨는지?

 

3. 최근 세방리튬 배터리 팩 광주 공장 기공식 현장에 참석 하셨지요. 남다른 소회를 느끼셨을 듯?

 

4. 세방리튬 배터리 주식회사, 어떤 회사인가요?

 

5. 세방리튬배터리가 광주시에 1,15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경제적 효과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평동2차산업단지 내 2만9000㎡ 부지에 연면적 3만3000㎡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오는 6월까지 준공하기로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42만대의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면서 2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6. 의원님 1호 공약과도 맥이 닿아있지 않습니까?

 

▶맞다. 광주에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드렸다. 배터리는 미래차의 열쇠다. 기존의 자동차 산업이 내연 기관 중심이었다면, 미래차는 반도체에 근간한 전자 장비과 자동차를 움직이게 할 배터리가 핵심이다. 세방이 이번에 짓는 공장이 바로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이다. 이번 투자는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더 많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

 

7. 그래선지, 이번 투자 과정에서 기업들과 많은 소통이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세방전지가 광주시에 투자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라면?

 

▶ 삼성 SDI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을 만났다.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미래차 배터리 산업 부지로서의 광주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시가 AI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쏟아붓고 있고, 정부에서도 광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미래차 산업의 거점기지로 키우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미래차에 쓰일 배터리 수요처로서 광주 기아 자동차의 존재 또한 광주 매력 포인트임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번 세방전지의 경우 세방전지가 가진 가능성과 역량 그리고 광주에 입지하고 있다는 점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삼성SDI와 현대차 등이 물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기업과의 소통의 결과물이라고 자부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많은 AI 기업들과 인재들이 광주의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광주라는 곳이 AI 등의 첨단 산업 기업들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인지를 고려하는 후보군으로 부상한 것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기업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더 많은 기업이 광주를 선택할 수 있게 최선을 하겠다.

 

8. 광주시에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 미래차에 회사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는 테슬라의 시총은 도요타를 포함 폭스바겐,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PSA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 광주 자동차 산업을 테슬라처럼 미래차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것에 광주 경제 미래가 달려있다. 광주는 광양항 등의 서·남해권의 물류 항만 도시와 가까워 세계 수출 시장에 진출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역량도 강한 곳이다. 여기에 삼성·LG 등이 보유한 전장, 배터리 산업 기술이 더해진다면 가격 경쟁력과 수출 접근성 차원에서 테슬라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특히 전장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미래차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AI 중심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광주시와 정책 시너지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9.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은?

 

▶ 다행히 작년부터 정부의 정책 방향이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큰 축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다. 정부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2022년까지 8조600억원, 2025년까지 20조3천억원을 투입한다.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광주가 신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이 가장 큰 호재다. 계획에 따르면 광주 경자구역 내의 빛그린 국가 산단에 2,749억 원을 들여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를 구축한다.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가 완공되면 자율주행자동차와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등을 연구·개발·생산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세방리튬배터리가 유친된 것처럼 AI·반도체 기업까지 유치되면 R&D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한 번에 가능해지는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다. 다만 이런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큰 유인책이 필요하다.

 

10. 의원께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작년 9월 신규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에 한해 5년간 한시적으로 입주기업에 필요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법인세·소득세·부동산 취득세를 면제하고 감면하도록 하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패키지 3법(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특례제한법)을 대표 발의하고 당론 채택을 공식 건의했다. 이 법에 따르면 주로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에 한정되던 경자구역 혜택을 모든 입주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의 지방 이전 및 유치를 유도하게 했다.아울러 미래차 육성 특별법(가칭 미래차 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준비 중이다. 광주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파편화된 법률 체계로는 어렵다. 경자구역 활성화 패키지 3법과 함께 미래차 육성 특별법을 제정해 신속하고 압축적으로 지원 해야 광주 미래차 산업이 궤도에 오를 수 있다. 미래차는 산업 간 연계·협력이 용이한 지역을 클러스터로 지정해 개발과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고, 광주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 미래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법을 만들고, 경자구역 3법을 통과시켜 광주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정치권 현안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1. 이번 설 밥상에서 코로나19 얘길 안할 수가 없는데요. 수도권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9시 영업 제한 풀어달라며 개점 시위까지 하고 소급 적용해서 피해를 제대로 보상하란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에서 4차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논의 중인 걸로 아는데, 시기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12. 재난지원금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계속 논의가 됐던 게 기본소득제입니다. 기본소득제와 관련해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라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선 잠룡들 간의 정치 논쟁화 되는 측면이 있어 보이는데요.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의원님 생각은?

 

13. 오는 4월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갖는 의미는?

 

14. 범여권 단일화에 성패가 달렸단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당내 분위기, 그리고 의원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15. 김명수 대법원장의 야권의 사퇴 공세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법원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돌입했고, ‘설 연휴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16. 최근 양의원께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업인 과잉처벌 완화를 강조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17. 전 세계적 흐름이 기술 패권 전쟁이 더 뜨거워질 것이다. 이런 전망인데요.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 제언을 하셨습니다.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18.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께 당부의 말씀을 곁들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