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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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제11대 전남도의회 의장 선출 의회의 방향성은_이용재 의장_20180726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기획 김민호■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11대 전반기 전라남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바로 이용재 의원인데요. 앞으로 2년간 전남도의회를 이끌면서 견제, 집행부에 대한 견제도 하고 또 전남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본인도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취임하면서 밝힌 바 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이용재 의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장님. ◆ 이용재 (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황 – 네, 지금 의회 활동 의장으로서 활동을 지금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 이 – 네. ◇ 황 – 어떻습니까? 이렇게 활동을 하시면서 느낌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 이 – 먼저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200만 도민 여러분과 광주MBC 라디오 애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광양출신 이용재입니다. 반갑습니다.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에 요즘에 일반 보다는 많이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제324회 임시회가 지금 열리고 있고요. 전라남도와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해서 조례 개정 안건 처리 이런 것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제 324회 임시회가 어떻게 보면 의장으로서 사실상 척 회의인데요. 오늘 끝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 황 – 전라남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들은 지금 어떤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 이 – 지금 국가도 마찬가지지만 경제 활성화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전라남도가 여러 가지 사실은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또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17개 우리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고령화가 가장 심각하고 또 재정자립도는 최하위이고 소득수준도 굉장히 낮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기업을 유치해서 또 일자리를 많이 창출을 해서 이렇게 해서 청년이 돌아오고 그러한 전라남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그런 일이라고 현안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그렇게 하다 보면 사회적 약자에게도 계속 불리한 그런 일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 도의회에서도 그런 부분에서는 견제할 거는 견제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 – 의장님께서 이렇게 출마하실 때 그리고 의장이 되신 다음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면서 소통 그리고 상생을 굉장히 강조를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또 공감도 하실 것 같습니다. 의장님께서 생각하는 소통 그리고 상생은 어떤 의미인가요? ◆ 이 – 우리 지금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이렇게 남북 정상회담을 이루면서 평화 모드로 이끌고 있고 또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고 이런 부분이 저는 소통과 상생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소통과 상생은 소통과 협력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주민 설명회도 하고 공청회, 토론회 이런 부분을 적극 활성화 시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과의 소통이 결국은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어떤 도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어떤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또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이렇게 해서 우리 현장의 그런 섬세한 목소리들을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 –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도민들과 만나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들을 늘리겠다. 그거를 소통이라고 이해를 하시고 말씀하시고요. 그리고 이 상생 부분은 결국은 집행부. 지금 민주당 김영록 도지사가 이끄는 이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의 문제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부분들, 견제가 결국은 의회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견제 그리고 상생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실지도 한 말씀 해 주시죠. ◆ 이 – 네, 이제 우리 의회 고유 기능이 견제 아닙니까? 집행부에 대한 견제고 또 대안 제시이고, 이런 부분인데. 현재 우리 전담도의회에는 58명의 의원 중 54명이 민주당입니다. 민주평화당이 2명이고 또 정의당이 2명 이렇게 지금 의회가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영록 도지사와 같은 당이고 또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견제 기능이 발휘되지 않느냐. 그리고 거수기 역할이나 하지 않냐 이런 소리도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우려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더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상생 그런 부분도 의회 내에서 상생도 중요하잖아요, 소선거에. 그래서 우리 의회 운영이 굉장히 중요한데 의회의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우리는 저희들은 정의당 이보람 의원으로 이렇게 추대를 했고 우리 윤리특별위원회, 민주평화당의 김희동 의원을 이렇게 또 윤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소수당과의 상생도 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황 – 결국은 58명 중에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의원이 네 분이신데. 그분들 중에서 운영위원회 또는 윤리특별위원회나 이런 부분들에서 윤리위원장으로 모셔서 결국은 더불어민주당 집행부와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의회로 가져갈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서로 견제 기능을 더 강화시키겠다는 이야기이시네요. ◆ 이 – 네, 맞습니다. 저희가 독점적으로 모든 것을 다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요. 소수당을 오히려, 소수당이 저는 귀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주당이 만약에 58명을 다 차지했다면 이건 정말 잘못된 거겠죠. 그래서 그분들이 지역구에서 또 한 명씩 당선됐는데요. 그렇게 비례대표 한 명씩 해서 네 분인데. 그분들은 정말 민주주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게 생각해서 저희들이 잘 캐치해 가면서 해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경기도의회 같은 경우에는 129명 중에서 128명이 민주당입니다, 지역국은 도의원이. 그래서 저희는 그보다는 좀 상황이 나은 듯해서 잘 캐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황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의원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서로 견제하면서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하시는 것들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 이 – 네, 맞습니다. 이번에 의장선거에서도 저희들이 1차, 2차, 3차까지 치열히 접전을 벌였잖아요. 그런 부분도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상호 견제하는 그러한 건전한 관계가 형성됐다.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 황 – 앞으로 집행부와 함께 서로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좋은 정책들 성공하는 집행부를 만들어내는 그런 현명하고 합리적인 의회 활동을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의회 인사권 독립을 추진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이 부분을 강조하신 이유는 어떤 겁니까? ◆ 이 – 인사권 독립은 우리 지금 자치분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지방자치가 저희가 시작된 지가 30여 년이 돼 갑니다. 우리 지방의회 출범한 지가 지금 30여 년이 돼 가는데. 지금도 사실은 저는 절름발이의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게 인사문제인데. 지금 의회 파견에 나와 있는 공무원들이 전문위원들이 집행부에서 임명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집행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또 몇 년 근무하다 보면 또 집행부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래서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인사권 독립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황 –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전문 보좌관제를 활용하겠다는 얘기도 하셨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 이 – 네, 전문 보좌관은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지방분권 또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데요. 저희가 전라남도의 본청과 도교육청의 예산을 1년치를 합치면 한 11조 정도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심도 있는 이렇게 분석과 심의를 하려면 전문 보좌관이 필요합니다, 사실은. 또 저희 전남도의회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넓잖아요, 면적이. 그러다 보니까 우리 도의원들이 1시간 30분. 섬에서 나오려면 하룻밤 자고 와야 되고. 이런 시간상의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문 보좌관이 있게 되면 그런 부분은 많이 커버가 되고 오히려 더 잘 심의에서 예산의 전략을 가져온다고 그러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또 저는 그렇습니다. 전문 보좌관이 앞으로 미래 정치자원을 양성하는 그런 부분도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황 – 결국은 전문보좌관들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 인물들 신인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는 통로로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이 – 네, 그렇습니다. 지금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비서관 출신들이 저희 지방의원에 진출해있는데요. 굉장히 잘합니다, 전부 다. 그래서 우리 도의원들도 그런 전문 보좌관이 이렇게 생긴다고 그러면 미래 정치자원 확보 면에서 굉장히 좋은 그런 일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황 – 우리 전남도의회, 의장님께서 이끄는 2년이 굉장히 중요할 건데요. 마지막으로 우리 함께하는 상생하고 소통하는 전남도민들에게 하실 말씀, 짧게 말씀해 주시죠. ◆ 이 – 전남 200만 도민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전남도의회가 있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항상 전남도의회는 도민들을 섬긴다는 자세로 모든 운영체계를 세워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의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이 열심히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우리 도민들도 많이 성원하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황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 – 네, 감사합니다. ◇ 황 – 전라남도의회 이용재 의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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