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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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핑크뮬리, 생태계 유해성 2급 지정,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순천대학교 조경학과 박석곤 교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최근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NS 상에서 가을철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홍 갈대밭, 핑크 뮬리가
작년 12월 환경부로 부터 ‘생태계 위해성 2급’
지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순천, 해남, 함평 등 우리지역 관광지에서도
핑크 뮬리 군락지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핑크 뮬리처럼 생태계 위해성 판정을 받은 외래종 식물이
우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박석곤 교수, 연결합니다.
 
/인사/
 
1. 분홍 갈대로 불리는... 핑크 뮬리에 대한 소개부터 해주시죠.
(정식 명칭은 핑크 뮬리 그라스(Pink Muhly Grass)로 벼목 벼과에 속하고 원산지는 미국, 억새와 비슷한 모습에 분홍빛을 띠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의 한 민간공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됐다)
 
2.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에... 사람들 관심과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있어요?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 관람객 유치에 어느 정도 효과)
 
3. 전남지역에는 어느 정도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까?
(2~3년 전부터 핑크 뮬리 재배 면적이 급격히 늘어 지난해 기준으로 약 10헥타르(ha·10만㎡) 정도로 파악됐다/ 전남도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순천 국가정원 비오톱 습지 4000㎡에 3만6000본의 핑크 뮬리가 식재돼 있다. 해남 현산면의 4est(포레스트) 수목원은 지난해 1200본, 함평엑스포공원 지난해 5000본과 추가적으로 수변공원에 올해 1만 본, 장성 황룡강변 핑크뮬리 정원 올해 10만본, 2018년 여수 선사유적공원 2만922본이 식재된 상태다. 2016년 순천만 국가정원에 핑크뮬리 식재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들도 따라 하면서 전남지역에 식재된 면적은 총 5453㎡이다)
 
4. 그런데 환경부가 핑크 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로 지정을 했는데요. 먼저 ‘생태계 위해성’ 이란?
(생태계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우려가 있는 외래종에 대해 3가지 등급 내려, 위해성 등급 체계는 1∼3단계로 구성되는데, 1급은 생태계 미치는 영향이 커 교란 가능성이 높은 생물, 수입·유통·재배 등이 금지. 2급 위해성은 보통이나 향후 위해가 나타날 우려가 커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경우다. 3급 위해도가 낮아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경우다)
 
생태계 위해성 평가를 하는 이유는?
 
- 생태계 위해성 1급으로 지정된 식물들은? (예를 들어서)
 
5. 핑크 뮬리가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됐다는 의미는?
(한국 생태계에 퍼질 경우 다른 종의 생육을 방해할 잠재적인 위해성이 있다고 판단)
 
-핑크 뮬리의 특징이라면?
(바람을 타고 척박한 토양에도 성장할 수 있는 번식력이 강하다)
 
-우리나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6. 제주도 같은 경우엔 공공기관에 심어진 핑크 뮬리를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는데요.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기존에 심어놓은 군락지 처리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대로 아직도 계속 핑크 뮬리 단지를 조성하는 자체단체가 있다고 하는데? (문제점 지적)
 
7. 현재 우리나라 생태계 교란 생물(동물, 식물)에 대한 관리는?
 
8. 우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외래종 생물 도입에 대해서는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데, 교수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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