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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고층 건물 화재 위험성과 문제(행정안전부 재난대비 매뉴얼 심의위원, 초당대학교 문현철 교수)
지난 8일 밤,
울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입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큰 불로 이어졌던 이번 사고는
고층 건물 화재의 위험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초고층, 고층 건물...
화재 위험성은 어느 정도고,
또 필요한 보완책, 안전한 대피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 행정안전부 재난대비 매뉴얼 심의위원이신,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문현철 교수, 연결합니다.
/인사/
1. 이번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가 어느정도라고 전해집니까?
2. 화재 원인이나 최초 발화 지점은 확인이 된 상탭니까?
3. 화재 당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순식간에 불길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원인이 궁금합니다?
4. 우리가 흔히 ‘초고층, 고층’이라고 이야기하는 건물들...
그 높이나 규모가 어느정도라고 보면 되는 건지?
5. 우리나라는 유독 이런 고층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데요, 실제 어떤지?
6. 초고층, 고층 건물 화재가 더욱 위험하고 취약한 이유라면?
7. 초고층,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가장 취약한 층도 있습니까?
8. 높은 건물들은 건축법에 따라서 대피층이 설치되는데
초고층, 고층의 경우는?
(초고층 건축물(50층 혹은 높이가 200m 이상)은 건축법에 따라 30개 층마다 대피층을 두어야 한다. 삼환아르누보는 33층으로 초고층이 아니어서 대피층 설치 의무는 없지만 15층과 28층에 대피층을 두어 인명 피해를 막았음)
9. 문제는 층수가 많은데도 대피층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들, 아니겠습니까?
(특히 노인, 장애인과 같은 약자들은 피해 커...)
10. 화재가 발생하면 ‘승강기 운행’도 문제가 되죠.
불이 나면 작동을 멈추는데 이 부분도
신속한 대피를 어렵게 만드는 큰 위험 요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11. 게다가 초고층이나 고층 건물 화재진압에 필요한
소방 헬기 같은 장비들마저도 수도권 편중이 심하다고?
12. 초고층, 고층 건물 화재... 큰 피해를 막으려면
제도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보완돼야 할지?
13. 올바른 대피법에 대해서도 안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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