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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광주전남혁신도시이전기관 노조, “부영주택 아파트 건설 중단“ 촉구(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노조 협의회 장재영 의장)
최근 광주전남시민단체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부영주택이 한전공대에 골프장 부지를 제공하고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70% 이상의 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 노조는
부영주택의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이뤄진다면
혁신도시 정주 여건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을 우려하면서,
나주시와 부영주택에
토지 용도 변경 절차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조 협의회
장재영 의장, 연결합니다.
/인사/
1. 부영주택이 당초 한전공대에 일부 부지를 기부하겠다고 했을 때 주민들,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셨을 것 같은데요?
-당시 분위기?
2. 결국은 부영주택의 꼼수였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아파트 부지를 얻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골프장 잔여 부지를 한전공대에 기부한 것 아닌가..)
3. 부영주택의 의도, 어떻게 보십니까?
(작년 가을부터 잔여 골프장 부지에 28층, 5천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짓겠다는 계획, 수익이 막대하지만 공공시설이나 완충녹지, 학교 등 공공재는 거의 짓지 않겠다는 생각)
4. 관련해서 광주전남시민단체에서 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나주시민 70%가 기부 하고 남은 잔여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것은 잘못됐다, 나주시의 행정절차가 부당하다고 답을 했던데요.
-그 이유는?
(주민들의 설문조사 결과 언급, 부영주택과 나주시 행정절차에 대한 문제 언급)
5. 부영주택의 계획대로 변경된다면, 혁신도시 환경은 어떻게 변화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6. 그런데 주민들의 합리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나주시는 왜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려고 하는 걸까요?
-왜 나주시는 부영주택의 입장만 고려하는 지?
7. 현재 나주시의 행정 절차는?
-나주시가 행정을 강행하고, 부영주택의 의지대로 현실화 되가는 중
8. 혁신도시 주민의 입장으로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한 골프장과 넓은 녹지 공간을 미끼로 공공기관 직원의 나주 이주를 홍보했던 게 나주시)
-정주여건 갖춰지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더 나빠지게 됨
9.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직원들이 이주를 꺼리는... 이런 상황까지 예상할 수 있겠네요?
(혁신도시 전체 공원 녹지면적은 35.1%에 서 25%로 줄어들게 되고, 아파트 5300세대 늘어나면서 혁신도시 조성 당시 계획한 수준을 과도하게 뛰어넘는 도시개발로 교통, 교육, 환경에 부정적인 문제)
10. 한전공대를 유치하려는 것도 실은,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들이 더 활성화 되고, 더불어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더 좋아지면서 광주전남 발전에 시너지 역할을 기대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11. 나주시가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가지고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심화돼 있는데다가 부영주택의 아파트 건립 계획으로 갈등들이 또 만들어진다면, 혁신도시로서의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12. 나주시와 전라남도가 이 문제(한전공대 잔여 부지 아파트 건립)를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방향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공공의 이익을 추진하고 담보하려는 나주시의 인식 변화와 광주시의 도시계획변경 사전 협상제 제도 도입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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