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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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8월 14일 택배없는 날, 택배기사 휴식권 보장의 시작이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김태완 위원장)

택배 노동자들이 공식적인
여름 첫 휴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택배업계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이 후, 쉼 없이 일한 전국의 택배 노동자들,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나 쉬는 동안 택배 물량이 늘어나고
배송이 지연되지 않을까, 한 편에서는 염려도 된다고 하는데요.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김태완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사/
 
1. 1992년 택배산업이 시작된 이래 28년 만의 ‘휴가’ 라고 하던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택배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택배없는 날 지정을 촉구한 끝에 CJ, 한진, 롯데, 로젠 등 주요 택배사가 회원으로 있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이를 받아들여 성사됐다/ 지금까지 택배 노동자들은 휴일 보장을 위해 싸워왔다”면서 “매년 ‘택배 없는 날’이 보장돼야 하고, 올해는 첫 발을 내딛었다”)
 
2. 코로나19 사태 이 후 노동 강도, 택배 물량이 어느 정도 늘었는지?
(택배 노동자들의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은 12.7시간, 월평균 근무일은 25.6일이었다. 순수입은 월평균 302만 원)
 
-출근해서 하루 일과는?
 
3. 그래서 과로로 쓰러지는 분들도 계시고, 과로사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까?
(5월 4일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42살 정모 씨가 갑작스레 숨진 일이 벌어졌다. 동료들은 “과로사”를 의심한다. 당시 그는 하루 400~500개를 배송했다. 매일 새벽 6시 쯤 출근해 이르면 저녁 8시, 늦으면 저녁 9시까지 일하다 퇴근했다. 하루 14시간에서 15시간 씩 주 6일을 근무하다 숨진 것이다)
 
4. 휴가나 휴일, 구조적으로 어떻게 쉴 수 있도록 돼 있습니까?
 
-반드시 쉬어야 할 때. 그럴 때는 어떻게 하시는데요?
 
5. 그럼, 이번에 14일은 공식적으로 쉬는 날이 됐고, 토요일은 광복절이니까 빨간 날이라서 쉬고, 일요일까지 사흘을, 쉴 수가 있게 된 거네요?
 
6. 이렇게 택배 없는 날을 정하게 된 이유는?
 
-특히 8월에 정한 이유
 
7. 그런데 한 편에서는 쉬는 동안 택배 물량이 몰리거나, 배송이 지연될까봐.. 걱정이라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8. 18일 폭증할 물량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노동자들 몫인가요? 본사의 관심은?
 
9.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있겠군요?
 
10. 휴가3일,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낼 예정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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