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
황동현의 시선집중_민주평화당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인터뷰_김명진 예비후보_20180507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6. 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광주 서구 갑 지역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지난 2월 송기석 전 국민의당 의원이 대부분의 의원직 상실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경선을 통해서 송갑석 후보가 현재 확정이 됐고요. 자유한국당 그리고 바른미래당에서는 현재까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김명진. 그리고 홍훈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차례로 이 두 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순서는 후보자 이름의 가나다 순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김명진 예비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후보님.
◆ 김명진 예비후보 (이하 김) – 안녕하세요. 김명진입니다.
◇ 황 – 선거가 다가오면서 또 경선도 했기 때문에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죠?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김 – 지금 정책 공약 본선 대비해서 오늘 점검하고 있고 평소에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골목골목을 민심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 황 – 많은 분들이 또 우리 김명진 후보 알고 계시는 분들 많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떤 분이신지 본인 소개 직접 한번 해 주시겠어요?
◆ 김 – 한마디로 국회 전문가, 국회 일꾼입니다. 14대 국회의원 광주지역 비서관부터 시작해서 지난 20년 동안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 행정관, 국회 여야정당, 공기업 등에서 국정 전반의 안목을 길러왔습니다. 특히 당대표, 원내대표, 비서실장, 특보를 6번 지내면서 국회 예산, 법안, 정책 업무에 일머리 일머리를 꿰뚫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연습할 시간이 없습니다. 특히 이번 임기는 절반인데요. 수습 기간 필요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완제품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바로 집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황 – 오랫동안 정치 활동해 오셨고 또 국회 전문가라고 스스로를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서구 갑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들.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김 – 치평동에 우리 상무소각장이 있지 않습니까? 상무소각장 폐쇄에 따른 복합 커뮤니티 타운 건립이 현재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1년도에 공사 발주가 계획인데. 제 생각에는 조금 당겨야 합니다. 국회 임기 내에 발주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예산이 584억 정도로 개입되어 있는데요. 이게 500억 이상이 되면 예비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기간이 더 늘어지기 때문에 490억 정도로 계획을 변경해서 기간 조금 단축하려고 합니다. 그중에 380억이 도서관 신축 예산입니다. 그것에 저는 국회도서관 분관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국회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 대표 도서관 아닙니까? 그리고 전자도서관 시설, 각종 전자정보. 도서관, 국회도서관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오면 우리 광주 시민들의 지식정보 접근권도 높아지고 광주의 문화 위상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 황 – 의미는 참 있겠는데 국회 도서관의 분관이 광주에 온다면 이용하는 광주 시민들한테 참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 김 – 저도 그렇습니다.
◇ 황 – 실제적으로 국회도서관을 광주에 유치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 김 – 지금 현재 부산에서 비슷한 예산. 한 380억 정도 들어서 신축 중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이미 예산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도서관의 소프트웨어만 탑재를 하면 충분히 그 효과를 우리가 광주에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 황 – 현실적으로 가능한 공약이라는 말씀이시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과거는 박물관에 있고 미래는 도서관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 도서관에 청소년 교육센터,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청소년 특기 강좌도 개설을 해서 우리 또 저소득층 자녀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준비도 해야 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면 저는 서구에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 도서관을 확충을 해야 합니다. 국회도서관이 허브 역할을 하고 작은 도서관들은 많이 만들어서 우리 사랑방 문화에 적합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그런 도서관을 많이 만들어서 서구를 도서관 품격도시 서구를 만들어서 주민들의 행복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그런 공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황 – 책 보고 싶고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도서관을 이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겠다는 말씀인데요. 지금 후보님. 서구 갑 지역은 민주평화당 전신인 국민의당 출신 국회의원 송기석 의원이 지금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진 지역 아니겠습니까?
◆ 김 – 그렇습니다.
◇ 황 – 그만큼 수성의 의지도 굉장히 강할 텐데. 지역민들 분위기,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김 – 제가 다니면 선거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주민들께서 너무 집권당이 오만하다.
◇ 황 – 더불어 민주당이 오만하다?
◆ 김 – 네, 더불어민주당. 높은 대통령 지지율만 도치돼서 시민들 시선 안중에도 없이 공천 잡음, 진흙탕 싸움만 벌인다고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게 보니까 지도부들이 입맛대로 공천을 해서 지지율 높이는 데 당선되는 데 뭐가 대수냐, 이런 오만과 독선의 관로입니다. 아주 시민들이 괘씸해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저희 당에는 일당독재의 구태를 보유해 둔 민주당을 견제해 달라. 호남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자리잡아야 한다는 말씀도 많이 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전국적인 정당 지지율이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그거에 관계없이 무서운 결과가 나올 겁니다. 광주 시민들. 특히 서구 주민들. 무의미한 투표 안 하시는 분들입니다.
◇ 황 – 정당 지지율에 차이가 좀 있다는 말씀 하셨는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비해서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도 말씀해 주시죠.
◆ 김 – 지금 저희 당세가 신생정당이어서 그리고 당세가 집권당에 비해서 굉장히 적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는데 분명한 것은 민심이 민주평화당이 좀 잘해 달라. 우리 시민들은 균형과 견제를 위해서, 견제와 경쟁을 위해서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해서 저희들이 또 시민 속에 더 파고들고 더 진정성을 보이면 지지율은 회복될 수 있다고 봅니다.
◇ 황 –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지지율이고 그것이 본선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 황 – 후보님, 지금 민주평화당 경선이 거의 다가온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언제 어떤 형식으로 치러지는 겁니까?
◆ 김 – 이번 주 10, 11일 목요일 금요일이죠. 집 전화 여론조사 경선으로 실시됩니다. 11일 저녁 늦게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집 전화를 잘 받아서 우리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경력에 김명진 후보가 적합하다고 선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황 – 후보님, 지금 경선을 함께하는 분이 홍훈희 예비후보인데 잠시 후 만나볼 예정입니다. 우리 후보님께서 홍훈희 예비후보보다 더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이야기해 주시죠.
◆ 김 – 홍훈희 후보도 아주 역량이 뛰어나고 훌륭하신 분입니다. 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된,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국정 경험, 그 점들이 조금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오랫동안 광주에서 14대 국회의원 비서관부터 이쪽 지역에서 활동을 해 오고 물론 중앙에서 활동을 한 시간이.
◇ 황 – 14대부터 정치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광주의 정서, 밑바닥 정서를 굉장히 많이 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김 – 네, 그렇습니다. 그게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 – 좀 전에 치평동에 도서관, 국회도서관 분관을 유치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밖에 또 공약으로서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이야기를 좀 더 꺼내주시죠.
◆ 김 – 지금 저희가 제일 중요한 게 또 광주공항 이전 문제가 있습니다. 광주 전남 시도의 핵심적인 상생 과제인데요. 이 시도 간에 서로 입장만 주장하다가는 중대사를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 간 이익이 충돌되는 이런 사안을 국가적 안목에서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입니다. 지방선거 이후에 우선 안건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광주시와 전남도는 종전부지 활용 방안하고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치밀하게 수립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합니다. 또 군공항 이전 문제는 신속한 결정과 과감한 집행이 필요할 때입니다.
◇ 황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김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갑 국회의원에 재선거에 출마한 김명진 예비후보 함께했고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