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황동현의 시선집중

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인터뷰 내용보기

[집중 인터뷰]위안부 운동, 계속 돼야 하는 이유는?(일본군성노예문제의 정의로운해결을위한 광주나비 백희정 대표)

검찰은 지난 14일,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개인의 비위 혐의는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겠지만,
그로 인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위안부 운동이 위축 돼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위안부 운동의 본질과
위안부 운동이 지속되고 확산돼야 할 이유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 나비,
백희정 대표, 연결합니다.
 
/인사/
 
1. 지난 주 수요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
벌써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요집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수요집회가 없었다면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 억울한 심정을 어떤 통로를 통해서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었을까)
 
2. '위안부 운동‘ 30년, 가장 큰 변화라면?
(국내,외 적으로/ 위안부 운동 30년 역사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여성 인권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
 
3. 피해 당사자 할머니가 주체가 되고, 또 활동가들이 연대하지 않았다면 ‘위안부 운동’이 지금까지 제대로 이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30년 전 정부가 외면했던 위안부 문제를 평화와 인권 이슈로 이끌어 낸 것은 여성들이었음, 1990년 여성단체가 모여 정대협, 정의연의 전신을 발족, 위안부 문제를 전쟁 범죄로 드러내는 조직적 활동 시작,
91년 김학순 할머니 국내 첫 증언자)
 
-위안부 운동이 여성운동사에서 갖는 의미는?
 
4. 최근 윤미향 의원의 검찰 기소로 위안부 운동이 논란을 겪고 있는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5. 문제는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운동의 본질이 훼손되고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단체 대표가 의혹에 휩싸였다 해도 위안부 인권 운동의 본질은 축소되거나 부정될 수 없다/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까지 무너뜨리는 일, 반인륜적 전쟁 범죄를 고발하고, 여성인권의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헌신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에 대한 근본적 도전)
 
6. ‘위안부 운동’의 본질을 정리해보면?
(전쟁범죄의 피해 당사자들과 여성운동이 함께 연대, 참혹한 경험을 세계 평화운동으로 이어감, 피해자들의 상처는 온전히 치유되지 못했고, 진정한 사과와 화해에 이르지 못했다. 전쟁 범죄는 공식 인정하고 사과, 법적 책임과 배상이 뒤따라야...역사적 진실이 숨김없이 밝혀지고, 기록되어 자라나는 세대들과 후손들에게 역사적 교훈으로 새겨져야 한다)
 
7. 피해자들이 점점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지속하려면 지금의 피해자 중심의 운동에서 탈피해, 운동 방식이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위안부 운동의 방향성이라면?
 
8. 위안부 운동의 대의를 지켜나가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 정부의 노력이라면?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