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기획 윤행석■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단체장도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견제해야 할 의회도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곳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아닌가 싶은데요. 광주시 의회 전체 23명 의원 가운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22명 그리고 야당 의원은 정의당 소속 딱 1명뿐입니다. 오늘 7월부터 제8대 광주시의회가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사실상 이런 시스템 속에서 견제, 비판 기능이 좀 제대로 가동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 정리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시의회 유일한 야당 의원이시죠. 정의당 장연주 당선인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연주 (이하 장) - 네, 안녕하세요. ◇ 황 - 먼저 축하드립니다. ◆ 장 - 네, 고맙습니다. ◇ 황 - 당선인이라고 이렇게 불려지고 계시는데 이제 곧 의회가 출범하면 의원으로서 활동을 하시게 되는데요. 지금 느낌이나 분위기 또 생각은 어떠신가요? ◆ 장 - 말씀하신대로 유일 야당 의원이 돼서 굉장히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들이 굉장히 크고요. 주변에서도 굉장히 의원 한 명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우리 정의당 당원들 그리고 주변분들 많이 좋아해 주시고 있습니다. ◇ 황 - 제1야당이라고 이렇게 정의당에서는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만큼 제1야당이라는 이야기는 앞으로 숫자는 굉장히 적지만 한 분이시니까. 해야 할 역할은 크다라는 책임감을 그대로 갖고 계신 의미로 읽혀지는데요. 우리 당선인께서는 출마 전 당선되기 전에는 어떤 활동들을 주로 하셨습니까? ◆ 장 - 네, 저는 시민사회 활동은 계속해 왔고요. 노동단체, 여성단체 등에서도 일했고. 공동육아어린이집을 광주 최초로 준비를 했어요. 그러면서 광산구에서 살게 됐는데. 그 이후로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동을 해 왔습니다. ◇ 황 - 전국적으로 한 8, 9%의 지지율이 정의당 지지율이었다면 광주에서는 12.8%. 전국보다 좀 높은 지지율. 그리고 또 이렇게 비례의원까지 당선을 시켰는데. 광주가 좀 더 많은 정의당에 기대하고 관심 갖고 있는 부분들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장 - 선거운동 기간에서도 광주시민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었는데요. 민주당 압승이 예상된 상황이었잖아요. 그러면서 광주에서 민주당 독주를 견제할 정당으로서의 정의당을 많이 선택해 주신 것 같아요. 그런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 황 - 광주에는 민주평화당 국회의원도 여러 분 계시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도 여러 분 계시지만 지금 정의당으로서 이렇게 의원 활동 하시는 분은 우리 당선인이 최초가 되신 겁니다. 그만큼 정의당의 정책이나 이런 부분들이 시정에 반영도 많이 돼야 할 것 같고 모두에서 얘기한 것처럼 책임감도 크실 텐데요. 어떤 부분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시정 의회 의원으로서 활동을 하실지 이야기 좀 해 주시죠. ◆ 장 - 다른 정당보다 다른 것이 진보 정당이라는 것이잖아요. 그동안에 저희 정의당이 보여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한 또 국민의 삶을 책임지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주민들이 선택해 주셨다고 보기 때문에요. 광주 의회 활동도 그것이 먼저 중심이 돼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그런 행동과 그리고 이제 지방자치에서 우리 광주가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지방 정치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가 더 많이 참여되도록 하는 그런 노력들을 하려고 합니다. ◇ 황 - 조례들도 많이 만들어내고 그러실 텐데요. 지금 필요한 조례들. 머릿속에 많이 생각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만큼 또 오랫동안 준비해 왔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부분들은 광주시에서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되시는 부분이 있으세요? ◆ 장 - 지금 당장 이야기를 구체적인 조례로 이야기를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다른 분들이 몇 개 조례를 벌써 저에게 지시하고 계신 것들이 있으세요. 잘 검토해서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 - 지금 여성이시고 또 공동 육아나 이런 부분 활동들을 오래해 오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변화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 장 - 우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시민 참여 조례, 지방자치에 참여하는 조례들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성평등 조례를 잘 보완을 좀 해서 성평등한 민주 도시로 광주가 섰으면 생각도 하고 있고. 그런데 광주가 좀 더 생태적이고 다시 동물 복지도 관심을 가져야 하고요. 그런 조례들도 관심이 있습니다. ◇ 황 - 그리고 지금 초선이신데 민주당 일색의 의회에서 홀로 이렇게 활동을 하게 되셨는데 부담감은 없으세요? ◆ 장 - 굉장히 부담감이 크죠. 그래서 혼자서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는 않을 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 지금 장내에서 의정활동 경험이 많으신 분들로 함께 팀을 구성을 하고 있어요. 팀 구성을 하고 있고 당원이 아니더라도 전문 영역에 활동하고 있는 분들도 자문단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분들과 함께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저의 뒷배가 되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시정 의정 상황 잘 알려져서 함께 일을 해 간다고 그렇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황 - 더불어민주당 시장 그리고 22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활동을 하고 의정 활동을 하셔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그런 부분들을 좀 극복해 나가셔야 할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 남들보다 더 두 배, 세 배 뛰셔야 할 것 같고 방금 여러 가지 자문단도 이야기를 하셨지만 그런 부분들 어떻게 극복해 나가셔야 할지 나름대로 복안이 있으신가요? ◆ 장 - 저는 민주당 의원들 안에서도 시민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의원이 되신 거잖아요. 소신껏 그런 마음을 가지고 같이 일할 의원 분들이 많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분들과 함께 협력해서 잘해야 되겠고요. 어떤 공무원에게 갑질하지 말아달라 이런 말씀도 많이 하셨어요.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공무원들도 많이 계시겠죠. 그분들의 이야기 충분히 담고 그러면서 일들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결국은 제대로 또 의정활동을 하시는 중심에는 광주 시민들의 지원 뒷배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뿐만이 아니고 많은 부분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뚜벅뚜벅 같이 가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런 데에 대해서도 생각도 좀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 장 - 네, 그렇습니다. ◇ 황 - 시민과 함께하는. ◆ 장 - 네, 실제 이제 광주를 위해서 그동안 열심히 애써오신 시민사회에 계신 활동가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그래서 이분들의 역할이 앞으로도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을 하고 한편에서는 이분들을 계속 지원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그런 지원도 시민사회에서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생각도 합니다. 이분들의 힘이 앞으로도 굉장히 많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 - 그리고 정의당 차원에서도 이 활동에 대해서 좀 많이 조언을 해 주셔야 할 텐데 그런 부분도 준비가 되어 있으세요? ◆ 장 - 네, 지금 의원이 그동안은 정의당 의원이 한 명도 없었어요, 사실. 그런데 이번에 시의회 전 한 명과 광산구의회 한 명이 당선이 됐는데요. 이런 의원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팀을 당 차원에서 지금 구성에 있습니다. ◇ 황 - 마지막으로 또 우리 청취자분들 그리고 광주 시민들께 어떤 시의원으로서 활동을 하고 싶으신지 한 말씀해 주시죠. ◆ 장 - 사실 억울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좀 힘이 되는 사람을 찾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들을 많이 갖잖아요. 그래서 광주 시민들에게는 그런 일이 있을 때 찾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같은 의원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함께해 주시고 어렵지 않게 찾아와주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항상 함께해 주십시오. ◇ 황 - 앞으로의 활동 몹시 기대가 됩니다. 오늘 이렇게 인터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장 - 네, 고맙습니다. ◇ 황 - 지금까지 정의당 광주시의원 장연주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